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소재에서 시내버스가 급정거 하는 바람에 따르던 마을 버스가 추돌해 승객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28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10분께 사하구의 어느 병원 앞 도로의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멈추면서 뒤따르던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추동 사고로 마을버스 승객 15명, 시내버스 승객 20명 중 14명이 목, 다리 부위 등의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내버스가에 승차한 손님이 뒤늦게 하차를 요구하는 승객을 내려주기 위해 정류장에서 약 5m 지난 지점에서 급하게 멈춰서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