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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속보] 부산 영도대교 도개 행사 중 고장…차량 우회소동

부산의 명물인 영도대교가 상판 일부를 들어올리는 도개 행사 도중에 고장 나 다리를 건너려고 대기 중인 차량이 우회하는 소동을 벌였다.

   
  2013년 11월27일 도개 기능교량인 영도대교 개통식 사진  

28일 낮 12시 15분께 영도구 대교동 영도대교 도개 행사가 끝나고 들어 올려진 상판이 제자리로 내려가면서 다리 연결부분과 강하게 부딪혔다. 이 충격에 상판이 1∼2m가량 들린 채로 멈춰 섰다.

영도대교에서 도개행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차량 수십 대가 다리 상판 고장으로 한동안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영도대교를 통제한 채 인근 남항대교나 부산대교로 차량을 우회시켰다. 영도대교를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은 들려 있던 상판을 수동으로 내려 낮 12시 53분께 차량 통행을 재개했지만 40여분간 다리 주변의 교통체증은 불가피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시공사인 롯데건설 관계자와 함께 영도대교를 점검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7년 만에 도개 기능을 회복한 부산 영도대교는 2013년 11월 준공한 이후 매일 낮 12시부터 15분간 상판을 들어 올리는 도개 행사를 열고 있다. 영도대교 준공 이후 도개시설이 고장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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