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을 갚고 취업하라’는 훈계를 했다는 이유로 자고 있던 어머니를 야구방망이로 때려 살해한 패륜아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에 처해졌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준용 부장판사)는 7일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된 김모(29)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5일 새벽 5시경 대구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A(당시 52)씨의 머리 부분을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그날 새벽 2시경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갔던 김씨는 A씨로부터 ‘대출금을 갚고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라’는 질책을 들었다. 분노를 참지 못한 김씨는 3시간 후 안방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던 그는 대출금에 대한 압박으로 우울증을 앓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잔혹한 방법으로 어머니를 살해하는 범행을 저지른 점은 천륜을 저버린 극악무도한 범행"이라며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범행 경위가 다소 우발적인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경제적 무능력을 지적하던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인겸 부장판사)는 9일 동거녀를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4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소한 이유로 피해자의 고귀한 생명을 침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이 사건 범행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의 마지막 존엄마저 저버린 반사회적 범행"이라며 "피고인이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자수한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알코올의존증을 앓던 이씨는 지난해 8월23일 경기 안양시 자택에서함께 술을 마시던 동거녀 A(38)씨가 자신의 경제적 무능력을 지적하자 격분해 그녀의 목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한 뒤 A씨의 팔과 다리, 몸통, 머리 부위를 절단해 냉장고 등에 보관하다 이튿날부터 사흘에 걸쳐 안양지역 하천과 야산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소기소됐다. 그는 범행 후 약 2개월만인 같은 해 10월 27일 자수했다.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20대 여성 승객이 뒷자석에서 잠들자 인적드문 공터로 데리고 가 유사강간하고 살해한 50대 택시기사에게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희중 부장판사)는 20일 여성 승객을 유사강간하고 살해한 혐의(강간살인)로 구속기소된 강모(56)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고객인 피해자를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시켜줄 보호의무를 부담함에도 불구하고피해자가 범죄에 저항할 수 없는 취약한 상태임을 이용해 사실상 피해자를 납치하여 유사강간하고 살해하였으므로 피고인에 대한 비난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범행 후 피해자의 유품을 버리고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하는 등으로 증거를 인멸하였고지금까지 피해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빠진 유가족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강씨는2017. 2. 18. 04:20경부터05:20경 사이에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의 승객인 임모(28·여)양을 목포시 대양산단 내 공터에서 유사강간하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강간살인)로 구속기소돼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받았다. 사건 직후 임양의 친언니가 트로트 가수 임지안(30·여)이라는
옆집에 사는 11세 지적장애 여아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 형사1부(재판장 이승한 부장판사)는 20일 이웃에 사는 지적장애 11세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55)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적장애가 있고 어린 나이의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성범죄의 대상으로 악용한 피고인의 범죄행위는 그 상습성 등에 비추어 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인근으로 거주지를 옮긴 피해자를 찾아가 범행을 이어나간 점 역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범행 책임을 전가한 피고인의 행태는 앞으로 피해자가 살아가면서 감내해야 할 고통에 무감각하다고까지 보여져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볼 여지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2015년 6월부터 9월까지 청주시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옆집에 사는 지적장애 여아(11)를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집을 찾아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그는 피해자가이사를 갔는데
16년 전 경기 용인시에서 발생한 '교수부인 살해' 사건 피고인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살인범죄에 대한 공소시효의 적용 배제 조항을 신설한 형사소송법 개정(2015년 7월·일명 '태완이법')에 따른 재수사에 의해 기소돼 선고까지 이뤄진 첫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는 14일 가정집에 침입해 당시 50대 교수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인을 살해하고 남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5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공범(사망)이 사전에 흉기를 소지해 피해자들의 집에 침입했고 여러 정황 및 피해자의 상처 등으로 볼 때 원심이 판시한대로 강도살인죄가 인정된다"면서 "범행 동기와 수법 및 사건이 장기간 미제로 남으면서 살아남은 피해자와 유가족이 받았을 정신적 고통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2001년 6월28일 오전 4시께 경기 용인시 A씨(당시 55·의대교수) 부부의 단독주택에 공범 B씨(당시 52·사망)와 함께 침입, A씨의 부인(당시 54)을
80대 노모의 목을 졸라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준용 부장판사)는 13일 연로한 어머니를 보고 삶을 비관해목졸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된 김모(4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특별한 사정 없이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았고 자신을 낳고 길러준 어머니라는 점에서 피고인의 범행은 패륜적이다"고 지적하며 "우발적으로 저질렀고 일부 유가족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후 5시 50분께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어머니(당시 88)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나이가 들고 몸이 아파 사는 게 힘들다’며 자신의 삶을 비관하던 어머니의 목을 눌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범행 직후 가족에게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고백했고 출동한 수사기관에 붙잡혔다.
지난해 9월 불이 난 다세대주택에 뛰어들어 일일이 초인종을 눌려 입주민들을 대피시켰지만 정작 자신은 유독가스에 중독돼 사망한 '초인종 의인'을 숨지게 한 방화범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윤준 부장판사)는 6일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20대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26·중국동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소중한 생명이 침해됐고 다치거나 재산상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도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회복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및 원심의 형량이 양형기준 내에 부합하는 범위인 점 등을 모두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고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9일 오전 3시쯤 연인관계에 있던 A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며 서울 마포구에 있는 다세대주택으로 주거지를 옮기고집에 찾아가도 집을 비운 채 만나주지 않자 홧김에 불을 질러 2명의 사상자를 내고 1억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발생시킨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당시 김씨가 3층에 있던 A씨의 방
2000원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뇌병변을 앓고 있는 50대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중학생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5일 아버지를 폭행해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된 변모(15)군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장기 5년에 단기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중학생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패륜적이고 결과 또한 매우 중하다"고 지적하면서 "과거에도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수차례 폭행해 온 점을 감안하면 엄벌에 처할 필요성이 있지만 피해자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후 스스로 이를 외부에 알린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변군은 지난해 8월 19일 낮 인천의 한 원룸에서 아버지 변모(당시 53)씨의 머리 등 온몸을 방 안에 있던 밥상 다리와 효자손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장기 5년에 단기 4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변군은 PC방에 가려고 2000원을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아버지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변씨는 평소 척추협착증과 뇌병변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변군은 아버지를 폭행한 뒤 집에 있던
평소 생활습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휘둘러 동거하던 선배를 살해한 2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현철 부장판사)는 6일 동거하던 선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최모(27·여)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칼로 피해자의 등과 복부를 수차례 찔러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했다"면서 "유가족에게 용서받지 못했으나 만취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질렀으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자수한 뒤 깊이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최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고향선배 김모(27·여)씨와 동거생활을 이어오던 중 지난 3월 31일 김씨와 생활습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평소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이를 만류하는 또다른 동료에게 상해를 입힌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은래 부장판사)는 4일 여직원을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정모(58)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책이 매우 무겁고 유가족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며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어떠한 피해회복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은 불리한 양형사유지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한 차례의 벌금형 전적이 있는 것 외에 별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양형사유로 고려한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지난 4월 17일 오전7시 40분경 자신이 근무하는 경남 사천시 공단에서 동료직원 박모(41)양이 자신을 무시하는 느낌이 들자 화가 나 흉기로 박양을 마구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만류하는 또다른 50대 직장 동료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징역 40년을 구형했다.
내연녀의 남자관계를 의심한 나머지 손과 발로 폭행해 살해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윤준 부장판사)는 22일 내연녀를 폭행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심모(40)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살인의 고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여러 정황상 살인 혐의를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적법하다"면서 "원심의 형은 적정하고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심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여관에서 내연관계에 있던 김모씨(당시 34)와 남자문제로 다툼을 벌이다가 손으로 때리고 발로 밟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3년이 선고됐다.그는 5일 전부터 해당 여관에 김씨와 함께 투숙하던 중 사건 당일 회사에서 조기 퇴근해 돌아와 김씨가 다른 남성과 함께 옷을 벗고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공범이 옥중편지로 자백하면서 붙잡힌 ‘10년 전 시흥호프집 여주인 강도살인 사건’의 주범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윤준 부장판사)는 22일 호프집 여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구속기소된 전모(46)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심에 이르러서도 명백한 증거 앞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모든 혐의를 수감중인 공범에게 떠넘기는 등 개전의 정이 전혀 없다"면서 "사형은 문명국가에서 허용되는 극히 이례적인 형벌인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전씨는 2007년 5월21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시흥시 월곶동 인근 공터에서 공범 우모씨(46·무기징역 확정)와 짜고 호프집 여주인 최모씨(당시 42)를 협박해 신용카드를 빼앗고 흉기로 목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 사건은 '시흥호프집 여주인 살인사건'으로 떠들썩하게 보도되고 범행후 시신을 차량째 방화한 공범이 자신의'단독범행'임을 주장하며 자수하는 바람에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 하였으나 지난해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우씨가
같이 살던 여성과 다투다가 살해한 40대 남성이 흉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살인죄로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14일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신모(43)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흉기를 이용해 피해자를 살해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감안하면 원심에서 살인죄를 인정한 것은 적법하다"면서 "범행사실을 축소하고 유가족의 고통을 위자하기 위한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볼 여지 또한 없다"고 판시했다. 신씨는 지난해 9월 30일 서울 양천구 자신의 자택에서 가출했다가 귀가한 동거녀 오모(당시 53·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왼쪽 목을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지역 15년이 선고됐다. 그는부러진 나무탁자 다리를 안방을 향해 집어 던졌는데 오씨 쪽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목을 다쳐 사망에 이른 것일 뿐 피해자를 살해할 고의나 의도 또한 없었다고 했으나 국과수의 부검 결과오씨 목덜미에 난 상처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뼈에 표면이 예리하게 절단된 흔적이 있었으
돈과 결혼 문제 때문에 어머니를 무참하게 살해한 20대 패륜아들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면치 못했다. 부산고법 형사2부(재판장 호제훈 부장판사)는 14일 어머니를 둔기로 때리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기소된 강모(26)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전에 어머니를 살해할 것을 결심하고 철물점에서 둔기를 구입하는 등 계획적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점에서 범행 결과 또한 매우 참혹하고 패륜적이다"고 지적하며 "당심에 이르러 뒤늦게나마 범행을 뉘우치고 있고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강씨는 지난해 1월 어머니의 반대로 동거녀와 몰래 동거하는 상황에서 어머니를 찾아가 카드대금과 생활비를 수시로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화가 나 살해할 것을 계획하고 철물점에서 미리 둔기를 구입한 뒤 같은 해 12월 13일부산에 위치한 어머니의 식당에찾아가 돈을 요구했으나 또다시 거절당하자 미리 준비한 둔기로 어머니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범행 직후 전남 광양
카지노 불법도박장 투자사업을 두고 갈등을 빚자 필리핀에서 함께 지내던 한국인 남녀 3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범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성창호 부장판사)는 2일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김모씨(35)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무릇 사람의 생명은 준엄한 인간 존재의 근본으로 한번 잃으면 영원히 회복할 수 없어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해야 할 절대적 가치"라며 "생명을 뺐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범죄는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 원한이나 치정, 우발적 등 통상의 살인 성질과는 달리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김씨의 범행이 계획적이고 잔혹해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엄청난 고통과 극심한 공포속에서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충분히 짐작된다"고 꾸짖었다.이어 "김씨가 주범에 비해서는 범행에 다소 소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보이지만 계획적이고 잔혹한 수법으로 피해자 3명을 살해하고 재물을 강취한 범행으로 중한 형을 선고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김씨는 지난 10월11일 새벽 주범 박모씨(39)와 함께 필리핀 바콜로시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A(
영웅 이순신과 인간 이순신 우리는 이순신을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임진왜란은 영웅 이순신이 승리한 전쟁이 된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은 어떨까? 역사적 사실은 당연히 이순신은 그저 인간이다. 난중일기를 보면 배 한 쪽 구석 등에서 웅크리고 있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두려워서 그랬다. 원균을 험담하는 얘기도 엄청 많다. 원균 외에 선조와 류성룡 빼고 권율 등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얘기도 나온다. 수군통제사로서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얘기를 일기에 토로하며 풀었다.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그런 것이다. 1597년 4월 백의종군 이후 죽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 이순신이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임진왜란은 어떻게 승리한 것인가? 객관적으로 보면 이순신이 있어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이순신의 전공을 인정하지만 이순신이 제해권을 장악해서 일본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것도 아니었고 일본군이 물러간 것도 이순신 때문이 아니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어서 물러간 것이다. 만약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지 않았다면 적어도 한반도 남쪽은 계속 일본이 점령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순신은 1597년 봄 한달여간 투옥 전과 후가 천양지차처럼 다른데도
♧ 봄에 핀 매화 의 3가지 덕의 의미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탐매(探梅)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회의자(會意字)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는 새 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 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매화는 속기(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나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격조(格調) 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시달리면서도 한번 먹은 곧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을 품은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화를 4군자 중의 으뜸으로 여기며 창가에 심어 놓고 바라보며 마치 벗을 대하듯 좋아하고 시문(詩文)을 지어 찬양하고,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매화에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엄동설한을 이겨 낸 인고의 덕이 제1덕이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
(미소) 감동실화 ❤️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죠. 그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 의사" 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 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 앞에서 구두를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구두 닦을 일이 없으면서도 괜히 와서 구두를 닦고 필요없이 돈을 더 많이 주고 내 손을 만지면서 ‘할아버지, 춥지 않습니까? 식사는 하셨어요? 할아버지! 외로우시면 하나님 믿으세요.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소개해 주고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정사
■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한 10개 국가는 ? ■빈국으로 전락한 10개국 ● 10위 : 앙골라 앙골라는 제 2차대전 이전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였으나 2차대전이후에는 커피, 다이아먼드, 철광석 등을 수출하고 1960년 이후에는 원유까지도 수출하는 등 한때 부국이었다. 그러나 1975~1991년까지 사회주의 정책으로 주요 자산들을 국유화하고 여기에 1975~2002년까지 무려 27년간 내전 발생으로 경제는 폭망하였다. ※참고 앙골라내전은 앙골라가 1975년 11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즉시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미국ㆍ소련 등 강대국이 개입한 국제전이며, 공산주의 단체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과 반공을 위시한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 (UNITA) 사이의 권력 투쟁이었다. 오늘날 앙골라는 인민해방운동이 집권하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다. 이는 좌우 극한적 이념갈등으로 인해 느슨한 내전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고 본다. ●9위 : 그리스 그리스는 제2차대전에 이어 1946~1949년까지 내전을 겪었으나 1950년대 국민GDP는 세계 28위였으며, 1973년 경제성장도 7.7%에 이르는 등 한때 유럽경제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1981년이후 포퓰리즘
⚽️ 축구 영웅이 메시와 여교사 요아나 폭스의 편지된⚽️ 철강 노동자였던 아버지와 파트타임 청소부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동네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훌륭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소년은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150 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달러 (한화 약 13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소년의 아버지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매일 밤,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고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소년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 주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