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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보도자료

에너지제로 주택으로 이사 온 후 감기가 떨어진 아이들

문재인 대통령, 노원 에너지제로(EZ) 주택 오픈하우스 방문


(한국안전방송) 문재인 대통령은 노원에 위치한 에너지제로 주택 홍보관을 찾아 에너지제로 주택 사업연구단장인 이명주 명지대 교수의 설명을 듣고, 입주민들을 만났다.

에너지제로 주택은 태양광 등 자체적으로 생산한 에너지를 사용해 난방, 냉방, 환기, 조명 등을 해결하는 주택으로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약하기 위한 설계와 자재로 지어진 아파트다. 노원 에너지제로 주택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된 대단위 단지로 여기에 쓰인 기술과 자재들, 그리고 태양광 발전까지 거의 100%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다.

이명주 교수는 아직까지는 건설비가 일반아파트보다 30% 정도 더 비싸지만 화석에너지 절감, 이산화탄소 저감 등 실질적 부가가치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홍보관을 꼼꼼히 둘러보며 단열을 위해 공간이 밀폐되다보니 실내공기가 나빠질 가능성은 없는지 물었고, 이명주 교수는 24시간 산소가 공급되는 별도의 에너지절약형 환기장치가 설치되어 있다고 설명 했다.

노원 에너지제로 주택은 총 121세대로 신혼부부 80%, 고령자 10%로 입주 세대 비율이 정해져 있고, 환경 전문가 2세대, 공동체 전문가 1세대를 포함해 현재 40가구가 입주를 마친상태다. 신혼부부는 6년까지 살 수 있는데, 아이를 2명 낳으면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이 아파트의 운영은 입주자들이 임차인 협동조합을 구성해서 자율적으로 해 나간다. 에너지 자립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마을 공동체가 탄생되는 것이다.

입주민 대표로 참석한 김선민씨는 본인은 에너지제로 아파트에 당첨돼 복권에 당첨 된 것처럼 좋았지만 이런 좋은 모델들이 많이 확산되어서 다른 신혼부부들이 부담 없이 결혼에 도전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려나가겠다는 정책이 성공을 하려면 여기저기에 에너지 자립마을, 에너지 자립아파트가 많이 생겨나야 한다"면서,노원구 에너지제로 주택이 첫 모델을 아주 성공적으로 보여줬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입주민들께 실제 살아보니 관리비는 어떤지, 환기는 잘 되는지 등 궁굼한 점들을 물었다. 또 문재인 대통령 취임일에 태어나 이곳으로 이사 온 아기 가족의 집에도 초대 받아 방문했다.


기사 및 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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