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8일부터 전국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본인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본인 확인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적용된다.
따라서 우체국 금융 창구를 방문하면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QR 코드를 촬영하면 직원이 고객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고객 편의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실물 신분증 위조 여부를 판별하는 절차가 사라져 업무 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전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가까운 운전면허 시험장이나 경찰서 민원실 등을 방문해 대면 신원 확인을 거친 뒤 발급받을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보관할 수 있어 본인 인증 절차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