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동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3분 분량의 동영상은 ▲ 자녀 사칭 ▲ 코로나19 관련 저금리 대출 대상자 선정 ▲ 저금리 대환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 대처 방안을 소개한다. 금전 요구를 받았을 때는 유선으로 다시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앱이나 URL(인터넷주소)은 클릭하지 않는 등 피해 예방 요령도 알려준다. 동영상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시 유튜브 채널(https://youtu.be/eXuc1mWe3PI)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한국안전방송) 정부가 내년에도 진단검사, 역학조사, 재택치료 등의 신규업무를 고려해 보건소 정규인력 757명을 추가 배정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보건소 감염병 대응인력 확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시급성을 고려해 이미 536명은 배정 완료했고 나머지 221명은 지역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로 배정하는데, 이에 따라 보건소 정규인력은 지난해 816명에 더해 총 1573명이 늘어나게 된다. 박 총괄반장은 '보건소 인력은 지난 1년 10개월 동안 일선현장에서 검체 채취, 역학조사, 예방접종, 방역관리 등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도 2021년도 보건소 감염병 대응 정규인력을 816명을 확보했다'면서 '올해 지자체를 통해서 정규인력을 반영하고, 채용 절차를 거쳐서 인력이 보강됐다'고 설명했다. 박 총괄반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소 인력들의 업무는 계속해서 가중되고 있고, 보건소 직원들의 정신건강조사 결과 스트레스도 크고 삶의 질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늘어난 보건소 인력의 소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현장 채용질서 신고센터'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건설근로자 채용 과정에서 청탁이나 강요가 있는 경우, 건설기계·장비에 대한 임대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있는 경우 등 각종 비리에 대한 신고를 받는다. 신고는 전화(☎ 044-2014-112)나 이메일(con112@korea.kr)로 하면 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재작년 7월 근로자와 업계의 접근성을 고려해 건설협회와 노동조합 등 민간단체에 '건설산업 갈등해소센터'를 설치했으나 신원 노출 등을 우려해 실제로는 접수된 신고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달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건설 현장 불법행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건설현장 관리·감독을 시작하자 국조실과 국토부, 고용노동부 등에 불법행위 제보가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부처별로 분산된 제보 창구를 단일화하고 신고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국토부 안에 신고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은 고용부,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등 소관 기관에 넘겨 조사하도록 하고 법 위반 시 처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할 것"이라며
(한국안전방송)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 22일 '방역지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어 신속한 추가접종 그리고 방역패스의 접종 유효기간 설정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정 본부장은 11월 3주 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평가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35.7%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60세 이상의 추가접종률도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7.5%로 낮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11월 3주차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주간 평균 62.6%였고, 특히 수도권은 77.0%로 병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 비율 및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 등이 모두 증가 추세인 가운데 수도권에서의 악화 양상이 두드러졌고, 방역망내 관리 비율도 35%로 계속 낮아지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노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한 가운데 신규 위중증 환자수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감염재생산지수와 검사양성률도 증가하고 있
경북 성주 장갑공장 화재 진화 작업 경북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의 한 장갑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늦은 오후까지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1.11.22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성주의 한 장갑공장에서 22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지 10시간 만에 큰불이 잡혔다. 이날 오전 10시 34분께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 장갑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고 오후 8시 50분께 큰불이 잡혔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진화 인력을 투입해 오후 2시 30분께 1차로 불길을 잡았지만 남아있던 잔불이 20여분만에 강한 바람을 타고 되살아나 다시 불이 번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장갑공장이 모두 탔고, 근처에 있는 다른 공장과 창고로도 불이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8시 50분께 2차로 큰불을 잡은 뒤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무너져 내린 공장 건물 등을 치우면서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 내외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자정을 넘겨 진화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근처 산이나 다른 공장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2021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본부는 ▲생활 속 화재 안전 기반 조성 ▲화재 취약 지역 안전관리 강화 ▲취약 시설물 관리 ▲자율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본부는 지난 19일 경기북부 관내 11개 소방서장 영상회의를 열었다. 임원섭 경기북부소방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일선 소방서장들에게 "지역별 고위험시설 관리자, 공동 주택 입주자 대표나 관리소장과 수시로 소통하며 안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살아가면서 꼭 알고 있어야 할 소방안전분야 상식을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소방안전교육 분야의 ‘1타 강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6일 의왕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성인 소방안전교육 1타 강사(1등 스타강사) 선발 본선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본선대회에는 경기지역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10명이 출전해 ▲화재예방 ▲소방안전 ▲생활안전 ▲응급처치 ▲재난관리 등 5개 강의분야 중에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 20분간 강의하며 실력을 뽐냈다. 이들은 지난 9월 각 소방서 자체 선발대회에 이어 지난달 7일 열린 5개 권역별 예선전까지 치열한 두 차례 예선 문턱을 넘고 이 자리에 올랐다. 평가는 내‧외부 위원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강의평가(40점)와 심층면접(20점), 각 소방서 직원 1명씩 총 35명으로 구성된 온라인 평가단(40점) 등 3가지 평가로 진행됐다. 최종 심사결과, ▲송탄소방서 강용복 소방경(강의제목: 재난사례가 보내는 시그널-이제는 협업하라) ▲하남소방서 박성윤 소방장(우리집에서 나는 소방안전지킴이) ▲안산소방서 손정원 소방장(실천하는 재난교육 실현되는 도민안전) ▲연천소방서 이규엽 소방장(요리
30대 여성이 세 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A(33)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의붓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30분께 숨진 아동의 친부가 "아내가 집에 있는데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한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출동 당시 바닥에는 피해 아동이 구토한 흔적이 있었다. 아이는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6시간 뒤 숨졌다. 아이의 몸에서는 멍과 찰과상 흔적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집 안에서는 여러 개의 빈 술병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의 친모는 MBC 인터뷰에서 2019년 8월 친부와 별거를 시작한 뒤 아들을 한 번도 만날 수 없었고 7개월 전 건네받은 사진 6장이 전부라고 전했다. 이어 친부도 아이를 발로 밀어 침대 밑으로 떨어트리는 등 학대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초동 수사를 마치고 13세 미만 아동학대사건 이첩 지침에 따라 서울경찰청에 이첩했다.
최근 3년 주거시설 화재는 전체 화재의 40% 수준이나 화재로 인한 사망자 87.5%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가 54.2%로 전기적 요인 8.3%와 비교하면 그 수치가 놀라울 따름이다. 원주소방서(서장 김용한)은 주택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특별히 당부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발생시 연기를 감지해 경고해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가정용 소화기이다. 겨울철은 화기와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많아져 사계절 중 주택화재의 발생률이 가장 높고 인명피해 역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에 대한 분석 결과 취침시간인 심야 시간에 발생한 화재로 초기 대응ㆍ대피가 늦어져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한 채 사망하는 사례가 많았다. 주택 화재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거시설에 우선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화재 사실을 관계자에게 통보)와 소화기(화재 초기 진화) 등 기초소방시설을 지속해서 보급해 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원주소방서에서는 10년간 6,620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보급·설치하였고 앞으로도 화재취약 가구에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18일 순창군 순창읍 복실리에서 화재피해주민에게 새집을 마련해 선물하는 119행복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 119행복하우스는 불의의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도민을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새집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행복하우스 주인인 A(47)씨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월 10일 보일러 수리 중 불이 나 주택을 잃었다.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친 전북소방본부는 5명의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A씨의 절박함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전라북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KT&G 전북본부가 연대하여 추진됐으며,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월 10일 보일러 수리 중 화재가 발생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일곱 식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성금을 모아주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많은 분들의 사랑이 있어 제5호 행복하우스의 기적이 탄생했다”며 “매년 이맘때쯤 전해지는 기분 좋은 소식으로 절망에 빠진 도민에게 안온한 일상을 선물할 수 있어 감사하고, 전라북도는 계속해서 화재를 경계하고 피해주민들을 끌어 안겠다”고 말했다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