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고/칼럼

공교육 확립은 책임교육으로 부터 시작. 제57차


[공교육 확립은 책임교육 ᆢ제57차] 
안녕하십니까?
공교육 확립은 책임교육이 이루어져야 확립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일방적인 교원 승진가산점 폐지 정책으로 학교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으며, 의견 수렴기간이 짧아 현장과의 충분한 소통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하면서 2018.11.13.(화)에 실시하고자 계획하였던 교원의 승진가산점 개선을 위한 북부지역 정책설명회는 취소하였고, 교원 승진가산점 개선은 경기도교육청 및 해당 사업부서에서 향후 약 1년간의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하오니, 여러 방법의 공론화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바람직한 개선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고 하였다. 

학교현장을 이렇게 무시하는 경기도교육청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 2018.11.09.(금)에 경기도교육청 설명회에 다녀온 후 왜 이렇게 했느냐의 진실(진실을 밝힐 수가 없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진실 때문에 선생님들이 울분을 토로하고 공분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이해하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제가 몇년 후에 퇴직할 나이가 되었는데 이렇게 선생님들이 화가 많이 나고 경기도교육청의 행동에 대하여 너무나도 실망하였던 적은 없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그 동안의 내용에 대하여 뼈저리게 깨닫고 환골탈태하여 추락된 경기교육을 제자리에 올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교육청에 경기도민들의 자녀를 귀엽고 바르게 자라도록 바른교육을 하도록 잠시 위임했을 뿐입니다. 저도 국가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1923년 개교의 통탄초등학교를 이끌어가기 위해 교장으로 임명하여 초・중등교육법 제20조 [교장은 교무를 통할(統轄)하고, 소속 교직원을 지도・감독하며, 학생을 교육한다.]에서 정한 학교장의 임무를 충실히 하다가 그 기간이 끝나면 다른 사람이 다시 새로운 학생교육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한시도 게으를 수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아래 내용을 알아주시고 학교를 신뢰하고 선생님을 존경해야 대한민국 교육이 정상적으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교육정책의 입안자는 교육부나 시도교육청이 될 수 있겠지만 그것을 실행하고 실현하여 효과를 거두는 것은 학교이고, 학교 교실에서 학생을 직접 교육하는 선생님이라는 아주 간단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정부가 이 사실을 모릅니다. 지금 정부도 모릅니다. 비전문가가 무조건하라고 하면 전문가인 선생님은 그것을 어떻게 해서 학생교육과 접목을 시켜야 효과가 날까 등을 걱정하고 연구하는 곳이 학교와 선생님입니다. 그래서 학교와 선생님들께서는 그 교육정책을 무슨 과목에 언제 무슨 내용으로 등등 구체적으로 연구하여 실행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시간 수업해야 단원에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내용도 전부 가르치고, 교육정책에서 요구하는 내용도 가르쳐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학교의 일과인 1교시에서 6(7)교시의 정규 시간에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이런 이해가 없으면 기존 가르쳐야 할 내용을 드러내 버리고 교육정책에서 하라는 내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일을 못하도록 교육부나 시도교육청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없고 무조건 이것해라 저것해라 하는 식으로 일방적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8.11.09.(금)에 경기도교육청 설명회에 갔는데 담당자들이 이런 내용을 아는 교육전문가일까요? 교육(지원)청에서는 장학사, 장학관이라는 사람은 학교에서 대부분 근무해서 알지만 다른 분들은 이런 내용을 전혀 모르는 문외한입니다. 그들이 대한민국 교육부를 비롯한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교육전문가에게 교육을 맡기고 이 길을 떠나는 것이 대한민국 교육 그리고 경기교육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이 길은 경기도민 모두가 실행하지 않는 한 실현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배너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