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달 31일(금) 국토교통부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지난해 원당, 화전에 이어 삼송·일산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양시 관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는 총 4곳이다.
지난해 선정된 원당, 화전의 경우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대한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무사통과하고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시는 지난 8월 31일 고양시보에 원당지역 및 화전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문을 게재했다. 이에 따라 원당지역 국·도비 60억,화전지역 국·도비 156억 지원이 최종 확정됐고 9월 중 국·도비를 교부받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삼송, 일산의 경우 지난 7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두 차례의 관문심사 통과 후 최종 선정됐으며 삼송지역 국·도비 108억, 일산지역 국·도비 120억으로 총 228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삼송 및 일산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이 달부터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진행될 행정절차도 그간 원당, 화전의 추진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문제없이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비를 매칭 해 4년간 317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을 삼송 및 일산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향후 거쳐야 할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도 내실 있게 준비해 문제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지역의 한 주민은 “낙후된 원도심 및 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함께 많은 노력들을 해 왔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이라는 결과로 그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한 도시재생 관련 홍보 및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 자체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수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