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 8천647억6천만원을 전국 17개 시도에 교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4천804억2천만원은 소방인력 확충을 위한 소방공무원 인건비로, 3천843억4천만원은 소방·안전 시설 확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사업비로 사용된다.
사업비 중에서는 소방헬기, 소방고가차, 소규모 고위험시설 등 특수수요에 384억원을, 소방장비·안전시설 확충 등 소방·안전 분야에 3천459억4천만원을 각각 교부한다.
내년 소방안전교부세는 올해보다 391억원(4.3%) 감소했다. 담배 반출량 감소에 다른 세입추계 변동에 따른 감액이다.
행안부는 올해 소방안전교부세를 충실히 집행한 지자체에 내년 더 많은 소방안전교부세를 교부하기로 했다.
인건비는 보상공무원 충원 실적이 높은 경기, 경북, 전남, 충남에, 사업비는 경기, 경북, 경남 등에 더 많이 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