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제72차 유엔 총회 참석 계기에 9.20(수) 「세바스티안 쿠르츠(Sebastian Kurz)」오스트리아 외교장관과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대응 방안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강 장관은 북한이 6차 핵실험 및 각종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여 국제사회의 기대를 무시하고 무모한 도발을 지속해오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이와 함께, 북한에 대한 고강도의 실질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더욱 강력하고 실효적인 신규 안보리 제재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오스트리아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하였다.
쿠르츠 장관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오스트리아의 강력한 규탄 입장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의 북핵 문제 해결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입장을 밝혔다.
양 장관은 한-오스트리아 관계가 올해 수교 125주년을 맞이하여 양자ㆍ지역ㆍ글로벌 차원에서 더욱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하였다. 쿠르츠 장관은 EU 비회원국 중 한국이 오스트리아의 주요 교역 대상국이라고 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경제 통상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하였다.
강 장관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오스트리아 최고위급 인사의 참석 계획을 환영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다시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