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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안보

한-영 외교차관 회의 개최


(한국안전방송)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7.17.(월) 영국을 방문하여 「마크 필드(Mark Field)」 외교부 아태 담당 국무상을 면담하고, △한-영 관계 △한반도 정세 △유럽 정세 등에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번 영국 방문이 한반도 주변 4강 중심의 외교 틀을 넘어서서 유럽과 아세안 등과의 외교를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에 따른 것임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는 EU내 우리의 제2 교역대상국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영국과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양 차관은 한-영 관계가 경제·통상, 금융, 과학·기술, 국방·방산 등 다방면에 걸쳐 최고 수준으로 발전해 온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등 계기에 고위급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차관은 한-영간 교역·투자 증가 등 실질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에 만족을 표하면서, 양국이 무역작업반(Trade Working Group) 등을 통해 브렉시트 이후에도 양국간 교역·투자의 안정적 틀을 유지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개시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임 차관은 한국이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새로운 FTA 추진을 통해 한-영 양국관계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이 새로운 질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유럽의 안정과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기를 희망하였다.

임 차관은 대북제재와 압박을 지속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코자 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의 핵심국인 영국과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이에 대해 필드 국무상은 북핵문제는 더 이상 지역적 안보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안보 이슈로 부상하였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이슈라고 강조하고, 영국 정부는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양 차관은 그간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평가하고,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 등 국제무대에서 상호지지 협력 전통을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금번 임 차관의 영국 방문은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인 영국과의 브렉시트 이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모색 등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의 외교관계를 강화하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공조 의지를 재확인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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