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소년부모 가구에 아이 1명당 월 20만 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하는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 접수를 7월 1일부터 시작한다. 청소년부모 가구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조 제6호에 근거해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만 24세 이하(1997년 6월 1일 이후 출생자)인 경우다. 사업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소년부모이면서 중위소득 60% 이하(3인 가구 기준 월 251만6천821원)인 가구로, 해당 자격을 갖춘 도내 청소년부모의 자녀는 828명으로 파악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부모는 7월 1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또는 사실증명(부와 모 각각 제출), 통장사본 등이다. 다만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복지급여를 받는 대상자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12월까지 최대 6개월간 급여가 지급되며, 자녀 1명당 월 2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최영묵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청소년부모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민선 8기 경기도가 시민단체들로부터 제안받은 ‘연대와 협치’ 공통공약 179건이 최종 확정됐다.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연대와 협치 특별위원회)는 선거 기간부터 지난 28일까지 시민단체와의 협약, 제안, 간담회 등을 통해 제안받은 총 530건의 정책 가운데 179건을 공통공약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위는 민선 8기 공약과의 포괄적 비교 검토를 통해 내용의 유사성과 집행의 타당성이 확보된 정책 179건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들 공약은 민선 8기에 전달돼 적극 실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위는 공통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정책들도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별도 ‘소통협치기구’를 마련, 시민단체들과 지속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정된 공통공약은 총 12개 분야로 ▲가족·보건·복지 72건 ▲농림·축산·해양 25건 ▲교통·건설·환경 14건 ▲산업·경제·평화 13건 ▲노동·일자리 12건 ▲도민참여 12건 ▲문화·관광·체육 9건 ▲교육 8건 ▲도시·주택 4건 ▲조세·법무·행정 4건 ▲미디어 4건 ▲소방·재난·안전 3건 등 순이었다. 먼저, 가족·보건·복지 분야 공약으로는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확대 ▲공공 보육 및 돌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술․담배와 같은 청소년 유해 약물을 대리구매 해주는 일명 ‘댈구’ 판매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성범죄 위험에도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댈구’란 술․담배 등을 구입할 수 없는 청소년을 대신해 일정 수수료를 받고 대리구매 해주는 행위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거래방식이 기존 직거래에서 택배 거래로 전환되면서 대리구매가 광역화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올해 1월부터 수사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 결과 5개 시․도에서 총 11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판매수수료로 가로챈 금액은 총 571만 원이며, 거래한 청소년은 1,046명에 이른다. 김 단장은 11명의 판매자 중 절반이 넘는 6명이 청소년이었다고 덧붙였다. 적발된 사례를 살펴보면, 만 17세 고교생 A군은 지난해 5월부터 전자담배 대리구매 트위터를 운영하며 팔로워 2,405명을 확보하고 총 385회에 걸쳐 수수료 250만 원을 받고 전자담배 기기, 액상 등을 청소년에게 택배로 판매했다. A군은 성인인증 없이 가입 가능한 전자담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부천원미경찰서에서 범죄예방진단경찰관(CPO) 6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찰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경찰서 순회교육’은 경기 남부 31개서 일선 경찰들의 교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명사를 지역경찰서로 직접 초빙해 실시하는 강연이다. 남부자치경찰위는 권역별 중점경찰서를 교육 장소로 지정해 인근 경찰서 경찰관은 대면 교육으로, 원거리 경찰관은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는 교육 방식을 채택해 많은 경찰관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초 경기남부권역 경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원하는 교육주제와 강사를 선정했는데 이번 6월 교육은 교육 수요가 가장 높았던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주제로 범죄예방진단경찰관(CPO)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강연자로는 국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전문가인 손동필 건축공간연구원 지속가능공간본부 본부장을 초빙했다. 손 본부장은 법무부 ‘지역별 맞춤형 범죄예방 컨설팅 사업’, 서울시 ‘육아안심 공동주택 및 범죄예방 인증제 운영방안 연구’ 등에 참여한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다. 이날 강연은 ‘우수사례로 배우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와 적용방법’을
푸른빛을 띠는 집어등을 통해 환상적인 바다의 환영과 어부들의 삶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어로도구의 재발견’을 주제로 기억프로젝트Ⅵ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현대미술 부지현 작가가 참여했다. 부지현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어업도구 집어등(集魚燈)을 이용한 다양한 설치작품을 선보여 미술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집어등을 중심소재로 활용한 ‘바다의 별_집어등’을 선보인다. 집어등은 야간에 물고기를 잡을 때 어류를 모여들게 하기위해 배에 켜는 등불로 작가의 기억 속의 집어등은 바다의 별이다. 작가는 밤바다의 출렁임과 어부들이 밤바다에서 보낸 세월을 216개의 집어등과 236개 LED를 이용해 시각적 유희와 새로운 미학적 감성을 일깨운다. 바다와 생명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을 집어등에 집약시켜 몽환적으로 표현했으며 동시에 자원보존 및 녹색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테마는 관람객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전시회로 버려진 집어등을 활용한 정크아트(Junk Art) 작품을 통해 어부의 삶을 표현하
‘안전한 생활환경, 건강한 경기도’라는 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경기도환경보건위원회가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제정된 경기도 환경보건조례 제정에 따라 전문기관 추천과 공모 절차를 거쳐 3월 환경보건위원회를 구성했다. 환경보건위원회는 경기도 환경정책의 기본방향인 환경보건 계획의 수립과 변경, 건강영향조사의 청원 처리와 환경보건 증진을 위한 시책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도 환경보건위원회는 이날 환경보건법에 따라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경기도 환경보건계획(안)과 환경보건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의견으로 공장과 인접한 도심이라는 경기도의 특성을 반영해 인근 공장의 화학물질 사고 대비 주민 대피소 안내, 생활악취 관리 강화, 경기북부 염색․피혁 공장 등 지역기반 연구개발(R&D) 필요 등이 제시됐다. 도는 환경보건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환경보건계획에 실무부서와 논의해 반영할 계획이며, 최종 ‘경기도 환경보건계획(2023-2030)’은 하반기에 확정될 예정으로 경기도 환경보건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경기도는 미래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 ‘경기도미래기술학교’가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7월부터 「반도체 공정 전문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추진,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설된 이번 양성과정은 실제 기업 요구를 반영한 반도체 장비실습과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진행, 경기도 대표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이끌 공정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양성과정은 오는 7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3개월간 총 30여 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반도체 산업 및 직무, 반도체 공정, 반도체 장비 등에 대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분야 선도기업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해 삼성전자 공정 및 품질관리 등의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한국나노기술원의 인프라를 활용한 반도체 공정 실습 등을 통해 실제 기업·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참가 대상은 반도체 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만 15세 이상 경기도민이다. 서류접수 후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며, 반도체 관련 분야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 경험자, 교육 이수자 등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이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 배터리 & 충전 인프라 엑스포(BATTERY & CHARGING INFRA EXPO 2022)’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올해 ‘세계 배터리 & 충전 인프라 엑스포’에는 배터리와 배터리 시스템, 관련 소재 부품, 배터리 충전 인프라 시스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SW) 등 배터리 및 충전기 인프라 관련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기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관객은 약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28일 친환경 자동차법(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올해부터 전기차 충전서비스 구축 의무화 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여러 기업이 이번 전시회를 주목하고 있다. 경기경제청은 이번 행사에서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하며 ▲‘평택 포승(BIX)지구’ -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mobility) 생산 클러스터(cluster) ▲‘평택 현덕지구’ - 수소 경제도시 및 글로벌 정주(定住) 환경 조성 ▲‘시흥 배곧지구’ - 육·해·공 무인 이동체,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염태영 공동위원장이 21일 경기도인재개발원 2층에서 진행된 경기도 사회복지기관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위원장은 이를 위해 “사회복지 체계를 표준화시켜서 시스템으로 가야한다”며 “‘사회복지 처우 개선위원회’를 (제대로) 운영해서 표준임금체계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단체 현안인 표준임금체계 수립의 필요성에 염 위원장이 공감한 것이다. 이어 염 위원장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표준임금체계 수립을 위해, ‘거버넌스 체계 수립’이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염 위원장은 “경기도 사회복지종합지원센터가 취약한 상황이고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많은데, 경기도에 ‘거점’이 없다”며, “최소한 남부에 하나, 북부에 하나 정도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복지단체·기관 대표들은 “이렇게 소통이 이루어지는 자리가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지속적인 정책 소통을 요청했다. 더불어 참석자들은 염 위원장에게 ▲경기도형 사회복지종사자 표준임금체계 도입을 비롯해 ▲사회보장정책관 신설 ▲경기도 31개 시·군 사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가 시민에게 표준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매뉴얼을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2017년 서비스 매뉴얼 제작 이후 위수탁시설 증가에 따른 신규 인력이 꾸준히 증가됨에 따라 직원들의 표준화 된 서비스 응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3월부터 시설별 현황과 전화모니터링, 고객만족도 평가 등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관리지침서 제작을 시작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 서비스 매뉴얼에서 CS전략체계 및 현장 업무상황을 반영해 ▲고객응대 서비스 표준 ▲민원처리 절차 ▲불만고객 응대방안 ▲시설별 응대방안 ▲유형별 응대방안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일반민원과 달리 지속‧반복적으로 동일한 민원을 제기하는 특별민원 응대 매뉴얼과 직원보호조치 방안 내용도 새롭게 추가됐다. 아울러 상황별 주의사항, 응대 예시문 등을 이미지, 일러스트로 수록해 업무를 처음 시작하는 직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매뉴얼 책자는 전 사업장에 배포할 계획이며 모바일로도 제작되어 현업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직원에게 제공된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에 한층 더 사
경기도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선정한 ‘아빠육아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연말까지 전시한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2022년 경기도 성평등캠페인 아빠육아사진공모전’을 열고 부자가 함께 샌드위치를 만드는 장면을 포착한 류나리 씨의 사진 등 1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누구나 이번 수상작 10점을 제페토 앱에서 ‘아빠육아사진전’을 검색해 ‘2022년 경기도 아빠육아사진전’ 월드를 누르면 연말까지 관람할 수 있다. 도는 22일부터 30일까지 관람 인증 행사를 열고, 3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참여 방법은 본인의 제페토 피드에 사진을 게시 후 ‘#경기도성평등캠페인 #아빠육아사진전’을 해시태그하고, 월드를 태그(‘2022년 경기도 아빠육아사진전’)한 후 설문 양식에 참여 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변화된 미디어 환경을 받아들여 비대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행복하고 즐거운 아빠와 자녀와의 사진을 감상하면서 관람하시는 분들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류매장이나 골프연습장 등에서 해외명품 브랜드를 위조한 이른바 '짝퉁' 제품을 팔아온 판매업자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위조상품에 대한 수사를 벌여 1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14억2천만원(정품가격 기준) 상당의 제품 2천72점을 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적발한 위조품의 상표는 골프용품인 타이틀리스트가 1천610점으로 가장 많았고 PXG 119점, 샤넬·프라다·디올·루이비통 등 기타 브랜드 343점 등이다. 주상복합아파트나 카페거리의 의류매장, 골프연습장 등에서 해외명품 위조상품인 일명 ‘짝퉁’을 팔아온 판매업자들이 경기도 공정특사경 수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40일간 위조상품, 이른바 짝퉁 제품에 대한 제조와 판매 행위를 집중 수사한 결과 1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2,072점 14억2천만 원 상당의 물건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수사관 12명으로 구성된 2개반과 명품 감별 전문업체(BPS. Brand Protection Service)를 투입해 수사를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