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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지역공동체를 위한 자원봉사의 역할을 찾다.


(한국안전방송) 인천광역시는 10월 12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자원봉사포럼’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석진)가 주관한 이날 포럼은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인천자원봉사의 과제와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권현진 박사의 <인천 자원봉사의 과제와 역할에 대한 정책제언>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용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김상목 부평구자원봉사센터장, 김미라 한국갈등관리연구소장, 채은경 인천발전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실장, 이민우 지역공동체과장 등 자원봉사 전문 분야별로 5명이 발표자로 나서 지역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방안 전반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묵묵히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은 57만명의 인천시 자원봉사자를 대표하여 유숙형 자원봉사자가 23년동안의 자원봉사활동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1994년부터 노인과 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신장투석도우미, 식사봉사, 밑반찬배달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유숙형씨는 “초기에는 가족의 반대로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가족들의 지지와 아이들이 커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도시락 배달을 받으시던 어르신이 갑자가 돌아가실 때 가장 속상하고 마음의 문이 닫혀있던 분들이 안부를 묻고 농담도 나누고 할 정도로 신뢰가 생겨 뿌듯하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사랑과 나눔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자원봉사는 기부와 나눔을 통해 사회를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인천시는 이날 포럼을 통해 300만 인천시대와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인천의 자원봉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변화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의견을 모으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논의되어진 내용들은 2018년 인천자원봉사활성화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정책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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