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재난/안전/안보

방사청, 올해 국내 연구개발을 빛낸 37개 과제에 장려금 수여


(한국안전방송) 방위사업청(이하‘방사청’)은 12월 18일 오전 11시에 성남 밀리토피아에서 올 한 해 묵묵히 연구개발에 몰두하여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국방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장에는 방사청 뿐만 아니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산업체 등 방산물자 개발 또는 생산에 종사하는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하였다.

연구개발 장려금은 평가점수가 우수한 순서대로 금상 5천만 원, 은상 2천만 원, 동상 1천5백만 원, 장려상 1천만 원을 각각 지급하며, 총 수여금이 약 5억여 원에 달하는 국방 연구개발 분야 최대 규모의 시상이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영예의 금상(일반부문)으로 LIG넥스원의 ‘대포병탐지레이더-∥ 체계개발’ 사업이 선정되었다. 대포병탐지레이더는 적 장사정포에서 발사한 탄을 탐지하고 그 궤적을 역추적해 장사정포 위치정보를 식별하여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대화력전 수행체계의 핵심장비이다.

이 밖에도 국방과학연구소의 ‘연안 및 내륙 표적 공격용 전술함대지유도탄 개발’(일반 은상), 풍산의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현궁) 탄두 개발’(일반 동상), 현대로템의 ‘차륜형 장갑차 체계개발(일반 장려상)’ 등 무기체계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성과들이 수상하면서 우리나라 자주국방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은 국방 연구개발의 태동기인 1970년대부터 수여해 온 행사로 국방 연구개발 현장에서 묵묵히 연구개발에 몰두하여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이를 통해 국방 연구개발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특히, 올해는 장려금 수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심사를 2단계(1차 실무위 → 2차 심사위)에서 3단계(1차 추천기관 자체 심사 → 2차 실무위 → 3차 심사위)로 늘리고, 비공개 사업에 대한 보안 강화를 위해 별도의 심사절차를 마련하여 적용하였다.

또한, 기존에는 절대평가를 적용하여 평가점수에 따라 수여 대상자 규모가 유동적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상대평가에 따라 가장 우수한 상위 37건(일반 32건, 비공개 5건)에게만 장려금을 수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은 매년 말, 개발이 완료된 사업 중 우수한 실적을 거둔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하며, 국방 연구개발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전제국 방사청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그동안 실패에 가혹한 국방 연구개발 환경에서도 성실히 연구에 임해온 연구원 및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국방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성과는 첨단무기의 국내 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방사청은 범국가적인 연구개발 역량의 결집으로 안보위협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국방 연구개발 체계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배너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