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노인회장에게 사진으로 빰맞는 김은경 혁신위원장 창단 120년을 넘긴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미국 톱5’로 꼽힌다. 1930년대부터 42년 동안 음악감독을 맡은 오먼디는 현의 유려함을 강조하면서 ‘실키 사운드’를 창조했다. 지금도 ‘필라델피아 사운드’로 불리며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전기 방식 녹음과 세계 최초의 스테레오 녹음’ 기록을 갖고 있다. 이렇게 최고 위상을 지키고 있지만 두려운 관객이 있다. 바로 노인들이다. 이들은 작은 실수도 놓치지 않는다. 단원들은 이들을 의식해 연습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노인들의 귀가 독보적인 사운드의 원천이 된 것이다.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여명 비례 투표’ 파장이 만만찮다. 그는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학교 1학년 아들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왜 노인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나. 여명 비례 투표제가 필요하다 했다”고 소개했다. 어린 학생 말로 넘길 수 있다. 그런데 그가 덧붙였다. “아들 주장이 합리적’이라고 했다. 민주주의에 어긋난다 했다지만 방점은 ‘합리적”이라는 데 있다. 분명한 노인 폄훼다. 김 위원장 발언은 2004년…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산상록을)이 부곡동 537번지 노외주차장 고도화사업 11억원, 이동 560번지 일원 노상주차장 조성사업 6억원 등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국비) 17억원을 확보했다. 부곡동 537번지 노외주차장 고도화사업은 현재 공영주차장을 3층 규모 4단 주차타워로 조성해 주차면수 약 141면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예정지 인근은 주차수급률이 74.6%에 불과하고 고질적인 주차난과 보행자 사고 위험으로 주차장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동 560번지 일원 노상주차장 조성사업 역시 다가구,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주차수급률 74.1%), 이중주차 등으로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면수 약 120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철민 의원은 의정활동 내내 상록구 주택가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광덕공원 주차장(7억원), 이동 주거지역 노상주차장(4억원), 성호공원 철쭉동산 주차장 등 편의시설(4억원), 월피동 171호(산 26-9) 노외주차장(3억원), 월피동 132호(산 51-9) 노외주차장(7억원)에 이어 이번 부곡동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산 상록을)이 대표발의 한 <고엽제법>, <도로교통법> 개정안 2건이 어제(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엽제법>은 올해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매년 약 4,000명 수준의 고엽제 피해 환자가 신규로 등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의 유효기간이 종료되면 피해 환자에 대한 추가등록과 지원이 불가능해질 우려가 있었다. 개정안은 법의 유효기간을 5년 더 연장하는 내용으로 향후 5년 동안 피해 환자의 추가 발굴과 지속 지원이 가능해졌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의 정보수집 및 관리도 한층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2020년부터 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이 운영 중이었으나 법적 근거가 없어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정보수집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보호구역 통합관리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근거를 마련하여 효율적으로 통합관리시스템이 운용될 수 있도록 했다. 김철민 의원은 “올해가 가기 전에 중요한 민생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법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통과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국회의원(안산단원을)이 5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에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의 안산지방법원 승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열린 법안소위에서는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을 고양지방법원으로,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을 안동지방법원으로 승격하는 등 각 지역의 지원 승격문제를 다루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의 심사가 이루어졌다. 김남국 의원은 회의에서 “고양지원만 검토할 것이 아니라 지역간 형평성에 맞게 다른 법원들의 승격문제도 병행하여 심사할 필요가 있다”면서 안산지원의 안산지방법원 승격 문제도 함께 심사할 것을 주장했다. 현재 국회에는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을 안산지방법원으로 승격하는 법률안이 계류 중인 상황인데 이번 법안소위 심사안건에서 제외된 점을 꼬집은 것이다. 실제로 경기도를 관할로 하는 법원 중 고양지원과 성남지원, 그리고 안산지원 등이 지방법원 승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1년도 기준 안산지원의 경우 연간 접수되는 사건 수가 532,635건으로 고양지원과 성남지원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수와 관할 지역 면적 규모는 세 곳 중 가작 적었으나 인구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지역위원회(지역위원장 김철민 국회의원)가 주최하는 <안산상록을 정치학교 5기>가 성황리에 개강했다.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김철민 의원 지역사무소에서 열린다. <안산상록을 정치학교>는 정치‧경제‧문화‧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현안에 대한 강의를 듣고 당원 및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반 가량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시작한 <안산상록을 정치학교>는 1기부터 4기까지 205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동안 다양한 강사들의 알찬 강의와 수강생들의 높은 열의로 시민정치학교의 전형으로 꼽히며 지역 내에서 화제가 됐다. 정치학교 5기 첫 번째 강의는 박용진 국회의원이 <오늘의 정치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박 의원은 오랜 국회 정무위원회 경험과 대선후보 경선, 당 대표 선거 출마 경험을 살려 우리 정치현실과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박 의원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인구, 복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진영논리를 벗어나 미래지향적 정치를 실현할 새로운 인물
김남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이 9일 안산시 전지역의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국토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 2020년 6월 국토부로부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부동산 거래 및 대출에 관한 규제를 적용받아 왔고, 같은 시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단원구에서는 더욱 강도 높은 규제가 시행돼 왔다. 올 6월에 있었던 규제지역 조정 당시에도 안산시는 일부 지역만 지정이 해제되면서,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남국 의원은 안산지역 부동산 규제 완화를 위해 지난 6월에도 국토부 세종청사에 방문해 직접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후 국토부는 안산시 대부동 일대와 선감동, 풍도동 등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의견서에서 “단원구 투기과열지구 및 안산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해제할 수 있는 정성적·정량적 요건이 충족됐다”면서 “재산권 제한으로 인해 안산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을 고려해 국토부가 규제지역을 조속히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안산시 전체 주택가격상승률이 경기도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이고, 단원구와 상록구 모두 주택 거래량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산상록을)이 교육부 특별교부금(국비) 24억1,9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부곡고 천장형 냉난방기 교체 7억1,000만원, 부곡중 창호교체 9억9,500만원, 안산중 화장실 환경개선공사 7억1,400만원 등이다. 부곡고 천장형 냉난방기는 지속적인 고장에도 제품 단종으로 부품수급이 안 돼 학생들이 교실을 옮겨가면서 수업을 하는 상황으로, 이번 교부금 확보로 교체가 되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곡중 창호는 1996년 개교 때 설치된 것으로 노후가 심해 창틀이 갈라지고 창문이 틀어져서 단열과 방음효과가 거의 없을뿐만 아니라 방충망 설치가 안 되는 구조라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과 학습환경을 위해 교체가 시급한 상태였다. 안산중 화장실은 2002년 건물 준공 이후 제대로 된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학생과 교직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고 사고 위험도 높아 환경개선 요구가 높았다. 김철민 의원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쾌적해야 한다”며, “냉난방, 창호, 화장실 같은 기본적인 시설들을 계속 점검하고…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산 상록을)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피감기관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모범적으로 정책국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첫 질의는 ‘적극행정’으로 시작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을 지속가능 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소신행정, 적극행정이 전제가 되어야 된다”고 강조하면서 지자체 실정에 맞게 적극행정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전문가를 위원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위축시키는 민원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날카로운 지적도 있었다. 경찰정 국정감사에서는 신변보호 스마트워치 입찰 문제, 성범죄자 신상공개자의 허위 정보 신고, 범죄피해자 보호 정책 등에 대해서 조목조목 지적하고 제도 개선 약속을 이끌어냈다.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 확대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형제복지원 등 국가폭력 희생자 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사과와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 현안 해결에는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GTX-C 노선의 속도감…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 단원갑)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세대별 남·녀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기간 현황 자료에 의하면 23세-29세까지는 남·녀의 가입기간 중 여성의 가입 기간이 더 길고, 첫 출산 평균연령인 32세부터 가입 차가 줄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9세를 기점으로 남성 가입 기간이 길어져 59세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119개월 가입 기간이 길었다. 통계청의 2021년 인구 동향 조사에 의하면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첫째아 32.6세 둘째아 34.1세, 셋째아 35.4세이다. 여성의 경력단절 원인은 육아 42.3%, 결혼 27.4%, 임신·출산이 22.1%이다. 20대는 남성의 군복무로 인해 취업이 늦어지면서 여성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더 길고 출산을 기점으로 남녀 격차가 줄기 시작해 39세부터 남성 가입 기간이 길어진다. 그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59세에 119개월 차이까지 난다. 출산과 양육은 여성의 경력 단절 뿐 아니라 여성의 노후 빈곤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고영인 의원은 “여성이 출산·양육으로 경력단절이 발생해 연금 가입기간이 줄어드는 것이 명백하므로 양육을 포함하여 출산크레딧을 5년까지 인정하고 남성이 군복무 기간
흔히 더운 나라에서 발생하는 풍토병으로 알려진 말라리아가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경기 안산 단원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말라리아 발병자 수는 2018년 1.11명, 2019년 1.08명, 2020년 0.7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5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 OECD 38개 나라 중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국가는 그리스,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와 우리나라뿐이다.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발생률은 지난 2020년 상대적으로 경제 사정과 보건 환경이 열악한 콜롬비아가 가입하기 전까지는 줄곧 OECD 1위였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 WHO가 우리나라를 “202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가 가능한 국가”로 지정한 이후 질병관리청(당시 질병관리본부)은 의욕적으로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2019-2023)」을 추진해 왔지만, 해당 계획을 통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말라리아 발병자 수를 ‘0’으로 만들어 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받겠다는 질병관리청의 계획은 작년과 올해 599명의 말라리아 환자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산상록을)은 2012년부터 2022년 7월까지 최근 10년간 재직 중 사망한 소방공무원 228명 중 절반 가까이(47%)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해 효과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철민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의 극단적인 선택은 근무년수 5년 차 이하가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급별로는 소방사(9급상당)와 소방교(8급상당)가 40%, 소방장(7급상당)과 소방위(6급상당을)가 55%를 차지했다. 이들은 주로 화재진압과 구조‧구급현장에 투입되는 인력들이다. 국립소방연구원 연구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10만명 당 극단적 선택을 한 인원을 환산한 수치가 경찰이 16.0명인데 비해, 소방공무원은 24.7명으로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에서 실시한 2022년 마음건강 설문조사 결과는 더 심각하다. 조사에 참여한 6만7천명 중 10% 가까이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해 봤다고 답했으며, 2번 이상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소방공무원도 2%나 됐다. 김철민 의원은 “소방청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유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상담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식약처의 위생등급제 시행 6년차, ‘매우 우수’등급을 받은 다수의 업체에서도 이물질이 나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돼 처분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경기 안산단원갑/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위생등급을 받은 업체 중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업체는 총 9,314개소였다. 그 중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돼 처분을 받은 업체는 총 346개소였는데, ‘이물 혼입’을 사유로 적발·처분을 받은 업체는 총 164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발된 164개소의 업체 중 ‘매우 우수’등급을 받은 음식점은 총 98개소로 이물 적발 식당 중에 60% 가까이 차지했다(*별첨 :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 중 식품위생법 적발 ‧ 처분개소 사유별 상세분류표>). 연도 및 등급별로 나눠서 살펴보면 ‘이물 혼입’ 사유로 적발된 음식점이 2018년에 4건에서 2022년 36건으로 9배 증가했으며, 그 밖에 ‘우수’ 등급이 34건, ‘좋음’ 등급은 32건으로 각각 2018년 대비 4배 ‧ 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식품위생법 위반 사유별로 ▲ 위생 취급기준 위반 39건 ▲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19건 ▲…
乞人(걸인)은 무엇이고 娼女(창녀)는 무엇이고 天使(천사)는 무엇인가? 30여 년을 길에서 구걸하며 살아온 걸인 총각은 어린 시절 집에서 내쫓긴 先天性(선천성) 뇌성마비 환자이다. 그는 정확히 듣고 생각하기는 해도 그것을 남에게 전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걸(求乞) 이외에는 어떤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다. 번화가 길목에 앉아서 하루 구걸한 돈이 4-5만 원은 되지만 그의 허기진 배는 채울 길이 없다. 음식점 문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쫓겨나기 때문이다. 구걸이 아니라 당당한 손님으로 돈을 내겠다고 해도 모든 식당들은 그에게 음식을 팔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온 몸이 떨리고 뒤틀려 수저로 음식을 먹어도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 흘리는 밥이 더 많아 주위를 지저분하게 만들어 영업에 지장을 준다는 것이다. 이토록 문전박대를 당해 서럽고 배고픈 그는 예수님의 奇蹟(기적)을 念願(염원)하면서 성경 한 권을 다 외우기도 했다. 그는 30년 간 성당 주변을 떠나본 적이 없는 진실한 신앙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두터운 신앙심도 육체의 허기를 채워주지는 못했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장가드는 일이란 상상조차 못할 일이었다. 자신을 향해 문을 꼭꼭 닫은 이 地上(지상)
일본여자는 팬티를 입지 않는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통일(天下統 一)을 하는 과정에서 오랜 전쟁으로 남자들이 너무 많이 전장(戰場)에서 죽자 왕명(王命)으로 모든 여자들에게 외출할 때 등에 담요 같은 걸 항상 매고 아랫도리 속옷은 절대 입지말고 다니다가 어디에서 건 남자를 만나면 그 자리에서 언제든지 애기를 만들게 했다고 한다. 이것이 일본 여인들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의 유래이며, 오늘날에도 기모노를 입을 땐 팬티를 입지 않는 풍습(風習)이 전해지고 있다. 그 덕분에 운이 좋아 전장에서 살아남은 남자들은 아무 여자하고도 하고싶은 마음만 있으면 어디서든 깃발을 꽂는 행운(幸運)을 얻었다. 그 결과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애가 수두룩히 태어났는데, 이름을 지을 때 애를 만든 장소(場所)를 가지고 작명하였다. 그것이 족보가 되어 일본인들의 성(姓)씨가 되었다 한다. 그래서 세계에서 성씨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이다. 한국은 약 300성씨이나 일본은 10만개의 성씨가 넘는다 한다. 1 木下(기노시타) - 나무 밑에서~~~ 2 山本(야마모토) - 산 속에서 만난 남자의 씨. 3 竹田(다케다) - 대나무 밭에서 작업을 한 아이. 4 大竹(오타케) - 큰 대나무 밑에
눈마중 들겨울달 11월을 부르는 이름이 여럿 있다. ‘눈 마중달’이 있다. 첫눈을 반갑게 맞는 달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겨울이 시작되는 달이라는 ‘들겨울달’이라는 정겨운 이름도 있다. 미국 인디언들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로 부른다. 겨울이 시작되면서 나뭇잎 등 가을의 서사가 사라져 가지만 그래도 아직 여운처럼 흔적이 남아 있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또 내년이면 어김없이 돌아온다는 희망도 담겨 있다. 영어로는 November다. 라틴어 ‘novem’은 9를 뜻한다. November는 자연히 9월이다. 실제 그랬다. 하지만 BC 45년 카이사르가 10달이던 1년을 12달로 만들 때 1, 2월을 끼워 넣으면서 두 달이 밀리는 바람에 11월이 됐다.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나태주 시인은 11월을 애써 보듬는다.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지만 버릴 수도 없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들겨울달이어서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 계곡에는 곧 살얼음이 잡힌다. 단풍은 철 만난 듯 내면에 품고 있던 붉은 색을 한껏 자랑한다. 어떻게 저 아름다움을 긴 시간 숨기고 살았나 싶다. 이번 주가 절정이란다. 울긋불긋 차려입은 단풍객들이
<<인요한(John Alderman Linton) 박사의 강연 >> 삼대가 선교를 했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우리 조상들은 한국을 많이 도왔지만 저는 거꾸로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에요. 저에게 도움을 주신 분이 여기 앉아 계십니다. 5·16혁명과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하나님께 제일 감사하고,대한민국을 잘살게 한 박정희 대통령에게 철이 들고 난 후에야 감사함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전라도에서 그 당시에는 김대중 선생을 많이 좋아했기 때문에 좀 난센스 같지만 제가 노대통령 취임 5일 만에 이북전문가로 비밀리에 만났습니다. 이제는 얘기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확인시켜드리는 일입니다. 확인시켜드리는 노무현대통령이 '무슨 말을 해야 이북에 대해서 이해를 하실까?’ 엄청 고민을 하고 노대통령께 말씀드렸습니다. "이북의 상황은 집안에 정신박약아를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상황이 골치 아픕니다. 그러니까 10년, 20년 갈 수 있는 아주 단단한 정책을 펴셔야 합니다. 가슴이 뜨거운 정책을 펴시면 안 됩니다. 냉정한 이성으로 정책을 펴십시오. " 이렇게 제가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제 얘기를 딱 10분 듣
■부자 나라 스위스 국민의 의식과 대한민국의 의식 구조 비교 스위스는 1인당 국민 소득이 9만 달러로 전 세계 순위 4위의 부자 나라다. 그런데 이 스위스 국민들은 2016년 6월 5일 전 국민에게 매달 2,500 스위스 프랑(약 300만원) 가량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안을 국민투표에서 77%의 반대로 부결시켰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직업과 수입에 상관없이 무조건 기본소득을 제공해 스위스를 지상 최고의 ‘복지 천국’으로 만들 제도로 기대를 모아왔지만, 증세와 나라 재정 부족 등 기타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국민들의 걱정과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서와 거리가 멀어 놀랍다. 스위스를 여행하다 보면 스위스 중부 알프스 기슭에 위치한 '루체른'이라는 도시가 나온다. 이 도시 시내를 관통하여 로이스 강이 흐르고, 도시 가운데에는 빙하가 녹아 흘러내려 만들어진 푸르른 호수가 있다. 그 호수를 지그시 아래로 내려다보는 언덕 바위벽에 '빈사(瀕死)의 사자상(獅子像)'이 조각되어 있다. 이 사자의 모습은 1792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루이 16세의 왕궁을 끝까지 지키며 혁명군과 싸
9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우선 매우 유감스럽게 여긴다. 이 대표를 둘러싼 크고 작은 숱한 의혹으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바 있다. 현재 재판 중에 있거나, 또는 검찰 조사도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법원의 석연치 않은 구속적부심 심사마저 이 대표의 죄를 인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파렴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여러 범죄로 국회로 부터 가결된 범죄 협의자의 죄의식이 마비된 듯싶어 치미는 분노 주체하기 어렵다. 이는 거대 야당 대표가 법질서를 유린하는 사악한 책동에 다름 아니다. 마치 강도죄로 재판 중인 범죄자가 법무부장관을 향해 만나달라고 떼쓰며 매달리는 것과 하등 다르지 않다. 더욱이 지금 시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만나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할 수도 있다. 검찰 수사에 대한 무언의 압력으로 인식될 수 있으며, 법원 판단에도 자칫 영향을 끼칠 우려 또한 간과할 수 없다. 특히 국민들은 사소한 잘못을 범해도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고있다. 그러한 국민의 법 감정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될 수 있을 때 사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