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밤 제주시 연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중국인 살인 사건의 범인 5명이 재판에 회부됐다.
제주지검은 전날(27일) 임금체불 문제로 중국인 피모(35)씨를 살해한 혐의로 중국인 황모(42)씨 등 4명을 살인 혐의로,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황씨 등 살해 범행에 가담한 중국인 5명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피씨 밑에서 공사 일을 하면서 임금을 받지 못하자 지난달 31일 피씨 집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