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 한국소비자포럼은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와 제일노인요양원을 통해 외국인과 어르신을 위한 4,500만원 상당의 바디로션, 바디샴푸, 음료 등 각종 생활용품을 후원하여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위생 관리에 필요한 물품 지원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한국 생활에 적응 중인 외국인들에게도 필수적인 생활용품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스리랑카 출신 결혼이주여성 아이라씨는 "한국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받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샴푸와 로션은 매일 사용하는 필수품인데, 이렇게 좋은 제품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후원에 감사를 표했다.
제일노인요양원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은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매일 하루 두 번씩 온몸에 발라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호요양을 받고 계신 김 어르신(93세)은 "이런 것을 다 준비해 주시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의 이러한 선행은 한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따뜻한 마음과 사회적 관심을 전달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재호 한국소비자포럼 대표는 "우리 사회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외국인주민들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은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분들입니다. 이번 후원을 통해 외국인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한국소비자포럼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