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뉴스 / 프랑스어 뉴스 / 일본어 뉴스 / 베트남어 뉴스 / 태국어 뉴스 경기도가 새해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미등록 외국인 아동 보육지원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체류 자격이 없어 이른바 ‘존재하지만 없는 아이’로 불리던 미등록 외국인 아동들에게 최소한의 권리와 보육 환경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 ‘투명인간’ 아이들에게 월 10만 원 보육료 지원 현재 국내 거주하는 내국인 아동은 월 28만~54만 원, 등록 외국인 아동은 월 15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받고 있다. 반면, 미등록 외국인 아동은 그동안 제도권 밖의 사각지대에 놓여 어떠한 공적 지원도 받지 못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미등록 외국인 아동 1인당 월 10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부정 수급을 막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부모에게 직접 지급하지 않고, 어린이집으로 직접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 화성·안성·이천서 시범 운영… ‘생애주기 모델’ 제시 도는 인구 구성과 행정 여건 등을 고려해 2026년 시범 사업 지역으로 화성시, 안성시, 이천시 등 총 3개 시군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제도의
경기도청사 체류 기간 연장 방법을 묻거나 거주지 인근 병원, 교육 정보 등 생활정보를 얻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해하는 외국인 이주민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이주민 포털’이 개설된다.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AI 챗봇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이주민 포털’ 구축을 올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털의 핵심 기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이다. 체류 자격, 노무, 생활 분야에서 이주민이 자주 묻는 질문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학습해,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한다. 단순 검색이 아니라 질문 의도를 이해해 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정 용어나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민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구글 번역을 통한 실시간 다국어 서비스도 포털 전반에 적용한다. 포털은 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웹 구조로 설계돼, 별도 앱 설치 없이 웹 접속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주민 간 생활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 기능도 구축한다. 국적별, 지역별 공간을 통해 의료 이용 경험, 교육 정보, 지역 행사 소식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위치 기반
영어 뉴스 / 프랑스어 뉴스 / 아랍어 뉴스 / 힌디어 뉴스 / 라오스어 뉴스 법무부와 교육부, 유엔난민기구(UNHCR)가 국내 고등교육을 통한 학생난민의 보호와 자립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진수 법무부 차관, 최은옥 교육부 차관, 김새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는 1월 15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난민 장학생’ 지원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 ‘학생난민 프로그램’ 도입 배경 및 목적 학생난민 프로그램은 난민캠프 등에서 생활하는 학생 중 학업 의지와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미 독일,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27년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lobal Korea Scholarship, GKS) 내 ‘난민 전형’을 신설하기로 했다. 2. 기관별 주요 역할 및 선발 절차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학생난민의 선발부터 체류 관리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교육부 : GKS 국제기구 트랙 내 ‘난민 전형’(최대 5명 규모)을 신설하고 사업 운
영어 뉴스 / 일본어 뉴스 / 미얀마어 뉴스 / 파키스탄어 뉴스 / 방글라데시어 뉴스 대한민국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을 외국인 창업의 요람으로 조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법무부는 역량 있는 외국인의 국내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충청북도와 부산광역시에 ‘지역 글로벌창업이민센터’를 각각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과 외국인 인재 유입의 ‘교두보’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기관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과 부산기술창업투자원 2곳이다. 이로써 2014년부터 서울에 집중됐던 5개 센터 체제는 지난해 2월 전북(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정을 시작으로 충북과 부산까지 확대되며 총 8개 센터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법무부는 최근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지자체들의 높은 참여 수요를 반영하여 이번 추가 지정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들이 수도권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창업비자의 핵심 ‘오아시스(OASIS)’ 프로그램이란? 글로벌창업이민센터의 핵심 역할은 외국인 창업 지원 교육인 ‘오아시스(OASIS, Overall Assistance for Startup Immigratio
영어 뉴스 / 필리핀어 뉴스 / 캄보디아어 뉴스 / 네팔어 뉴스 / 인도네시아어 뉴스 2026년 1월 12일 – 앞으로 국내에서 초·중·고 교육 과정을 마친 외국인 청소년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취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국내 성장 기반을 둔 외국인 청소년들이 성년이 된 후에도 대한민국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성장인력(E-7-Y) 비자’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민 2세대 등 국내에서 장기간 성장한 외국인 청소년들은 고교 졸업 후 대학(D-2)에 진학하지 않으면 마땅한 체류 자격이 없어 출국 위기에 처하거나 불법 체류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인적 자원의 유출을 막고 사회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 학력·경력 없어도 OK... 파격적인 비자 혜택 가장 큰 변화는 취업 비자(E-7-Y) 발급 조건의 완화다. 기존 특정활동(E-7) 비자는 학사 학위나 5년 이상의 경력이 필수적이었으나, E-7-Y 비자는 국내에서 성장한 요건만 갖추면 이러한 요건을 모두 면제한다. 취업 혜택: 유흥·사행 업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
영어 뉴스 / 우즈베키스탄어 뉴스 / 베트남어 뉴스 / 인도네시아어 뉴스 / 중국어 뉴스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2026년 새해를 맞아 막대한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 중단 위기에 처한 외국인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8일 오전 11시, 사회복지법인 강물 강당에서 김재홍 연합뉴스 상무등 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고 연합뉴스에서 후원받은 2,000만 원 전액을 두 명의 외국인 아동 병원비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병원비가 체납되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중증 환아들이다. ■ "마지막 희망 찾아온 한국"... 곰팡이균과 싸우는 우즈벡 아동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첫 번째 아동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수두증' 진단을 받고 한국을 찾았다. 현지에서 "원인 파악을 위해 머리를 열어야 한다"는 말에 두려움을 느낀 부모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입국했으나, 한국에서의 정밀 검사 결과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진단명은 '뇌척수염'으로 변경되었으며, 뇌척수액에서 치명적인 '칸디다(Candida) 계열 곰팡이균'이 검출되었다. 현재 이 아동은 뇌와 척수에 광범위하게 퍼진 염증과 싸우며 2주
영어 뉴스 / 중국어 뉴스 / 베트남어 뉴스 / 태국어 뉴스 / 우즈베키스탄어 뉴스 앞으로는 불법체류 중 단속되어 외국인 보호시설에 수용된 근로자들도 근로감독관을 직접 만나 밀린 임금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법무부는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체불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오는 12월 29일부터 화성외국인보호소 등 전국 5개 주요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근로감독관 정기 방문 상담'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 근로감독관이 시설로 직접 찾아가는 ‘발로 뛰는 행정’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발표된 법무부의 ‘통보의무 면제’ 및 ‘직권 보호일시해제’ 제도의 후속 조치다. 그동안 불법체류 외국인은 임금체불 신고 시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실이 노출될까 두려워 신고를 포기하거나, 보호시설 수용 후에는 외부 소통의 한계로 권리 구제를 받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화성, 청주, 여수, 인천, 울산 등 외국인 보호 인원이 많은 5개 시설에 근로감독관을 격주 1회 정기적으로 파견한다. 근로감독관은 현장에서 직접 체불 상담을 진행하고 사건을 접수하며, 운영 성과에 따라 향후 전국 14개 출입국·외국인청 보호시설로 확대할 방침이다. ■ 부처 간 칸막이 제
영어 뉴스 / 프랑스어 뉴스 / 아랍어 뉴스 / 일본어 뉴스 / 미얀마어 뉴스 법무부가 광복의 의미를 이민정책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사회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체류 기간이 만료된 동포들을 대상으로 특별 합법화 조치를 단행했다.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시행한 ‘동포 특별 합법화 조치’를 통해 총 1,544명의 동포에게 합법적 체류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체류 기간 도과로 인해 불안정한 지위에 놓였던 동포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 엄격한 3단계 심사... 공정성·투명성 확보에 주력 이번 특별 합법화 과정에는 총 2,522명의 동포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법무부는 단순 구제가 아닌 사회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세 가지 핵심 기준을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공중위생 : 전염병 및 마약 관련 여부 국가재정 : 세금 및 과태료 체납 사실 확인 준법의식 : 범죄 경력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이력 특히 신청자의 준법의식 심사 과정에서는 법률가와 인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협의회’의 자문을 거쳤다. 이는 정책 집행의 공정성과
영어 뉴스 / 중국어 뉴스 / 베트남어 뉴스 / 태국어 뉴스 / 캄보디아어 뉴스 법무부(장관 정성호)가 지역 균형 발전과 국내 체류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법무부는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지역체류지원과’와 ‘동포체류통합과’를 각각 신설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증 정책과 동포 권익 보장을 위한 전담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 지역 경제의 마중물, ‘지역체류지원과’ 출범 지난 1월 1일자로 신설된 「지역체류지원과」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그동안 전담 부서 부재로 지자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확대를 통해 우수 외국 인력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유학(D-2)과 취업(E-7) 자격을 병행할 수 있는 통합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고질적 문제였던 ▲계절근로제 내 민간 브로커 개입 차단에 주력한다. 법무부는 불법 알선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기초지방정부를 지원할 전문기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영어 뉴스 / 중국어 뉴스 / 네팔어 뉴스 / 몽골어 뉴스 / 미얀마어 뉴스 정부가 내년도 산업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19만 1,000명 규모의 비전문 외국인력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특히 농어촌 일손 부족을 고려해 계절근로자 규모는 대폭 늘리는 한편, 제조업 등의 고용허가제 인력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조정했다. ■ '26년 도입 규모 19.1만 명 확정… 비자별 희비 엇갈려 정부는 지난 22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외국인력통합정책협의회’를 열고 2026년도 비전문 외국인력 도입 쿼터를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인력 산정 방식을 통합 관리 체계로 전환해 도출한 결과다. ■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비자 형태별 규모 변화다. 계절근로(E-8) 농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9.6만 명)보다 1만 3,000명 늘어난 10만 9,000명으로 확대했다. 고용허가(E-9) 올해 발급 상황과 경기 전망을 고려해 올해(13만 명)보다 5만 명 줄어든 8만 명 수준으로 책정했다. 8만 명 중 7만 명은 업종별로 배정되며, 나머지 1만 명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력 배정분이다. 선원취업(E-10) 총 정
경기도청사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만 6세 등록 외국인 아동이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20개 언어 안내문을 제작·발송하는 등 2026년 초등학교 입학 안내를 실시한다. 외국인 아동은 내국인 아동과 달리 의무교육 대상이 아니고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지자체의 취학 통지가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언어와 제도 이해의 어려움으로 취학 절차와 시기를 모르는 외국인 부모의 자녀가 미입학 상태로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도는 이러한 취학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로부터 취학 대상 외국인 아동 현황 자료를 제공받아 교육청, 시군과 취학 안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21개 시군이 참여해 등록 외국인 아동 2,037명을 대상으로 취학 안내를 실시했다. 올해는 31개 모든 시군이 참여해 총 3,629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안내를 진행한다. 안내는 외국인 가정이 이해하기 쉽도록 중국,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20개 언어로 번역했다. 도는 공문과 안내장을 제작해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통역 지원이 필요한 경우 경기도 이민사회 통합지원센터 및 다누리 콜센터와 연계해 외국어 상담을
영어 뉴스 / 중국어 뉴스 / 일본어 뉴스 / 방글라데시어 뉴스 / 스리랑카어 뉴스 정부가 내년도 고용허가제(E-9)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8만 명으로 확정했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인력 수요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도입 규모를 조정하는 한편, 비수도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규제 완화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정부는 지난 22일 윤창렬 국무조정 실장 주재로 ‘제43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외국인력(E-9) 도입·운용 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도입 규모 8만 명… “수요 안정화 및 노동시장 상황 반영” 내년도 쿼터인 8만 명은 업종별 쿼터 7만 명과 업종 구분 없이 배정 가능한 탄력배정분 1만 명으로 구성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 가장 많은 5만 명이 배정됐으며, 농축산업에는 1만 명이 할당됐다. 이번 결정에는 최근 제조업과 건설업의 빈 일자리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 직후 일시적으로 폭증했던 외국인력 수요가 상당 부분 충족되었다는 분석이 반영됐다. 정부 관계자는 “현장 수요조사 결과와 노동시장 분석을 종합해 고용허가 발급 규모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안정화했다”고 설명했다. ■
스위스의 국가 이념과 대한민국 통치 이념 던성 필자는 한때 우리가 작지만 단단한 스위스의 길을 걷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지금 이 나라는 브레이크 고장 난 기관차처럼 베네수엘라나 튀르키예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도 위에서 스위스는 작다. 인구 900만 명, 면적은 남한의 절반도 안 된다. 하지만 숫자로 본 스위스는 거인이다. 1인당 GDP는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를 넘나든다. 미국의 1.3배, 한국의 3배다. 더 놀라운 건 방어력이다.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공포에 떨 때, 스위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를 유지. 실업률은 2% 초반, 사실상 완전 고용 상태다. 게다가 14년 연속 세계 혁신 지수 1위를 놓치지 않는 강소국. 자원 한 톨 나지 않는 내륙 산악 국가가 어떻게 이런 경제 요새를 구축했을까. 노바티스, 로슈, 네슬레 같은 초일류 기업들 덕분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힘은 국민들의 머릿속에 있는 '계산기'다. 우리는 흔히 스위스 앞에 붙는 '영세(永世) 중립국' - 여기서 '영세'는 구멍가게를 뜻하는 영세(零細)가 아니라 영원한 세월(永世)을 뜻하지만 -, 그 어감이 주는 나약한 이미지가 있는 탓에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아들아! 이 시계는 우리 가문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家寶(가보) 란다. 이제 네게 물려 주려 하는데 그 전에 한 가지 부탁이 있구나.” “말씀하세요, 아버지!” “시내에 있는 보석상에 가서 이 시계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좀 알아봐 와라.” 아들은 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서둘러 보석상으로 향했지만 얼마 후 돌아온 그의 얼굴엔 실망감이 가득했다. “아버지 죄송해요. 보석상 주인은 이 시계가 오래된 모델이라 15만원밖에 안 된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눈을 감았다. 이내 다시 눈을 뜨고 아들에게 말했다. “아~ 그렇다면 이번에는 전당포에 가서 같은 질문을 해보거라.” 아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보석상에서도 별 볼 일 없는 시계라는데 전당포라고 뭐가 다를까? 하지만 아버지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아들은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전당포에서 곧장 돌아온 그의 표정은 더욱 어두웠다. “아버지, 죄송해요. 전당포에서는 고작 4만 원밖에 쳐주지 않겠대요.” “그렇구나!” 아버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침묵에 잠겼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버지가 다시 입을 열었다. 목소리는 한층 더 약해져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