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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서울시, 대방동 옛 미군기지 자리에 여성·가족공간... 21일 첫 삽

가족서재, 야외공연장 등 가족문화공간, 창조적 제작 및 창업공간, 열린공유 공간으로 조성


(한국안전방송) 서울시가 대방동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가 있던 자리에 여성가족복합시설인 ‘스페이스 살림’을 오는 21일 착공, 2020년 문을 연다.

한국전쟁으로부터 출발한 대한민국의 무거운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견뎌낸 동작구 대방동에 여성을 중심으로 한 가족들이 다양한 실험과 상상, 창업을 통해 꿈을 펼치고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여성가족복합공간 ‘스페이스 살림’을 오는 21(목) 착공으로 첫 단추를 꿴다.

앞서 시는 2014년 3월 대방동 미군기지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스페이스 살림(안)’이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조성 계획이 진행됐다. 이후 시민 설문조사,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청책토론회 및 정책박람회, 시민참여프로젝트 등을 거쳤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1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각종 행정절차(경관심의 및 미관심의, 건설기술심의·인허가 등)와 입찰과정을 거쳐 12.8(금) 호반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했다.

시는 앞서 작년 6월 현상설계 당선작으로 ㈜유니트유에이 최정우 대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으며,기본설계와 실시설계과정에서 행정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건축 및 운영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스페이스 살림 기획단’을 운영하여 자문결과를 설계에 반영했다.

스페이스 살림은 동작구 대방동 340-3 외 3필지(대방역 2,3번 출구 인근, 8,874,8㎡)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예정으로,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22,519㎡) 바로 앞 부지에 건립하여 여성.가족공간의 집적으로 근대사 여성.가족의 어두운 역사가 있는 공간을 여성과 가족을 살리는「여성.가족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스페이스 살림에 들어서게 될 주요시설은 가족살림학교, 가족놀이터, 가족서재, 야외공연장, 다목적홀 등 ‘가족.문화공간’, 작업실, 배움공간, 50개소 가게가 위치한 ‘창조적 제작 및 창업공간’, 공유부엌, 모임공간, 열린카페, 연수시설(46개실) 등이 포함되어 있는 ‘열린공유공간’이며, 17,621㎡ 규모의 여성가족복합공간이다.

12월 21일(목)엔 서울시민, 박원순 서울시장, 김병기 국회의원, 김혜련 시의원, 이창우 동작구청장, 여성계 인사 등을 초대하여 스페이스 살림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하였다.

여성가족복합공간의 첫 시작을 축하하기 위한 다채로운 공연, ‘희망-연대-살림’을 상징하는 핸드프린팅, 시민참여프로젝트에 대한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스페이스 살림 희망토크콘서트’도 진행하였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스페이스 살림 조성으로 다양한 여성.가족들이 다양한 실험과 상상, 창업활동, 공유와 만남을 통해 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가족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여성가족의 삶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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