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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원도여성생활사 및 여성구술사 발굴·발간 방안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안전방송)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은 10월 24일 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강원도여성생활사 및 여성구술사 발굴·발간 방안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여성생활사 및 여성구술사는 정치사, 영웅사 중심의 실증주의 사학 풍토에서는 침묵될 수밖에 없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역사에 관한 관심의 일환으로, 최근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이다. 여성생활사 및 여성구술사는 단지 여성들만의 이야기를 넘어 지역민의 애환과 삶을 이해하는 좋은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지역의 역사 및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의미 있는 작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대구여성가족재단과 전남여성플라자의 여성구술사 발간사업 사례발표가 이루어지고, 강원도 해녀의 구술 이야기가 발표된다. 대구와 전남의 여성구술사발간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어 두 기관의 발표는 강원도의 사업방향에 구체적인 정보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해녀의 이야기는 범부의 이야기가 얼마나 흥미로운 지역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회의가 구체적인 강원도 여성생활사 및 여성구술사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토론자로는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이사, 이하늘 강원일보 기자, 고창영 강원도문화운동협의회 사무총장, 유정선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기남 강원도 여성특보, 이동호 환동해본부 주무관이 참여한다.

서영주 원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2018년부터 시작될 강원여성구술사 발간사업의 방향과 토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여성생활사 및 구술사를 통해 해녀, 탄광촌의 여성 선탄부원 등 강원도 여성들의 묻혀 있던 삶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궁극적으로는 문화 및 관광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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