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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블랙홀’ 실체 사상 최초 관측…‘지구 크기’ 가상 망원경 동원

공상속의 영화 등에서 상상력으로만 그려오던 블랙홀의 실체가 처음으로 관측돼 공개됐다.
미국의 허블 천체망원경보다 1000배 이상의 해상도를 확보한 결과로 가진 수년에 걸쳐 지구 곳곳의 거대 망원경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얻은  성과의 결과가 현실로 이루어 졌다.,

지구에서 5천5백만 광년 떨어진 은하 M87 중심부, 도넛 모양의 노란 빛 가운데 검은 원형이 모습을 웅장하고  찬란하게 드러냈다. 그모습을 살펴보면 태양 질량의 65억 배 무게, 지름은 160억 km에 달하는 초대형 블랙홀이다.

국제 연구진이 이론으로 추정만 해온 블랙홀의 실제 모습과 크기, 무게를 실측하는데 성공했으며, 빛마저 빨아들이는 강한 중력 탓에 인류는 그동안 블랙홀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블랙홀 관측 프로젝트(EHT) 단장의 말인즉은 : "이것은 우리가 블랙홀의 존재를 확인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블랙홀 그림자의 형태도 아인슈타인 박사의 예측과 함께 우리 측정 자료와 정교하게 일치합니다.""우리는 전에 없던 블랙홀의 일반 상대성을 연구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위대한 발견들처럼 단지 시작일 뿐입니다."]

이번 촬영 역시 블랙홀 본체가 아니라 경계면인 '사건의 지평선' 주위에 맴도는 빛을 통해 블랙홀의 윤곽을 관측한 것이며, 사상 첫 블랙홀 관측을 위해 세계 각지의 전파망원경 8대를 연결해 지구 크기 규모의 거대 가상 망원경을 만들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100여년 만에 입증하면서, 우주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여는데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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