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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굴복하지 않은 민족"고려인 항쟁뜻을 기르는 기념비를 국민들의 손으로


“굴복하지 않는 용기” 고려인 항일항쟁 기념비>를 국민운동으로 전개하여야

1. 고려인 항일항쟁 전사들이여 말하라!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으로 위정자들은 조선을 일본에 넘겼지만 연해주 고려인들은 분개하고 한인공동체의 명예와 존엄을 되찾기 위한 항일투쟁에 나선다. 
 이범윤 안중근을 비롯한 수많은 고려인 전사들은 결사항전으로 일본에 맞선다. 1907년에서 1908년까지 일본군과 수백 차례의 전투를 벌였고 참가한 의병은 수만에 달했다. 또한 안중근의사는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 응징한다. 이후 이범윤, 유인석, 홍범도는 항일의병부대를 통합한 창의회를 결성한다.
 그러나 1937년 연해주 고려인 지도자 2500명이 스탈린에 의해 처형되었고 20만 명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되었다.

2. 조국의 독립을 간직한 디아스포라 고려인 150년!
 150년 전 탐관오리를 피해서 시작했던 이주는 1905년은 조선의용군 1910년부터는 조선의 독립항쟁을 위한 이주가 되었다. 그렇게 김좌진, 홍범도, 안중근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항쟁 영웅과 전사들은 연해주에서 탄생되었다.  
 그러나 그들과 후손은 1937년 강제이주 후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맨손으로 땅굴을 파며 살아남았고 스탈린은 계속해서 고려인 지도자를 색출해 사살 투옥시키었다. 그 어둠은 1953년 스탈린의 죽음으로 옅어지고 1989년 소비에트연방 해체로 끝이 나지만 조국 대한민국은 고려인들을 잊고 말았다. 

3. 3.1운동 그리고 임시정부 100주년 “고려인 항일투쟁에 답하자! 
 고려인들은 한 결 같이 말한다. “할아버지 나라에 살고 싶어요!”
 1989년 할아버지의 나라를 그리워하는 유랑민이 되어버린 고려인은 대한민국을 찾게 되지만 고려인은 이 땅에서 외국인이다. 고려인은 외국인(다문화)으로 대한민국에서 15년을 넘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의 자녀는 더 가혹한 처지다. 성인이 되면 부모의 곁을 떠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을 떠나야 한다.

 150년 전 탐관오리는 그들을 이 땅에서 쫓아냈다.그렇지만 1905년부터 수십만의 민초들은 연해주에서 항일항쟁의 깃발을 들었다. 
 
제안자 : 고려인협회(준), 고려인너머, 고려인 강제이주 80년 국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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