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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안보

강경화 외교장관 카자흐스탄 공식 방문


(한국안전방송) 카이라트 압드라흐마노프(Kairat Abdrakhmanov)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4.16.(월)-17.(화) 간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한 강경화 외교장관은 4.17.(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ev) 대통령 예방 및 한-카자흐스탄 외교장관회담 등 일정을 가졌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예방한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와 함께, 1992년 수교 이래 지난 25년 간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특히 강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최근 정세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가 4.27. 남북 정상회담 및 이후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큰 틀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차원에서 강 장관은 자발적 핵포기국이자, 2017-18년 간 중앙아 최초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요청하였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언제나처럼 양자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유엔 안보리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한반도 문제 관련 한국의 입장을 계속 지지할 것임을 확인하면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에서 큰 성과를 거두어 북한 핵 문제 해결을 통한 한반도 평화 번영의 역사적인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그간 카자흐스탄이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함으로써 △국가 안보 보장 △외국인 투자 유입 △국제사회로부터의 존경 등을 모두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자발적 비핵화 메시지를 북한 측에 지속 발신해왔다고 언급하였다.


강 장관은 중앙아 내 우리의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인 카자흐스탄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임을 설명하며, 에너지·자원 분야에서의 협력을 넘어 한-카자흐스탄 실질협력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다변화시켜 나가자고 하였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 국가들 간의 협력이 활발한 현 시기에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이 한-카자흐간 실질협력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명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 △교통·물류 인프라 △보건·의료 △교육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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