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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안보

파리협정 이행지침 마련을 위한 기후총회(COP23) 폐막


(한국안전방송)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가 11.6(월)-17(금)간 독일 본에서 2주간의 협상을 마치고 11.18(토) 오전 7시 경(독일 현지시각 기준) 폐막하였다.

금번 회의에는 197개 당사국을 포함하여 기후변화 관련 연구기관, 산업계 및 시민단체 등에서 2만5천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하였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COP23 참석에 대비, 주요 쟁점이슈에 대해 우리나라가 속한 협상그룹인 환경건전성그룹(EIG: Environmental Integrity Group)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5개의 공동 국가제안서와 1개의 독자 국가제안서를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에 제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파리협정 세부 이행지침 마련 협상에 적극 참여하였다.

김은경 환경부장관(수석대표)은 11.16(목) 고위급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사람 중심의 국정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저탄소 사회 정책 기조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배출권거래제 등을 소개하고 파리협정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한편, 김 장관은 11.16(목) 환경건전성그룹(EIG) 장관급 회의에 참석, 조지아 가입 서명식을 갖고 이번 기후총회 성과와 EIG 회원국들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번 총회 참석 계기 김 장관은 중국 시에젠화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면담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이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향후 양국 간 환경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김 장관은 11.15(수) 한국 홍보관에서 개최된 OECD와 환경부 주관 탄소가격에 관한 부대행사에 참석하여 축사하고, 이외에도 IPCC 의장, UNFCCC 사무차장과 각각 면담, 기후변화 관련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금번 총회 계기 재정상설위원회(SCF) 위원을 2018년 수임하게 되었으며, 기술집행위원회(TEC) 위원직을 연임하게 되었다.

한편, 우리 정부는 회의 기간 동안 한국 홍보관을 설치하여 친환경에너지타운, 국가적응대책, 기후기술 개발 및 협력 등 주요 기후변화 정책·기술을 홍보하는 한편, 정부·지자체·NGO 주관으로 20건의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기후변화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하였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과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전문가의 국제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였으며, 평창동계올림픽 포토존 운영 및 민속공예품 증정 행사가 호평을 받아 이번 당사국총회 기간 중 약 6,000여 명이 한국 홍보관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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