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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내 집 안의 소방차『가정용 소화기』, 주택화재 큰 피해 막아

난로에서 시작된 불, 잠자다 소화기로 초기진화해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원주소방서(서장 김용한)은 지난 26일 00시경, 태장동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서 가정용 소화기를 활용한 자체 진압활동으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한 것이 화재조사 결과 드러났다며, 각 가정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화재는 집 안에 설치된 난로로 인해 발생했으며, 화재 당시 집 안에는 거주자가 잠을 자고 있었다. 벽면으로 확대되는 화재를 인지한 거주자는 119로 신고한 후 1층의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했고 이어 도착한 소방에 의해 20여분만에 완전히 진화되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약 19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가까운 소방력이 5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소화기를 활용한 자체 진압활동이 없었다면 집 전체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가정용 소화기는 보통 3.3kg 분말 소화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집 안에서 발생하는 초기화재는 진압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크기와 무게가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이고 사용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가정용 소화기구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정용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연기감지기) 두가지인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를 감지해 화재발생을 경보해주는 기구이다.

 원주소방서에서는 지난 10년간 7,000여 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보급·설치하였고 앞으로도 화재취약 가구에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원주시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관련 별도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대상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용한 원주소방서장은 ‘주택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에 각 가정에서 화재에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소화기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는 등 관심이 가장 필요한 때이다’며 화재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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