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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은행대출의 헛점, 시중 은행을 상대로 한 수십억 원대 대출사기

- 회사대표 및 회계책임자 등 업체관계자, 대출 브로커, 은행직원 등 10명인지, 5명 구속

(한국안전방송) 정성우 기자 =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검사 박길배)는 분식회계를 통해 재무제표를 조작하여 회사의 재무상태가 건실한 것처럼 속여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수십억 원대 대출사기를 벌인 일당들에 대해 수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출신청 업체 실사주 및 재무이사 등 회계책임자 4명을 인지, 3명을 구속기소, 1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위 업체와 은행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알선한 대출 알선 브로커5명을 인지, 2명을 구속기소, 3명을 불구속 기소하였으며, 대출 실행 대가로 금품 등을 수수한 은행 대출 심사역 1명을 불구속기소하였다. 10명 인지, 5명 구속, 5명 불구속 기소위 업체 임직원들은, 시중은행들의 비외감법인에 대한 대출심사가 부실한점을 악용하여 수백억 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연매출액 등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합계 약 51억 원 상당의 대출금을 편취하였다.

한편 위 업체는 대출 알선 브로커를 활용하여 대출신청을 하였고, 브로커들을 통해 은행의 현장 실사 일자를 사전 고지 받아 회사 운영 상황을 조작할 수 있었다.

 

수원지검은 향후에도 금융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어지럽히는 금융비리 사범들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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