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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3년 만에 붙잡힌 여성 지인 살해·유기 3명 구속

도주 우려 등 고려

친하게 지내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흙·시멘트와 섞어 고무통에 유기한 20대 남녀 3명이 5년 만에 범행이 드러나 구속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제갈창 영장전담판사는 어제(12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공모(26·여)씨와 그녀의 남편 김모(26)씨, 그리고 사체유기에 가담한 공씨의 남동생(24)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제갈창 판사는 "피의자들의 범죄사실이 매우 중하고 피해자 측 참고인에게 위해 가능성이 있으며 도주 우려가 높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부부 사이던 공씨와 김씨는 2014년 12월 부산 남구 피해자(당시 21·여) 원룸에서 피해자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후 피해자 시신을 원룸 안에 있던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시멘트를 사와 들이부었고 이 과정에서 공씨 남동생이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공씨와 피해자는 범행 7개월 전인 2014년 5월 경북지역 한 휴대전화 제조공장에서 일하며 만나 서로 알고 지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피해자가 전 남편 김씨와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났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들의 범행은 올해 1월 김씨와 이혼한 공씨가 지인과 술자리를 하던 중 범행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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