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따른 미호천 제방 붕괴로 운행 중이던 차량 15대가 물에 잠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 일부가 공개됐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9명이 구조됐고, 누적 사망자는 10명이다. 차도 바닥은 진흙탕뻘이었다. 발목 높이까지 발이 푹푹 빠졌다. 고여있던 흙탕물이 진흙밭을 만듯했다하고 멀리서 바라볼 때 지대가 낮은 중앙 쪽일수록 진흙이 더 두껍게 쌓였으며 도보 수색에 나선 구조대원들의 목까지 물이 찰 정도로 수심도 깊어 보였으며 진흙은 흙탕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다. 현재 배수 작업이 80% 이상 진행됐지만 지하차도 중심부는 폭우로 유입된 흙탕물이 여전히 상당량 고여있었 소방당국은 분당 3만ℓ의 물을 빼내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투입해 물을 퍼내고 있다. 오랫동안 고인 물에서 유독가스가 배출돼 작업자들의 안전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 공기 순환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서둘러 진흙과 물을 제거하고 실종자 구조, 수색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국지성 호우로 인한 여름철 물놀이 익수 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급류 수난구조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수난사고 구조건수는 총 5만2천45건으로, 매년 여름철(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중 물놀이 익수로 인한 구조 건수는 2천816건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0년 잠시 주춤했다가 2021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이번 급류 수난구조 전문교육은 중앙119구조본부 및 시도 구조대원 20명이 참여해 10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에서 진행된다. 급류에 관련된 이론교육, 급류환경에서의 수영 구조기법, 보트를 이용한 구조훈련으로 구성된다. 10년 이상의 구조 경력을 가졌거나 해외 급류구조 강사과정을 이수한 교관이 교육을 맡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현대자동차[005380]와 함께 6일 경기도 화성시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에서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 시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대차 전기차를 보유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전운전에 대한 기본이론과 전기차의 조작·사용 주의사항 등 실내교육과 함께 내연기관과 전기차 비교 운행 등 체험교육이 이뤄졌다. 공단은 이번 시범교육 참여자의 의견을 듣고 개선점을 발굴해 정규교육 과정으로 개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일반·사업용 전기차 운전자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내실 있는 안전운전 교육을 통해 실제 전기차의 안전 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김인창 청장이 목포시 북항에 있는 어선 복원성 검사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검사 업무 설명을 청취한 김 청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칙에 입각한 철저한 검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적 예방을 위한 어민 홍보 활동과 예방 중심의 해양종합안전망을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어선법상 복원성 검사가 제외되는 소형어선(길이 24m 미만 어선) 전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특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도 개선 건의 등 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 경기도가 장마철대비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우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월 22일부터 6월 14일까지 도내 29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적사항 100건을 적발해 시정 조치한것으로 알려졌다. 점검 대상은 도내 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 고덕 국제화 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7개소와 수원 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2개소 등 총 29개 사업지구다. 이번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1차 자체 점검을 시행한 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사업시행자 및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실시한 결과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관리계획 및 매뉴얼 작성 및 관리 실태 ▲수방 자재 및 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상태 점검 ▲절·성토 구간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여부 ▲냉음료 및 식염정(소금) 제공현황 등이다. 점검 결과 총 100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으며 배수시설 관리 미흡 45건, 절·성토 구간 사면 보호조치 미흡 23건, 근로자 휴게공간 미설치 6건, 기타 26건 등으로 적발됐다. 지적사항 중 즉시 조치 또는 시정이 가능한 73건은 즉
성인 남성 2명까지 구조, 파도에 뒤집혀도 정상 작동 울산소방본부는 여름철 해수욕장 수난사고에 대비해 전국 처음으로 '무인 수난구조보드'를 진하·일산 해수욕장에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무인 수난구조보드는 포르투갈 업체가 생산한 제품으로, 제원은 전장 95.6㎝, 전폭 78㎝, 전고 25.5㎝, 무게 13.7㎏이다. 최대 속도는 시속 15㎞에 달한다. 작동법이 간단하고, 크기는 작지만 성인 남성 2명까지 구조할 수 있는 부력을 지녔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특히 본체가 파도에 뒤집혀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물에 던져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는 시스템을 갖췄다. 소방본부는 수난구조보드로 일반 구조 보트가 진입하기 어려운 얕은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응, 신속한 구조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여름 울산 2개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약 88만명이 방문했다. 수난사고는 9건(9명 구조)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배출 5% 저감을 목표로 ▲에너지절약 ▲근무환경 개선 ▲재생에너지 사용 등 3대 추진과제를 실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본부와 일선 소방서, 119안전센터 등 소방청사 281곳을 대상으로 ‘소방청사 전기에너지 저감 목표제’를 운영한다. 지난해 대비 올해 소방청사 전기에너지 사용량 5% 저감을 목표로 부서장을 에너지 보안관을 지정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사용량을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또 소방 차량 1,810대의 선임 운전원을 ‘이(E)-매니저’로 지정해 유류 사용량 저감에 노력한다. 누유 등 사전점검 철저, 장시간 대기 시 공회전 지양, 급출발‧급가속‧급감속 등 ‘3급 금지’ 노력 실천에 앞장서 유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우수 ‘이(E)-매니저’를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매월 10일, 밤 10시, 10분간 모든 소방청사 281곳의 불을 끄는 ‘텐-텐-텐(Ten-Ten-Ten)’ 행사도 실천한다. 이와 함께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식물 가꾸기와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는 종이 없는 회의 진행(회의 60% 이상), 공용차량 구매(임차)시 저공해 차량 구입 등에도 적극적으로 동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풍수해 발생에 대비해 긴급구조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119신고 폭주, 동시다발 출동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 발생에 대비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점대책으로는 먼저 자연 재난 시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비상상황실 가동 및 신고접수대를 증설(평시 12대→비상시 46대) 운영한다. 구명보트 등 수난 구조 장비 점검과 동력소방펌프 등 수방 장비 점검 및 조작 훈련을 실시해 100% 가동상태를 유지한다. 반지하·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풍수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산사태, 침수취약시설 등) 220곳에 대한 예방 순찰 강화하고 태풍·집중호우에 따른 기상특보 발령 시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한다. 아울러 북한강변 등 사고 예상 지역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가평군, 연천군 등 주요 물놀이 위험지역 20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 배치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 특히 기상 상황에 따른 임진강 수위상승에 대비해 군남홍수조절지와 북부119종합상황실 간 핫라인(Hot-line) 운영을 통해 실시간 대응 및
부산에서 대규모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예측하고 경보하는 시스템 개발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내년까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파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해운대구 구남로와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실증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사회복합재난 대응 기술개발 공모사업'에서 기술 실증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스템은 AI가 자치단체 관제센터 CCTV와 드론 등을 활용해 과밀환경에서의 군중 난류 현상을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파사고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예측·경보하는 기술이다.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 인텔리빅스 등 6개 기관 및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함께 자치단체 관제센터 영상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작동하는 AI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군중 난류 상황을 인지하는 분석기술,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의 상황전파 시스템 연계 기술, 인파사고 위험분석·평가 시스템 실험 시작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기술 고도화에 이어 해운대구 구남로와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지난 5월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A씨는 지인들과 함께 가평 연인산에서 나물을 뜯던 중 미끄러져 머리를 다치고 길을 잃어 22시간 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구조된 A씨는 휴대전화 배터리까지 모두 소모돼 밤새 길을 잃고 헤매는 상황에서 안내표지판 등을 찾을 수 없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른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안전 표지판과 응급처치 약품함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소방서에 전달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년간의 소방 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경기도 북부지역 10개 시·군의 95개 재난위험 지역을 선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안전 지도와 관리 카드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난안전지도는 현장대원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체 선정심의위원회에서 경기북부 지역의 재난 특성에 따라 ▲남양주시 불암산 거북바위 등 산악사고 위험지역 52곳 ▲가평군 청평유원지 하천 일대 등 수난사고 위험지역 28곳 ▲파주시 운정 4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등 상습 침수지역 3곳 ▲고양시 덕양구 향동숲내초등학교 인근 등 교통사고 다발 지역 12곳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관할 소방서 및 시·군의 재난 안전 부서에 재난안전지도를 공유하
경기도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재해복구사업을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8~17일 집중호우로 도내 피해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도는 2천69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 하천, 산림 등 재해복구사업 1천731건을 추진하고 있다. 6월 15일 기준으로 완료 사업은 1천283건이며, 6월 말까지 34건을 제외한 1천697건(전체 98%)을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34건 중 일부 설계 보완이 필요한 25건은 7월 말까지 준공한다. 다른 9건은 개선복구사업으로 하천 통수단면적 부족으로 주변 지역 침수에 영향을 준 곳으로, 하천 폭원을 확장하고 제방고를 상향하는 등 근원적인 구조개선으로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하천기본계획 변경,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사전설계 심의, 보상협의 등 제반절차 이행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내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재피해 방지대책으로 6월 말까지 준공이 어려운 사업장에는 우기에 취약한 공정을 우선 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장 인근 지역에 인명 및 재산 피해 발생이 없도록 현장의 마대 교체, 하천 준설 작업 등 현장 안전 관리 대책을 철저히 6월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
최근 인천에서 무인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인양 중이던 공구함에 깔려 숨진 가운데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본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무인 타워크레인은 사용이 쉽고 비용도 적어 중소 건설 현장에서 많이 쓰인다"며 "그러나 지상에서 무선 조종하는 방식이어서 일반 타워크레인보다 작업 전 점검이 어렵고 안전 관리에도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규칙 개정으로 건설 현장의 무인 크레인 사용이 허용되면서 2013년 13대에 불과하던 무인 크레인은 지난해 1천470대까지 늘었다"며 "무인 크레인 검사와 작업 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5년간 무인 크레인 사고 47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ADVERTISEMENT지난 6월 부산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도 무인 타워크레인의 와이어로프가 끊어지며 떨어진 후크 블록에 노동자가 맞아 숨졌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또 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12건 중 5건이 영종도에 집중됐다며 관리·감독 강화를
한미관계 우호관계 매우 심각 1. 트럼프의 의 생각 갑자기 트럼프가 한국을 뒤통수 친 게 아니다. 이미 2주 전에 미국이 과기정통부로 공문을 보냈다. 이재명이 약속한지 3개월이 다 됐는데 대미투자 3,500억달러 법을 왜 통과시키지 않느냐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과기정통부장관을 수신인으로 한 이 공문의 참조인으로는 경제부총리와 통상산업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도 들어 있었다. 미국기업 차별하는 온라인플랫폼법통과와 쿠팡차별에 대해 신중하란 얘기다. 그렇지 않을 경우 관세를 다시 25%로 올리겠다고 한 내용도 있다. 그래서 구윤철 부총리가 미국으로 출장갔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부르지도 않은 김민석은 미국 가서 밴스 부통령 만나 쿠팡 등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핫라인까지 개설했다며 자화자찬하고 돌아온 날, 트럼프는 관세 25%를 때렸다. 이재명은 오늘 국회가 일을 잘 안한다며 국회 탓을 했다. 총리와 부총리가 부랴부랴 미국을 방문해 빈손으로 왔는데도 대통령이 몰랐다? 우리 언론은 이 사정은 모르고 트럼프가 한국정부 뒤통수쳤다는 식의 보도로 땜질중이다. 2. 1월26일에 방문한 미국 전쟁부 차관 콜비의 말은 섬뜩하다. 오늘 낮에 참여한 공화협회 토론회에 나온 이가 어제
스위스의 국가 이념과 대한민국 통치 이념 던성 필자는 한때 우리가 작지만 단단한 스위스의 길을 걷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지금 이 나라는 브레이크 고장 난 기관차처럼 베네수엘라나 튀르키예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도 위에서 스위스는 작다. 인구 900만 명, 면적은 남한의 절반도 안 된다. 하지만 숫자로 본 스위스는 거인이다. 1인당 GDP는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를 넘나든다. 미국의 1.3배, 한국의 3배다. 더 놀라운 건 방어력이다.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공포에 떨 때, 스위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를 유지. 실업률은 2% 초반, 사실상 완전 고용 상태다. 게다가 14년 연속 세계 혁신 지수 1위를 놓치지 않는 강소국. 자원 한 톨 나지 않는 내륙 산악 국가가 어떻게 이런 경제 요새를 구축했을까. 노바티스, 로슈, 네슬레 같은 초일류 기업들 덕분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힘은 국민들의 머릿속에 있는 '계산기'다. 우리는 흔히 스위스 앞에 붙는 '영세(永世) 중립국' - 여기서 '영세'는 구멍가게를 뜻하는 영세(零細)가 아니라 영원한 세월(永世)을 뜻하지만 -, 그 어감이 주는 나약한 이미지가 있는 탓에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아들아! 이 시계는 우리 가문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家寶(가보) 란다. 이제 네게 물려 주려 하는데 그 전에 한 가지 부탁이 있구나.” “말씀하세요, 아버지!” “시내에 있는 보석상에 가서 이 시계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좀 알아봐 와라.” 아들은 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서둘러 보석상으로 향했지만 얼마 후 돌아온 그의 얼굴엔 실망감이 가득했다. “아버지 죄송해요. 보석상 주인은 이 시계가 오래된 모델이라 15만원밖에 안 된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눈을 감았다. 이내 다시 눈을 뜨고 아들에게 말했다. “아~ 그렇다면 이번에는 전당포에 가서 같은 질문을 해보거라.” 아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보석상에서도 별 볼 일 없는 시계라는데 전당포라고 뭐가 다를까? 하지만 아버지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아들은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전당포에서 곧장 돌아온 그의 표정은 더욱 어두웠다. “아버지, 죄송해요. 전당포에서는 고작 4만 원밖에 쳐주지 않겠대요.” “그렇구나!” 아버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침묵에 잠겼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버지가 다시 입을 열었다. 목소리는 한층 더 약해져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