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 등에게 입소 가능한 쉼터를 안내하고 자립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설치 오류 등 각종 문제가 장기간 발생해왔지만, 이를 관리하는 여성가족부 등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가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따르면 2021년 말 출시된 '자립해냄' 앱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가출 청소년 등에게 현재 위치에 기반해 주변 쉼터의 정보를 제공하고, 입소 가능 여부를 안내하는 기능이 담겼다. 직업 준비, 주거 관리, 근로계약서 작성법 등 자립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온라인 채팅 등으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립에 성공한 가정 밖 청소년의 경험담을 볼 수 있는 '멘토멘티 게시판'도 마련됐다. 출시 반년 만에 청소년 3천290명이 사용할 정도로 반응도 좋았고, 이후로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5천회가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2년 5월 11일을 마지막으로 앱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통상 적어도 두세달에 한 번씩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앱 기능의 안정화를 유지하는데 이런 작업이 20개월째 진행되지 않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총선 전 주민투표가 끝내 묵살되었습니다. 경기도가 정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한 것은 이미 100일 전인 지난 9월 26일입니다. 필요한 모든 절차와 준비를 철저하게 마친 후였습니다. 그러나 중앙정부는 시간 끌기로 일관했습니다. 준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이제 총선 전 주민투표는 불가능합니다. 이 모두는 정부의 ‘책임방기’이고, 더 나아가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토균형발전’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30년이 넘도록 역대 정부가 이어온 국가 운영의 기본방향이자 전략입니다. 어쩌면 그보다 훨씬 전인 군부독재 정권에서조차 지향했던 가치이기도 합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바로 그 ‘국토균형발전’의 가치에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더한 고도의 국가발전전략입니다. 그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총선용 정치쇼에 불과한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으로 심각하게 오염됐습니다. 30년 넘게 이어온 국가발전전략과 3개월짜리 총선용 당리당략입니다.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정략적으로 나온 서울 편입에 무슨 비전이 있고 어떤 전략이 있었습니까. 야심 차게 가장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4년 신년을 맞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짐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재단은 2일 부천 주사무소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갑진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더 나은 재단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시무식에는 2024년 상반기 승진자 임명장과 모범직원 표창을 수여하고 직원 격려와 시무식 이후 각 지역별 본부에서는 전직원이 떡국 식사와 함께 직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신년 계획에 대해 “조직 발전과 더불어 조직 구성원 개인의 역량 강화”을 강조하며 “조직 차원에서도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윤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보수, 직원 복지 등 그 밖의 처우 개선과 비효율적인 재단의 제도개선을 위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결혼 및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가족친화 정책도 도입 계획을 소개하며, 새로운 근무제도로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갖추기 위한 ‘0.5잡(job)’ 또는 ‘0.75잡’을 도입도 검토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런 변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최고의 기관’으로 우뚝 설
경기도의 부동산 정보 누리집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의 2023년 조회수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1억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의 조회수는 1억 300만여 건으로 2022년 1억 1천500만 건에 이어 두 번째로 1억 건을 넘었다. 도는 지난해 이용자들의 편의개선을 위해 10개의 신규 콘텐츠 개발과 4건의 기능개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콘텐츠는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 구축 ▲행정구역(통반) 지도 구축 ▲2022년 항공사진 갱신 ▲경기부동산포털 앱 경량화 ▲공유재산 관리 기능 구축 ▲부동산 계약 점검사항 콘텐츠 개발 ▲국지도/지방도 정책지도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정책지도 ▲공인중개사법 개정 콘텐츠 구축 ▲기획부동산 및 토지거래 허가 콘텐츠 구축 등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로드뷰 위치 및 지도 영역검색 기능 ▲공간정보시스템 및 운영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드론스페이스 개선 및 아파트 단지 보고서 ▲나만의 지도는 전년 대비 기능을 개선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 계약 점검사항 콘텐츠 개발은 관심 주택의 주변시세 또는 계약 전·후 확인해야 할 사항, 임대(전세) 보
경기도가 산·학·관 협력으로 개발 중인 폐섬유 재활용 여과필터가 실내공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대부분 소각되는 폐섬유를 활용한 여과필터 제작으로 자연환기가 어려운 지하역사의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면서, 폐섬유 재활용으로 폐기물 저감에 기여하는 등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세진플러스와 안양대,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등과 산·학·관 협력사업으로 폐섬유 재활용 에어필터를 활용한 지하철 역사 미세먼지 제거 필터 모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의류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섬유폐기물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여과필터를 만드는 것으로, 작년 4월 1차로 폐섬유 15% 함량 여과필터를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지하역사 공조기에 설치해 6개월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실내공기질 오염도 평균값은 19.3㎍/㎥, 최대값이 46.3㎍/㎥이었다. 이는 기존 필터를 사용했던 ’22년 실내공기질 오염도 평균값 24.1㎍/㎥, 최대값 52.5㎍/㎥과 비교해 각각 20%, 11.8% 낮은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제거율은 최소 80%에서 최대 97.2%까지 나왔다. 도는 폐섬유 함량 증가실험을 위한 여과필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서울 시정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라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울의 도시 정체성을 전 세계로 널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확대·발전시키는 동시에 매력특별시 서울을 본격적으로 실현해 시민의 행복을 높이고 희망찬 미래를 창조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저출생 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과 주거 안정,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등 모든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려 사람과 자본, 일자리가 몰리는 매력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가동해 도시공간의 설계에서부터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 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도시공간 대개조를 통한 '매력특별시 도약', 민생 최우선의 '약자 동행 지속', 대규모 자연·사회적 재난에 '안전한 서울 구현'을 핵심 내용으로 제시했다. 그는 먼저 도심·수변 등 도시공간을
더불어민주당의 계파 갈등이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심각해지는 모양새다. 비주류의 탈당이 잇따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칫 분당 사태로까지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이 전 대표와 가까운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도 탈당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표와 회동을 마치고 "제 갈 길을 가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가 연말을 시한으로 요구한 '대표직 사퇴 및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이 대표가 거절하면서 더는 협상의 여지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로선 이 전 대표가 당에 남을 가능성은 극히 낮아졌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 전 대표가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새해 첫 주는 당 내홍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관건은 이 전 대표가 탈당해 신당 깃발을 들었을 때 그를 따라 나갈 인사들이 얼마나 될지다. 최성 전 고양시장과 옛 동교동계 출신인 이석현 전 의원이 탈당해 '이낙연 신당' 합류를 선언한 가운데 현역 의원 중에선 일단 비명계 4인방 모임인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도 탈당 쪽에 무게 추가 기우는 분위기다. 전날
판교테크노밸리에는 1,622개 기업에 7만8천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022년 총 매출액은 약 167조 7천억 원으로 2021년 매출 120조 8천억 원에 비해 38.8%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5월부터 10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3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은 1,622개로 이 중 중소기업이 86.4%를 차지했다. 중견기업은 7.8%, 대기업은 3.8%였다. 제1판교는 중소기업 83.2%, 중견기업 10.0%, 대기업 5.0%가 입주했으며, 지난해 수치와 비교해보면 중소기업은 1.2%, 대기업은 0.3% 감소하고, 중견기업은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판교는 전체 428개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6.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65.8%, 생명공학기술(BT) 14.0%, 문화콘텐츠기술(CT) 10.4%, 나노기술(NT) 등 기타업종이 9.7%를 차지했다. 전년도인 2022년 대비 정보기술(IT)은 1.0%, 생명공학기술(BT)은 0.4%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을 맞아 국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충성!" 이역만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우리나라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이 갑진년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희망찬 앞날을 기원하는 응원을 보내왔다. 합동참모본부는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에 파견된 동명부대,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에 파견된 한빛부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현지 군 교육훈련 지원을 위한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 장병들의 씩씩한 기상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이날 공개했다. 현재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의 티르 일대에서 작전지역 내 무장세력 감시정찰 등 유엔평화유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빛부대는 남수단 보르 지역에서 사회기반시설 재건과 의약품 공여 등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 청해부대는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크부대는 UAE군과 고난도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협력 활동 임무를 수행 중이다. 세계의 땅, 바다, 하늘을 지키는 장병들은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숫자 '2024' 형상으로 도열한 채 함성을 내지르는 등 '푸른 용'
간첩 등 국가보안법 위반 범죄를 수사하는 권한인 '대공(對共) 수사권'이 내년부터 국가정보원에서 경찰로 완전히 넘어가는 것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정보와 수사 업무의 분리로 인권 침해를 최소화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수사 역량 약화로 국가 안보에 공백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걱정스러운 시선도 있다. 체제와 공공안녕 질서를 위협하는 국보법 사건은 공안 수사의 대표 격으로 꼽히며 국정원이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다. 대공 수사 업무가 대폭 늘어나는 것은 경찰 역시 부담이다. 다만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해온 만큼 이번 기회에 경찰만의 수사 역량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 ◇ 대공 수사 전담하는 경찰…전문 수사팀 꾸리고 인력 증원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20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 국정원법이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이 폐지되고 이를 경찰이 전담한다. 기존에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와 구속영장 신청이 가능했던 국정원은 이제 해외 정보망 등을 통해 수사 첩보를 입수한 뒤 이를 경찰에 전달하는 역할만 하게 된다. 국내 정보 수집 활동 역시 금지된다. 이에 맞춰 경찰은 인력 증원과 조
최근 아파트 화재가 잇따라 스크링클러와 완강기 등 주거시설 내 소방설치 여부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방시설법이 강화되면서 신축 아파트들은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대다수 노후 아파트에는 이러한 시설이 없어 화재 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늘(28일)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아파트를 비롯한 6층 이상 건물은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1990년 이전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규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1990~2004년 16층 이상 아파트 중 16층 이상, 2004년 11층 이상 아파트 전 층, 2018년 6층 이상 아파트 전 층에 설치하도록 순차적으로 강화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1990년 이전에 지어졌거나 20년이 넘은 노후아파트 대다수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스프링클러 등을 기존 건물에 추가하는 것은 대규모 공사가 필요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만큼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완강기 설치 규정은 2005년에 만들어졌습니다. 2005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에는 저층에 완강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해당 시기 전에는 완강기가 없는 노후 아파트
친모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노정옥 부장검사)는 존속살해죄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밤 경기 안양시 주거지에서 60대 친모 B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B씨가 자신에게 "정신질환이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고 말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버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엄마와 다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 날 아침 집에 온 남편 C씨가 안방 바닥에 쓰러진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신고 당일 오후 경기 오산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