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이 100억원대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경찰이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청 직원 40대 A씨를 전날 오후 8시 50분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자택 주차장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7급 주무관인 A씨는 2019년 12월 18일께부터 지난해 2월 5일께까지 1년여간 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며 115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강동구는 강동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내 고덕비즈밸리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데, A씨는 이 사업에 들어오는 투자금을 관리하는 부서인 투자유치과에서 실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15억원 중 일부는 이미 사용해 횡령액 전액을 변제하기는 어려운 사정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사업 투자와 관계없는 다른 부서로 옮긴 상태였다. 경찰은 이달 23일 구청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 체포 당시 압수한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하는 한편 계좌 추적 등을 통해 횡령 목적과 횡령금 사용처,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북 포항 한 동네에서 고양이 4마리의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과 11일에 고양이 사체가 북구 용흥동 일대에서 발견됐다. 16일과 22일에도 비슷한 장소에서 고양이 사체를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고양이 4마리 사체는 심하게 훼손됐거나 입에 거품을 물고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체 부검을 맡기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10시 42분께 경남 김해시 한림면 한 비닐재생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15㎡ 규모 공장 1동이 모두 타고 인근 관리동 1동도 일부 탔다. 당시 현장에 있던 공장 관계자 등 3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9대와 인력 51명을 동원해 25일 오전 3시 27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장에서 큰불이 난 효성티앤씨의 주가가 24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티앤씨는 전 거래일보다 6.83% 내린 44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주사 효성(-3.09%)을 비롯해 효성중공업(-5.39%), 효성화학(-3.40%), 효성ITX(-3.09%) 등 효성 계열사들이 동반 하락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55분께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초기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지하 공조실에서 시작된 불은 상층부로 연결된 환풍구를 타고 건물 전체로 번졌으며, 20시간이 지나도록 진압되지 않고 있다.
KBS가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으로 불거진 동물학대 논란이 커지자 재차 사과하며 동물 안전과 관련한 제작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KBS는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고를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부족한 인식이 불러온 참사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동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제작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과 관련 단체들의 고언과 질책을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자체적으로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외부기관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KBS는 또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제작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신뢰받는 공영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생명 존중의 기본을 지키는 KBS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태종 이방원'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현재 드라마 촬영을 멈추고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다. 방송 재개일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태종 이방원'은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강제로 쓰러트린 말이 일주일 뒤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역 인근 도로에서 1월 23일 낮 12시 5분께 가로 3m, 세로 2m, 깊이 1m의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했다. 소방과 서울시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와 경찰은 사고 예방을 위해 동대문역에서 종로5가 방면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서울시는 상수도관 파열로 인한 지반 유실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복구 작업은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패륜아들이 오피스텔 소유권을 넘겨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윤승은 김대현 하태한 부장판사)는 존속상해치사, 존속상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9·남) 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8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김씨는 2020년 12월 14일 새벽 인천 자택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발로 짓밟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여러 차례 폭행했다. 이로 인해 아버지는 갈비뼈 등이 골절됐으며 이틀 뒤 숨졌다. 김씨는 새벽에 집에 불을 내려다가 잠에서 깬 어머니가 제지하자 어머니를 침대로 데려가 폭행했고, 침대에 잠들어 있던 아버지까지 함께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소유한 오피스텔의 소유권을 자신에게 넘겨주지 않는다는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데 항소하지 않았다. 검찰은 형량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폭행 당시 피해자들이 고령이나 지병 등으로 인해 피고인에게 저항하거나 피고인의 행위를 제지
22일 오후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프트에 고립된 이용객을 119 대원들이 구조하는 모습[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뒷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리프트에 탑승객들은 공포에 떨었다. 리프트 승하차장 인근에서는 이용객들이 충돌을 피하려고 뛰어내리며 아비규환이 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는 리프트가 정지해 고립된 인원을 구조하고 있다"며 "정확한 부상자나 고립 인원 규모는 파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100명이 넘는 이용객이 고립됐고, 오후 4시 50분까지 45명이 구조됐다. 또 타박상을 입은 7세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외에 탑승객 여러 명이 리프트에서 뛰어내리거나 리프트 사이에 끼었지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핫팩과 담요 등을 구비한 응급 의료소를 설치하고 구조된 탑승객들의 상태를 살폈다. 소방헬기도 출동 대기 조치했다
학교 교무부장 아버지가 유출한 시험 답안을 보고 숙명여자고등학교 내신 시험을 치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쌍둥이 자매가 21일 항소심 판결을 선고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이관형 최병률 원정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씨의 두 쌍둥이 딸(21)들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들 자매는 숙명여고 1학년이던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이듬해 1학기 기말고사까지 다섯 차례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러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다. 검찰은 쌍둥이 자매가 미성년자였던 1심에서 장기 3년에 단기 2년의 실형을 구형했고, 재판부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2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검찰은 "죄증이 명백한데도 피고인들이 범행을 부인하는 것을 넘어 법과 사회 질서를 부정하는 반사회적 태도를 보였다"며 각각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쌍둥이 자매 측은 1심부터 일관되게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결심 공판에서 "의심만 존재할 뿐 의심이 증거에 의해 입증되는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두 딸보다 먼저 재판에 넘겨진 아버지 현씨는 업
혼잡한 전통시장서 지갑 '슬쩍' [순천경찰서 제공] 전남 순천경찰서는 순천의 한 시장에서 소매치기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절도)로 A(81)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낮 12시 10분께 순천의 한 전통시장에서 혼잡한 틈을 타 군고구마를 사는 척하면서 고구마 장수의 앞치마에 들어 있던 현금 1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검색하는 등 추적 수사를 벌여 이틀 만에 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출소한 지 5개월 만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14년 전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전문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에서는 유난히 큰 소리를 지르는 등으로 주위의 시선을 끄는 사람을 주의해야 한다"며 "가방이나 핸드백, 지갑 등은 몸 앞쪽으로 메거나 들고 다니는 것이 소매치기 등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물의를 빚고 유죄를 선고받은 걸그룹 S.E.S.의 슈(본명 유수영)는 지난 2018년 억대 상습도박으로 큰파장을 일으켯던 사건에 대해 1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슈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물의를 일으킨 지 오랜 시간이 지나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된 이유는 두려운 나머지 숨기만 해서는 제 진심을 전달 드릴 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저희 팬들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2018년 지인의 꾐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한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저는 십수년간의 연예인 생활로 모아둔 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슈는 그러면서 "제 채무로 인해 제 건물 세입자분들의 임대차 보증금이 가압류당하는 등 (세입자가) 큰 피해를 본 상황이었기에 채권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빚을 갚아왔다"며 "이를 위해 반찬가게에서도 일해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해 보기도 하고,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면서 채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근황을
영탁막걸리 광고모델로 활약했던 영탁[예천양조 제공] 미스터트롯 영탁 과 '영탁 막걸리'를 놓고 분쟁을 벌여온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가 영탁과 그의 모친, 소속사 대표 등을 무고와 사기,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예천양조 관계자는 19일 "이달 중순께 우편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수 영탁은 지난해 10월 예천양조 측이 영탁의 갑질로 인해 광고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하자 명예훼손, 협박, 공갈미수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사건을 수사한 강동경찰서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영탁은 2020년 4월 예천양조와 계약을 맺고 '영탁막걸리' 광고 모델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6월 양측의 광고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며 갈등이 표출됐다. 예천양조는 이날 입장문에서 "영탁의 모델 재계약 결렬의 결정적인 이유는 3년간 150억 원이라는 영탁 측의 무리한 요구와 그의 어머니 이모 씨의 갑질 때문이었지만 영탁 측이 팬덤을 바탕으로 '악덕 기업'이라는 오명을 씌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는 매출뿐만 아니라 이미지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었으며 100여 개 대리점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남아있는 대리점도 폐업 지경에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