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36)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이기선 부장판사)는 25일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Δ피해자가 흉기의 찔린 부분이 피고인의 경찰 조사 당시 진술했던 내용과 일치하고 있는 점 Δ친구와 목격자들이 진술했던 칼의 상태는 직접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점 Δ2003년 갑자기 경찰에 체포된 상황에서 허위로 자백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점 Δ부모에게 고통을 주겠다는 이유로 중대한 범죄인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는 것이 납득할 수 없는 점 등을 이유로 유죄를 선고했다.양형에 대해서는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는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하고 범죄고 범행이 대담하고 잔인한 점, 피해자가 느꼈을 고통이 컸을 것으로 보이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부인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다만 범행 당시 19세의 미성년자였고, 범행 이후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점, 특히 당시 형법상 살인의 유기징역 상한이 15년인 점을 감안했다”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김씨는 2
도박 빚에 시달리다 강도 목적으로 이웃집에 침입해 중년 부부를 흉기와 둔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불을 지른 소방관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재판장 이영진 부장판사)는 2일 이웃 부부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방화를 저지른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소방관 최모(51)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무원 신분으로 자신의 도박으로 인한 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강도범행을 잇따라 저지른 결과 피해자 부부를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했고 범행 현장에 불을 지르는 등 범죄사실 자체가 심히 반인륜적이고 유가족 요청에 따라극형에 처해야 한다는 검사의 의견에 수긍할 점이 충분하다"면서 "다만 공무원으로써 성실히 근무하여 온 점과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문명국가에서 예외적으로 이뤄지는 형벌인 사형을 택하는 것은 어렵고 원심이 선고한 무기징역형이 적정해 피고인 및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1일 오전 3시께 경기 안성시 당왕동 2층짜리 단독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잠에서 깬 A씨(당시 63)와 부인 B씨(당시 56)를 흉기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잔인하게훼손해 유기까지 한70대 노인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창보 부장판사)는 2일 80대 노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낸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7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매우 중대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등 유가족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었음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1일 오후 5시 45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자신의 주거지인 농막 인근에서 A씨(당시 87)와 술을 마신 뒤 A씨가 “너 이렇게 살지 마”라는 등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수차례 폭행 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5년이 선고됐다. 그는 시신을 토막내 마대자루에 넣어 공사현장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풍에 걸린 친언니가 평소 재활운동을 게을리하고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악령이 들렸다"는 잘못된 신앙심에 의거해 살해한 6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는 친언니의 입에 수건을 물리고 목을 조르며 머리를 부딪치게 해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박모(65·여)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할 범의가 없었고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자수했다고 주장하나 여러 정황상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 사건 범행으로 피고인의 언니인 피해자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하였으나 상당기간동안 고령에 중풍을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피해자를 돌본 것 또한 피고인"이라며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9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언니(당시 73)와 평택시 자신의 집에서 함께 거주하던 박씨는 지난 1월 24일 12시경 언니의 몸에 나쁜 기운이 보여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에 언니 입에 손을 집어넣었으나 언니가 저항하며 손을 깨물자 화가 나 수건을 입에 물리고 목을 조른 뒤 머리를 냉장고에 마구 부딪히게 해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
금품을 빼앗기 위해 평소 눈여겨 봐둔 80대 환전상 집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이던 과정에서 피해자를 숨지게 한 40대 강도범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상주 부장판사)는 25일노인의 집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이고 노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강도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손모(43)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동종범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사망케 하는 등 그 결과가 매우 중하다"면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손씨는 지난해 7월 23일 오후 6시40분쯤 서울 중구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A씨(87·여)의 집에 침입해 달러화와 엔화 등 외화와 한화 등 2000여만원 상당을 훔쳐 나오고 A씨를 숨지게 한 혐의(강도치사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그는 피해자가 평소 거금을 들고 다니는 것을 사전에 알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사는 70대 친언니를 다툼 끝에 목졸라 살해한 60대 여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2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친언니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박모(65·여)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자신의 언니를 알 수 없는 이유로 다툼 끝에 목졸라 살해했다"면서 "범행에 맞는 중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지난 1월 24일밤 평택시 자택에서 친언니(74)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귀신이 붙었다"는 알 수 없는 이유로밀친 뒤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됐다. 선고공판은 26일 열린다.
천안지역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50대 버스운전자를 폭행해 사망케하고 공연음란행위와 지인에게 음란한 욕설 문자를 보낸 20대 남성이 파기환송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12일버스기사를 폭행해 숨지게 한혐의(폭행치사) 등으로 구속기소된 고모(27)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하면서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와 함께 15년간의 신상정보 등록기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개정 성폭력처벌법이 원심 판결 선고 후에 시행됨으로써 이같이 15년의 신상정보등록기간을 새로 정한다"고 판시하며 "환송 전 당심에서 명령한 치료감호 부분은 이유 없으므로 파기하고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고씨는 지난 2015년 9월 20일 오후 10시께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버스기사(당시 59)와 시비가 붙자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음란한 내용의 모욕적인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시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 또한 추가됐다. 지난해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자신의 집에 함께 살던 여성의 7살난 딸을 상습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집주인과 범행에 가담한 친모가 대법원에서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7세 아동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집주인 이모(46·여)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친모 박모(43·여)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함께 확정했다. 사체은닉 등에 가담한 이씨의 언니 이모(51·여)씨는 상고하지 않아 2심에서 집행유예의 형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범행 동기, 수단과 방법, 기타 제반 사항 등을 종합해보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면서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이씨의 상고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각했다. 이씨는 2011년 7월부터 10월 25일까지 자신의 아파트에 같이 살던 박씨 큰 딸이 가구에 흠집을 낸다는 등 이유로 박씨와 함께 회초리나 실로폰 채 등으로 매주 1~2차례 때리고 아파트 베란다에 감금했다. 이뿐만 아니라 하루에 밥을 한 끼만 주는 방법으로 학대했다. 아이는 같은해 10월 26일에도 의자에 묶인 채 여러
조카를 성폭행하고 관계를 유지하도록 강요한 몹쓸 이모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영 부장판사)는 27일 처조카를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4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친족을 대상으로 장기간 성범죄를 이어갔고 미리 촬영한 영상 등을 빌미로 '성노예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협박을 일삼은 것 또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처조카(22·여)를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조카의 알몸 사진을 찍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하겠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범죄로 10여 년을 복역한 것도 모자라 빌린 돈을 갚으라는 다방여종업원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하고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경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권기만 부장판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다방에서 일하던 새터민 여종업원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손모(40)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음에도 피해자 실종사건을 조사 중이던 수사기관에 4차례나 조사를 받으며 거짓으로 진술했고 피해자 시신을 자신의 창고에 한달가량 보관하다가 다시 유기해 시신이 매우 부패하게끔 만들었다"면서 "피고인은 성범죄로 징역 11년을 선고받는 등 다수의 범죄전력이 있으며 피해자의 언니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고 판시했다. 손씨는 지난해 9월 3일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다방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유영순(당시 44·여)씨가 거주하는 경주시자택에 찾아가"다시 내 밑에서 일할 생각 없느냐"고 물었으나 유씨가 "그 전에 나한테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당신 어머니에게 차용증을 청구하겠다"는 말
자신에게안좋은 말을했다는 이유로 같이 근무하는 동료에게 흉기를 던져 살해한 20대 지적장애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차성안 부장판사)는 70대 농아자 동료의 가슴에 흉기를 던져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이모(23)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까운 거리에서 흉기를 던져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가슴 부위를 맞춘 것은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하며 "피고인이 지적장애 3급이며 별다른 전과가 없으나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29일 오후 1시30분께 전북 익산시 금마면 한 육가공 공장에서 전모(71)씨에게 흉기를 던져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이 구형됐다. 그는 이날 전씨와 같이 일을 하던 중 사소한 시비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0년 공범과 함께 장의사 부부를 살해한 뒤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 필리핀으로 도주했다가 16년 만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양섭)는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씨(48)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씨는 공범인 이모씨(50)와 2000년 11월10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야산에 피해자 부부(당시 39, 32세)를 유인해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씨는 그해 7월 병원 영안실 운영권을 따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계약금·보증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가로챘다. 이후 피해자들이 병원과 정식계약을 요구하자 이씨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강씨와 피해자들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 이씨는 범행 직후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강씨는 필리핀 민다나오섬으로 밀항한 뒤 가명을 쓰며 16년이나 도주생활을 계속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4월 현지 파견경찰(코리안데스크 담당관)을 4명 늘려 추적에 나섰고, 필리핀 경찰 등과 합동작전으로 지난달 5일 세부 막탄의 S콘도에서 은신 중이던 강씨를 검거했다. 법정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씨는 강씨가 피
경제적 무능력을 지적하던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40대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유성)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48)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8월23일 경기 안양시 자택에서 동거녀 A씨(38)의 목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한 뒤 A씨의 팔과 다리, 몸통, 머리 부위를 절단해 냉장고 등에 보관하다 이튿날부터 사흘에 걸쳐 안양지역 하천과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A씨가 자신의 경제적 무능력을 지적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범행 후 약 2개월만인 같은 해 10월27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에 전화해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2010년부터 동거를 시작한 이씨와 A씨는 모두 알코올의존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생활형편이 어려워지자 자주 다퉈오던 중 이 같은 비극을 맞게 됐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손에 들고 있었던 것이 흉기가 아닌 다른 물건인줄 알았다. A씨를 때리려 한 것이었지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씨가 경찰과 검찰에
지난 2000년 경기도 가평에서 장의사 부부를 살해하는 범행에 가담하고 필리핀으로 도피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5일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양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야산으로 유인한 장의사 부부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강모(48)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지인의 살인 범행 제안을 받고 이를 선뜻 수락해 피해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무려 16년 동안이나 해외로 도피해 자신의 처벌을 면하려 한 점 등으로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범행을 주도한 지인은 이미 사형 선고를 받았고 피고인의 범행으로 장기간 고통받고 있는 유가족의 심정 및양형의 형평성 등을 전부 감안하면 무기징역에 처해야 한다"고 구형 사유를 설명했다. 이모(50)씨는 지난 2000년 7월께 장의업을 하던 인척관계의 조모(당시 39)씨, 박모(당시 32·여)씨 부부에게 병원 영안실 운영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계약금·보증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받았으나 부부가 병원과 정식계약을 요구하자 사기 행각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교도소에서 알게 된 강씨를 끌어들였다.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사기 혐의로 수배 및 도피 중이던 한국인 남녀 3명을 권총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의 공범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제32형사부(재판장 남성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범과 함께 한국인 남녀3명을 총기로 살해한 뒤 돈을 빼앗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35)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치밀한 계획 아래 3명의 피해자를 권총으로 무참히 살해하고 사건이 대대적으로 언론에 보도되자 국내로 들어와 도피생활을 했다"면서 "범죄사실을 부인하며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고 달아난 정범에게 죄책을 떠넘기는 등 개선의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만큼 사형에 처해 우리 사회로부터 영원히 배제해야 한다"고 구형 사유를 설명했다. 김씨는지난해 10월 11일 지인인 박모(39)씨와 공모해 필리핀 바콜로시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을 총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됐다. 피해자들은지난해 8월 국내에서 150억원대 유사수신 범행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필리핀으로 도피했고 현지에서 만난박씨 도움으로 은신처를 받아 생활해왔다. 이들은 박씨
영웅 이순신과 인간 이순신 우리는 이순신을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임진왜란은 영웅 이순신이 승리한 전쟁이 된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은 어떨까? 역사적 사실은 당연히 이순신은 그저 인간이다. 난중일기를 보면 배 한 쪽 구석 등에서 웅크리고 있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두려워서 그랬다. 원균을 험담하는 얘기도 엄청 많다. 원균 외에 선조와 류성룡 빼고 권율 등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얘기도 나온다. 수군통제사로서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얘기를 일기에 토로하며 풀었다.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그런 것이다. 1597년 4월 백의종군 이후 죽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 이순신이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임진왜란은 어떻게 승리한 것인가? 객관적으로 보면 이순신이 있어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이순신의 전공을 인정하지만 이순신이 제해권을 장악해서 일본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것도 아니었고 일본군이 물러간 것도 이순신 때문이 아니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어서 물러간 것이다. 만약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지 않았다면 적어도 한반도 남쪽은 계속 일본이 점령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순신은 1597년 봄 한달여간 투옥 전과 후가 천양지차처럼 다른데도
♧ 봄에 핀 매화 의 3가지 덕의 의미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탐매(探梅)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회의자(會意字)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는 새 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 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매화는 속기(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나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격조(格調) 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시달리면서도 한번 먹은 곧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을 품은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화를 4군자 중의 으뜸으로 여기며 창가에 심어 놓고 바라보며 마치 벗을 대하듯 좋아하고 시문(詩文)을 지어 찬양하고,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매화에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엄동설한을 이겨 낸 인고의 덕이 제1덕이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
(미소) 감동실화 ❤️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죠. 그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 의사" 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 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 앞에서 구두를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구두 닦을 일이 없으면서도 괜히 와서 구두를 닦고 필요없이 돈을 더 많이 주고 내 손을 만지면서 ‘할아버지, 춥지 않습니까? 식사는 하셨어요? 할아버지! 외로우시면 하나님 믿으세요.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소개해 주고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정사
■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한 10개 국가는 ? ■빈국으로 전락한 10개국 ● 10위 : 앙골라 앙골라는 제 2차대전 이전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였으나 2차대전이후에는 커피, 다이아먼드, 철광석 등을 수출하고 1960년 이후에는 원유까지도 수출하는 등 한때 부국이었다. 그러나 1975~1991년까지 사회주의 정책으로 주요 자산들을 국유화하고 여기에 1975~2002년까지 무려 27년간 내전 발생으로 경제는 폭망하였다. ※참고 앙골라내전은 앙골라가 1975년 11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즉시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미국ㆍ소련 등 강대국이 개입한 국제전이며, 공산주의 단체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과 반공을 위시한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 (UNITA) 사이의 권력 투쟁이었다. 오늘날 앙골라는 인민해방운동이 집권하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다. 이는 좌우 극한적 이념갈등으로 인해 느슨한 내전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고 본다. ●9위 : 그리스 그리스는 제2차대전에 이어 1946~1949년까지 내전을 겪었으나 1950년대 국민GDP는 세계 28위였으며, 1973년 경제성장도 7.7%에 이르는 등 한때 유럽경제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1981년이후 포퓰리즘
⚽️ 축구 영웅이 메시와 여교사 요아나 폭스의 편지된⚽️ 철강 노동자였던 아버지와 파트타임 청소부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동네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훌륭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소년은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150 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달러 (한화 약 13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소년의 아버지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매일 밤,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고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소년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 주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