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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안보

2017 외교안보연구소(IFANS) 국제문제회의 개최


(한국안전방송) 국립외교원(KNDA) 외교안보연구소(IFANS)는 12월 11일 (월) KNDA 대강당에서 “핵 없는 한반도: 문재인 정부의 전략과 실행방안”이란 주제로 ‘2017 IFANS 국제문제회의’를 개최하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촛불 정신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폭력보다 평화, 독선보다 소통·협력’ 기조는 외교 정책에도 반영돼 있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성숙된 한·중 전략적 동반자관계, 일·러와의 관계 발전 및 외교 다변화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병제 국립외교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 사회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집해 군사적 옵션이 아닌 외교적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특별 연설에서 △북한은 물론 전 세계 비핵화를 위해 외교적·평화적으로 노력해야 하고, △북한 역시 어떤 식으로든 핵을 사용하는 것은 곧 자살 행위임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는 특별 연설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진전 및 30~50개의 핵탄두 보유 추정에 따라 한반도의 분쟁 ‘가능성(possibility)’이 20~25% 수준까지 증가했다면서, 향후 가능한 시나리오로 △미·중의 북한에 대한 비공식적 핵보유국 인정, △북한 핵 시설에 대한 미국의 선제 타격, △북핵 문제의 ‘일괄타결(grand bargain)’ 해법을 최종 목표로 삼는 외교적 경로가 있다고 정리했다.

한편, 백지아 외교안보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2세션 ‘북한 핵과 미사일 수렁에서의 탈피 방안’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한이 종국적으로 원하는 것은 미국·일본과의 관계정상화를 포함하는 정치적 협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제재 역시 명확한 목표를 갖고 실행돼야만 당초 목적한 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홍 의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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