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함께 투숙한 노래방 도우미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뒤 농수로에 유기한 40대 택배기사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면치 못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천대엽 부장판사)는 13일 노래방 도우미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택배기사 전모(4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에 대해 "단지 피해자가 무시하는 언행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소중한 생명을 가차없이 빼앗았으며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피해자의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 "피해자의 어린 두 자녀는 졸지에 어머니를 잃게 되는 매우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씨는 지난 2월 27일 오전 6시께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모텔에서 노래방 도우미 류모(45·여)씨와 성관계를 갖던 중 화대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류씨가 무시하는 언행을 하자 홧김에침대 위에 있던 전기선으로 목 졸라 살해한 뒤 경북 상주의 한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8년이 선고됐다. 그는 숨진 피해자의 시신을 자신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의 아버지를 목졸라 살해한 30대 여성이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의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13일 남자친구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33·여)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부분의 살인 혐의와 피해자 시신의 손목을 훼손했다는 사체손괴 혐의 부분을 각 부인하고 있으나 여러 증거 및 증인들의 법정진술 등으로 볼 때 유죄가 넉넉히 인정된다는 원심의 판단은 적법하다"면서 "원심이 선고한 형은 적절하고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4일 오후 5시 30분께 울산 북구에 위치한 전 남자친구 정모(33)씨의 집에 들어가 정씨의 아버지(당시 59)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그녀는평소 남자친구의 부모가 결혼을 반대하는데 앙심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체류기간이 만료되자 난민신청을 한 뒤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이집트인에게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범균 부장판사)는 5일 이 같은 혐의(강도살인)로 구속기소된 이집트인 M(31)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를 당한 뒤 생활고를 겪던 중 어머니 수술비를 마련키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점에 있어서는 참작할 사정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피고인의 잔인한 범행으로 평소 성실하게 살아온 피해자가 목에 칼이 꽂힌 채고통 속에서 생을 마쳤고 피고인은 유가족에게 용서받지도 못한 점을 감안하면 평생 참회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M씨는 지난 2월 16일 오전 11시30분께 경북 경주시에 있는 A(65)씨의 금은방에 흉기를 들고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A씨의 목을 찌르고 4천62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 91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기소돼
주의력 결핍장애(ADHD)를 앓는 상태에서 자신이 다니는 음악학원에 불을 질러 2명을 숨지게 하고 6명을 다치게 한 고등학생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병철 부장판사)는 4일 라이터로 음악학원 내벽에 불을 붗여 8명을 사상케 한 혐의(현존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문모(16·학생)군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장기 9년에 단기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심신미약에 이를 정도는 아니지만 ADHD를 앓고 있으며 지능이 경계선 수준인 점은 참작할 사정"이라면서도 "아무런 이유 없이 불을 질러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상해를 입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했으며 소년보호처분에 따른 보호관찰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이 사건 범행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점을 감안하면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문군은 지난 4월 1일 19시 20분경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한 음악학원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벽에 불을 붙여 수강생 2명을 사망케 하고 6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현존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15년이
자신의 호감 표현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중국동포와 이용료에 불만을 품고 노래방 주인을 살해한 중국동포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결국 기각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제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30일 호프집에서 일하는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중국동포 김모(51)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래방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중국동포이모(5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도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는 피고인들의 상고는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헀다. 김씨는 범행 3개월 전쯤 알게 된 전모(사망 당시 31·여)씨에게 호감을 갖고 용돈과 선물 등을 주며 구애했지만 전씨가 연락을 거부하자 지난해 12월 27일 전씨가 일하는 금천구의 한 호프집에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시다 전씨의 목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이씨는 지난해 7월 피해자 김모(56·여)씨
성매매를 통해 알게 된 여성이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목 졸라 살해한 남성과 가까이 지내는 이웃 지인의 여중생 딸을 두 차례 성폭행한 인면수심 30대 남성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승은 부장판사)는 30일 채무관계에 있는 성매매 여성을 모텔로 유인해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박모(5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대로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재판부는 아들 친구의 누나를 강간한 혐의(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곽모(39)씨에 대해서도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는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범행 경위, 수법, 수단과 방법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해 4월부터 성매매를 통해 알게 된 피해여성(43·여)과 만남을 이어오며 빌려준 800여만원을 받지 못하자 그녀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3월 천안 동남구의 한 모텔로 피해자를 불러 자신이 복용중인 수면제 16정을 탄 물을 마시게 한 뒤 잠든 그
자신의 행패를 꾸짖는 80대 아버지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9일 술을 마시고 행패를 일삼는 자신을 꾸짖던 아버지의 머리를 돌로 내리쳐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기소된 박모(56)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의 형은 적정하고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만한 현저한 사유가 없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21일 오후 11시께 경기 남양주시 자택 거실에서 어머니가 TV를 시청하는 소리에 화를 내며 가재도구를 바닥에 마구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 소란에 잠에서 깬 아버지(86)가 그를 꾸짖자 둔기로 아버지의 이마를 때리고 달아나던 아버지를 뒤쫓아가 다른 둔기로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문중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던 친척을 둔기로 살해한 70대에게 대법원이 징역 15년의 중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도끼를 마구 휘둘러 친척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김모(76)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현저한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8일 경남 창녕에서 자신의 아들이 운영하는 고물상 토지를 문중 소유 로 이전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문중이 지급할 것을 요구했으나 피해자(74)가 거절하자 둔기로 머리를 때려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종손인 그는 지난 2012년 피해자 주도로자신 명의의 문중 소유 토지를 문중 명의로 이전하고 이후 매각하자 앙심을 품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전 남자친구에게 여행자 보험을 들게 하고 태국으로 유인해 현지에서 살해한 20대 여성과 그녀의 현 남자친구 일당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제26형사부(재판장 이재석 부장판사)는 23일 보험금을 노려 태국으로 유인한 전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조모(23·여)씨와 그녀의 남자친구 박모(36)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각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살인 범행에 가담한 박모(35)씨와 김모(24)씨에게 각 징역 25~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범행은 보험금을 노리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목숨을 무참히 앗아간 잔혹하고 반인륜적인 범행이자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청부살인범죄"라며 "피고인들은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차에 피해자가 평소 자살을 생각하거나 가족과 연락하지 않고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 피해자를 범행대상으로 정하였고 강도범행을 가장해 태국에서 살해하는 등 계산적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자신들의 범행을 평생토록 반성하게 하기 위하여 이같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조씨는 자신의 전 남자친구 이모(당시 23)씨가 평소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는
동거하던 30대 여성이 자신의 폭력을 못이기고 결별을 선언하자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폭행·협박을 일삼고 결국 위치추적기까지 동원해 그녀를 미행하다가 살해한 3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4형사부(재판장 신상렬 부장판사)는 28일 옛 애인을 화장실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운전미숙으로 80대 할머니를 차량으로 충격해 사망케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신모(38)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이 사건 이전에 집행유예를 초과하는 범죄전력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치밀한 계획아래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하는 등 존귀한 두 사람의 생명을 빼앗았다"면서 "인간의 생명은 우리 사회의 법이 수호하는 최고의 법익이자 존귀한 가치이며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음에도 두 명의 피해자를 살해하고도 책임을 피해자들에게 전가하는 등 유가족들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판시했다. 신씨는 약 반년간 동거하던 애인 서모(38·여)씨가 자신의 폭력을 못이기고 결별을 선언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흉기
지난 96년 내연녀의 남편을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워 고속도로 수로에 유기 후 해외도피한40대 남성과 이를 방조하고 함께 19년간 해외로 도피한 내연녀가 사건 발생 약 20년 만에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범균 부장판사)는 29일 내연녀의 남편을 살해·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주모(42)씨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여권을 위조해 함께 해외로 도피한 내연녀 유모(49·여)씨에 대해 원심대로 각 징역 22년과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은 피해자를 살해하여 소중한 생명을 빼앗고 사체에 불을 붙여 유기해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겼으며 위조여권으로 해외로 나가 수십년간 도피생활을 이어가는 등 수사기관을 기망했다"면서 "다만 살인범죄는 우발적으로 저질렀으며 수십년 도피생활 중 상당한 고초를 겪은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주씨는 지난 1996년 12월 8일 22시경 대구 달성군 현풍면에 위치한 구마고속도로 인근에서 내연녀 유씨의 남편 박모(당시 34)씨를 불러내 말다툼을 벌이던 중 박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수로에 집어넣은 뒤
산후우울증을 앓던 중 생후 4개월 된 아들이 보채자 이를 견디지 못하고 창 밖으로 던져 살해한 '비정한 어머니'가 항소심에서도 선처받아 실형을 면했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범균 부장판사)는 29일 아들을 창밖으로떨어트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정모(26·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은 피고인이 생후 4개월 된 아들인 피해자를 3층 아파트에서 떨어트려 살해한 사건으로서 무엇보다 소중한 어린 생명을 앗아갔다는 점에서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극심한 양극성 정동장애와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남은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지난 2월 3일 11시 40분경 대구 서구 통학로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3층에서 생후 4개월인 아들이 울며 보채자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창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극심한 양극성 정동장애와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았으나
지난 2월 알코올중독 치료 전문병원에서 퇴원한 아버지와 단 둘이 생활하며 음주문제로 자주 다퉈오던 언어장애 아들이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에서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19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구속기소된 김모(22)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동정의 여지가 있고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임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아버지를 폭행해 사망케 한 이 사건 범죄는 패륜적이고 소중한 가치인 생명을 침해한 만큼 무겁게 처벌해야 할 것"이라며 구형 사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3월 11일 오전 6시께 안산시 단원구 주거지에서 술에 취한 아버지(51)와 말다툼을 벌이다 아버지 머리를 벽과 바닥에 수차례 부딪쳐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구속기소됐다. 선고공판은 30일 열린다.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40대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하고 30대 여직원마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중국동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반정우 부장판사)는 흉기를 휘둘러 여성 2명을 사상케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중국동포 엄모(53)씨에 대한 지난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생명은 무엇보다도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할 최우선의 가치임에도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면서 "살아남은 피해자는 가볍지 않은 상처를 입었고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에 대하여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엄씨는 지난 7월 3일 22시 58분경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어느 노래방에서 업주 최모(45·여)씨가 빌려간 돈을 갚지 않고 자신에게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노래방 주방에 있던 칼을 가져와 마구 휘둘러 그녀를 살해하고 종업원 장모(29·여)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고시원에서 시끄럽게 굴었다며 이웃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재판장 서태환 부장판사)는 9일 흉기를 휘둘러 고시원 입주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두모(6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고통 속에서 사망했고 존귀한 생명의 가치를 침해당했다"면서 "원심이 선고한 형은 양형위원회 권고형량 범위에 속하고 이에 따라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두씨는 지난 4월 6일 오후 11시43분께 서울 광진구의 한 고시원에서 입주자 A(48)씨에게 문을 세게 닫았다며 시비를 걸었고 주먹다짐이 오가던 중 격분해 흉기를 들고 나와 얼굴과 목 등을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3년이 선고됐다. 그는 나이 어린 A씨가 자신에게 반말을 하고 폭행한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