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외교부는 2017년7월25일(화)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의 개발협력 정책을 소개하고 인도 현지 공여기관과 개발협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한-인도 개발협력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도 재무부, 기술개발부, 바이오기술산업보조위원회(BIRAC), 상공회의소(FICCI), 인도 주재 미국 국제개발협력처(USAID), 세계은행,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아시아재단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다.
이번 한-인도 개발협력 라운드테이블은 금년도 한국의 인도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가 공식적으로 개시된 이래 국제기구, 정부부처, 한-인도 유관기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서 의의가 크다.
이 회의는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마크 화이트(Mark A. White) USAID 소장의 축사에 이어 한국과 인도의 개발협력, 인도 현지 공여기관 및 국제기구의 개발경험 공유 ,NGO 및 민간기업의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 Creative Technology Solution)과 인도 바이오기술산업보조위원회(BIRAC)의 인도 보건 분야 지원 프로그램인 “그랜드 챌린지 인디아(Grand Challenge India)” 간의 협업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 기업의 한-인도 개발협력 참여 및 인도시장 진출 등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KOICA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는 청년 혁신가들의 창의적 혁신아이디어 및 기술의 ODA 적용으로, 기존 방법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개발도상국 중심의 난제에 대한 솔루션 발굴 , 청년스타트업, 혁신가, 과학자, 국제보건 종사자 등의 ODA 사업 참여를 유도하며, 개도국 및 국제시장으로의 확산(글로벌 창업 및 취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 CTS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 중인 우리 스타트업 기업‘닷(DOT)’, ‘오비츠(OBITZ)’등이 참가하여 對인도 개발협력 참여기회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외교부와 KOICA는 CTS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의적 혁신기술을 활용하여 민관협력의 효과성을 제고할 뿐 아니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하에 안정적인 사회·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이번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개발협력 신규 사업과 혁신적 민관협력을 통한 인도와의 협력 확대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우리 청년기업, 혁신기업, 스타트업기업 등의 인도 ODA 시장참여 및 현지 합작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