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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간을 고치자 ᆢ유비무한의 자세가 고착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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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양간을 고치자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은 때늦은 후회의 소용없음을 지적하는 말이다. 1995. 6. 29.에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기억할 때마다 소를 잃었어도 외양간을 고쳐야 한다는 자성을 되뇌이게 된다.

 

2021. 6. 9. 광주에선 철거 중 붕괴되는 건물이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의 사망자를 냈고, 6.17. 이천의 물류센터 화재는 훌륭한 소방관을 건물과 함께 삼켜버렸다. 일어나면 안되는 사고요 잃지 않았어야 할 생명이었다.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이란 통계학의 규칙이 있다. 흔히 ' 1: 29: 300의 법칙' 이라고도 한다. 한 건의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같은 이유로 발생하는 29건 정도의 작은 사고와 300번 정도의 잠재적 사고징후가 있게 된다는 것이다 대형사고 일수록 반드시 전조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뒤에 보면 거의 가 다 인재로 판명되는 것이다.

 

결국 제때에 외양간을 고치지 않았기세 겪게 되는 불상사들이다. 구약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이 망해 적국의 포로신세가 되는 이유가 나온다. '이 땅의 백성들이 폭력을 휘두르고 강탈을 일삼았다.

 

그들은 가난하고 못사는 사람들을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대우했다.

 

그들 가운데 단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지키려고 성벽을 쌓거나 무너진 성벽의 틈새에 서서 이 땅이 멸망당하지 않도록 막는 사람이 있는가 찾아보았으나 하나도 없었다'(에스겔 22: 29~30) 나라가 망하기 전에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하소연이 있었다.

 

그걸 들어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외양간을 고치는 것은 대형사고를 직접 막아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징후가 보일때 작은 사고들을 잘 대처하라는 것이다. 박 완서 씨의 칼럼 한 구절을 참조해보자. "우리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랴 ?'에 동의 하면 안 된다. 그건 나쁜 속담이다.

 

소를 잃었어도 외양간을 고쳐야 한다 더군다나 우리는 소가 아니라 사람이지 않은가?" [** '거안사위' 는 평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라는 말이다. '유비무환' 이나 '인무원려 필유근우' 도 미리 준비해야 근심을 피할수 있다는 말이다. 매년 겪는 홍수나 태풍피해도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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