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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안보

‘헝가리 유람선 사고’ 시신 3구 발견 이틀간 5구 수습''유람선 이양 작업 본격화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4일(현지시각)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로 실종됐던 3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로써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시신이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헝가리인 2명을 제외한 한국인 실종자는 14명으로 준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한국과 헝가리 합동 감식팀의 신원 확인 결과 다뉴브강 침몰 선박에서 4일 수습된 시신 1구가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4일 이틀 동안 수습된 시신 5구는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되었으며,지금까지 헝가리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탑승객 중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늘어났고 실종자 수는 14명이 남게 됐다.

 

앞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유람선 침몰사고 7일째인 4일(이하 현지시간)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이날 다뉴브강 하류에서 수습된 시신 2구는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됐으며, 침몰 사고 현장에서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됐다.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송순근 대령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낮 12시 20분쯤 헝가리 군용헬기가 하류에서 발견한 시신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송 대령은 또 "이날 사고 현장에서 잠수 작업을 한 헝가리 잠수부가 오후 2시 16분쯤 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면서 "국방색 셔츠에 청바지를 착용한 한국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 발견된 한국 남성 시신은 침몰사고 현장에서 다뉴브강 남쪽 하류로 55㎞ 떨어진 곳에서 오후 1시쯤 수습됐다. 

 

실종자 수색작업 중이던 헝가리 헬기가 발견하고 경찰이 출동해 수습한데 이어 헝가리·한국 합동감식반이 현장으로 출동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다. 

 

또 이날 오후 3시 26분쯤 사고 현장에서 50㎞가량 떨어진 에르치에서도 2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우리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한국측 구조요원이 헬리콥터 수색 중 시신을 발견했고, 양국 합동 감식팀의 신원 확인 결과 실종됐던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양국 구조팀은 전날에는 한국인 시신을 사고 현장 및 사고지점으로부터 100㎞ 이상 떨어진 강 하류에서 각각 수습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50대 여성의 시신이, 100km 이상 떨어진 지점인 하르타에서는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침몰한 사고가 일어난 지 8일째인 5일(현지시간) 선체 인양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될것으로. 현장 CP인근에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인양작업에 동원될 바지선이 도착도히면 인양릏 할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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