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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11월~내년 2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맞춤형 집중관리

○ 겨울철 1일 화재발생 건수(5년 평균) 28.8건으로 연평균(24회)보다 높아
- 1일 화재발생 인명피해 역시 겨울철 1.81명으로 연평균(1.52명) 상회
○ 노후산업단지 등 대형화재 우려 대상 관계기관 합동점검 및 현장 행정지도 실시
- 피난약자시설 대상 화재 대피 공간 설치 독려 및 대피 중심 교육 훈련 실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2022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경기지역에서 겨울철(12월~다음 해 2월)에 1만 2,949건의 화재가 발생, 111명이 목숨을 잃고 703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는 3,485억 2,136만 원으로 집계됐다. 매년 겨울철에 연평균 2,590건의 화재가 발생해 163명이 사망했다.

 

1일 화재 발생 건수는 겨울철 28.8건으로 연평균(24건)을 넘어섰고, 1일 화재 발생 인명피해 역시 겨울철에는 1.81명으로 연평균(1.52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25.7%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이 20.6%로 뒤를 이었다. 원인별로는 주거시설의 경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9.4%로, 공장시설은 전기적 요인이 31.1%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7대 전략 27개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

 

7대 전략은 ▲화재취약 대상물 안전관리 강화 ▲화재 위험요인 제거 ▲생활 속 안전환경 기반 조성 ▲사회적약자‧재난약자시설 소방안전 환경 개선 ▲제도개선에 따른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국민 화재안전 홍보활동 ▲특수시책 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20년 이상 된 노후산업단지, 창고시설과 대형 공사장 등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과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해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피난약자시설로 꼽히는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에는 화재 대피 공간 설치를 독려하고, 피난구조설비 사용법 숙달훈련 등 대피 중심의 교육 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 화재가 가장 빈번한 주택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 하기 위해 반지하 주택 등 화재취약가구 주거시설에 대한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겨울철 전기장판 등 전기용품 안전 사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이 밖에도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각종 소방안전체험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화재예방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과 도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화재 고위험 대상에 대한 화재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하겠다”며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는 가정과 일터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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