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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김정은 방중, 비핵화·평화체제에 도움”

“북한도 지금 상황에 대해서 진지하고 중대하게 생각”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진 것에 대해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세계사적인 대전환을 맞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서 주요국 정상차원의 소통과 신뢰 형성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및 항구적이고 공고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40여 일 만의 재방중이 이례적이라는 평가엔 대해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라면서 “북한도 나름대로 지금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진지하고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적대시 정책과 안전 위협 제거를 비핵화 조건으로 거론한 것에 대해선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중국 다롄(大連)을 전격 방문해 시 주석과 만났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연회, 해변 산책 등 5차례 함께 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 정세 흐름과 발전추이에 대한 평가와 견해, 정치·경제 형편을 서로 통보하고 북중 친선관계 발전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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