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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경기남부경찰, 어린이 통학로 교통환경 개선 추진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통학로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에 설치된 노란 횡단보도(사진 연합뉴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아예 없애고, 그 외 도로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보행사고도 5년에 걸쳐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경찰은 대부분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하는 것을 파악, 현재 보호구역 내에 집중된 교통안전 대책을 보호구역 밖 통학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 지역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초등학교에서 학교 밖 거점 돌봄센터까지의 보행 동선도 함께 점검한다.


또 QR코드를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 등 통학로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취약 지점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행 안전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는 바닥 신호등, 보행 잔여 시간 표시장치, 보행 시간 자동 연장 시스템 등 첨단 보조장치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 협조를 통해 학교 부지를 활용해 보도가 없는 구간의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빅데이터 활용과 이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통학로에 안전 사각지대가 사라질 수 있도록 개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어린이 교통사고 우려지점 등에 대한 맞춤형 교통법규 홍보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장안구에 설치된 바닥 신호등(사진 연합뉴스)
 

최근 3년간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보행사고는 총 1천490건이다. 이 중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174건이, 보호구역 밖에서는 1천316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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