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하던 시민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 형사1부(재판장 황진구 부장판사)는 19일 목검을 휘둘러 시민을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장모(4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으나술에 취했다는 심신미약 주장은 전혀받아들일 수 없고 위험한 물건을 휘둘러 피해자를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해 죄질이 매우 중하다"고 판시하면서 "도대체 어떤 사유로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항소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장씨는 지난해 4월 30일 오전 0시 50분께 김제시 신풍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피해자(당시 41)를목검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이 선고됐다. 당시 피해자는 지인과 함께 맥주를 마시던 중 장씨가 경적을 울리자 “시끄럽다”고 항의했고이를 본 그는 차에서 내린 뒤 피해자를 폭행했다. 장씨는 트렁크에 있던 목검을 꺼내 바닥에 넘어진 피해자의 다리와 뒤통수를 폭행하기도 했으며 귀가한 피해자는 같은 날 오후 8시 10분경 자신의
사무실에서 함께 '훌라' 도박을 즐기던 중 점수 계산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가 급기야 시비붙은 동료 중 한 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레미콘 기사가 참여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이헌 부장판사)는 동료기사를 가위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레미콘차량 운전사 박모(43)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다수 배심원들의 의견에 따라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침해했음에도 피해회복을 위한 별다른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폭력범죄로 다수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중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8시 20분경 거제시에 위치한 자신이 근무하는 레미콘회사 기사대기실 내에서 직장 동료들과 함께 '훌라'라는 도박을 즐기던 중 점수 계산 문제로 시비가 붙자 화가 나 동료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떨어진 가위를 줍게 되자 앞에 서 있던 동료기사 장모(당시 44)씨의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20년을 구형
친하게 지내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흙·시멘트와 섞어 고무통에 유기한 20대 남녀 3명이 5년 만에 범행이 드러나 구속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제갈창 영장전담판사는 어제(12일) 살인 및 사체은닉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공모(26·여)씨와 그녀의 남편 김모(26)씨, 그리고 사체유기에 가담한 공씨의 남동생(24)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제갈창 판사는 "피의자들의 범죄사실이 매우 중하고 피해자 측 참고인에게 위해 가능성이 있으며 도주 우려가 높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부부 사이던 공씨와 김씨는 2014년 12월 부산 남구 피해자(당시 21·여) 원룸에서 피해자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후 피해자시신을 원룸 안에 있던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시멘트를 사와 들이부었고 이 과정에서 공씨 남동생이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공씨와 피해자는 범행 7개월 전인2014년 5월 경북지역 한 휴대전화 제조공장에서 일하며 만나 서로 알고 지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피해자가 전 남편 김씨와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났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들의 범행은 올해 1월 김씨와 이혼
ㅡ대구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40대 여성이 자신의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에서 검찰이 공주 치료감호소에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지난달 초순경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피의자(47·여)에 대한 정신감정을 치료감호소에 위탁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등 과거 정신병력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피의자는 4주간의 정신감정을 마친 뒤 정신감정 결과를 토대로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피의자는 지난달 11일오전 10시 5분께 대구시 북구 한 주택에서 흉기로 자신의 부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 송치됐다.
인터넷에 유포된 동영상 때문에 내연녀를 살해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광주고법 전주 형사1부(재판장 황진구 부장판사)는 12일 차 안에서 내연녀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노모(4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무참히 앗아갔고 유가족에게 용서받지 못했다"면서 "원심과 별다른 양형조건의 변화가 없다"고 판시했다. 노씨는 지난해 5월 15일 오전 2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내연녀(당시 57)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그는 범행 한 달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내연녀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한 동영상을 목격했으며 그 뒤부터자주 다퉈오던 중 범행 당일에도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아내와 이혼하고 자신과 함께 살기를 요구하던 내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 형사1부(재판장 손지호 부장판사)는 11일 내연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이모(43)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8일이나 방치한 뒤 유기해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을 겪었을 것이고 유족과 합의되지 않았다"라며 "피고인이 범행을 뉘우치고 있고 자수한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고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3월 2일 경남 고성군 회화면 한 공터에서 이혼을 요구하던 내연녀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그는 내연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8일간 돌아다니다 유기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쯤 고성군의 한 주점에서 처음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했으나 이후이씨의 혼인 관계 정리를 놓고 자주 다퉈왔다. 사건 당일 내연녀가 ‘(이씨의)부인과 부모님을 만나 관계를 말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범행
부검을 통해 단순 변사에서 피살로 전환된 노숙자 살인사건에 대해 법원이 모텔 투숙객에게 구형보다 더 높은 형량을 선고했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모텔에 함께 투숙한 노숙자를 살해하고 금품을 챙겨 달아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성모(60)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구형보다 높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과정에 있어 기억나지 않는다며 부인하고 있으나 여러 증거와 부검 결과 등을 통해 유죄가 인정된다"면서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음에도 별달리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은 재범 위험성을 단정할 수 없다며 기각했다. 성씨는 지난해 6월 30일 서귀포시 한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노숙자 이모(당시 56)씨와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목 졸라 살해하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당시 수사기관은 평소 술을 자주 마시고 당뇨를앓던 이씨가 자연사한 것으로 판단했으나 부검의가 이씨의 몸에 난 타박상 등을 발견하고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정밀 부검과 현장감식 등을 실시한 결과 이씨의
형과 함께 병든 아버지를 교대로 간병하던 중'병간호를 제대로 못한다'며 나무라는 친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부산고법 형사2부(재판장 신동헌 부장판사)는 깨진 소주병으로 친형을 마구 찌르고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전모(25)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가족과 지인 등이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사정 등은 원심에서 이미 고려된 사안"이라며 "원심과 뚜렷한 양형사정의 변경이 없어 양형기준의 권고형의 범위대로 선고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전씨는 지난해 2월 25일 오전 12시 5분경 친형(당시 30) 및 대학선배 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형으로부터 "너가 주위에 친구가 없는 것은 너에게도 문제가 있다"거나"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아버지 병간호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욕설을 섞어 꾸짖자 화가 나 소주병을 깨뜨린 뒤 조각으로 목을 두 차례 찌르고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년이 선고됐다. 이들 형제는 지난해 1월 부친의 건강상태가 급격
말다툼 끝에 고향 후배를 둔기로 잔인하게 내리쳐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는 후배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조모(5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 측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과잉방위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미 제압된 피해자에게 살의를 갖고 둔기를 휘둘러 잔인하게 살해한 점을 보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범행의 중대성 등을 감안하면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조씨는 지난해 3월 서울 용산구의 한 주점에서 고향 후배(당시 51)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운동기구로 후배의 얼굴과 몸을 수차례 내리찍어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그는 당시 후배로부터카드 도박 내기를 벌여거액을 잃자 속임수를 의심하며 말다툼을 하던 도중 화가 나 주먹으로 수 회 폭행하고 후배가 들고 있던 9㎏짜리 아령을 빼앗아 마구 휘둘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옆집에 사는 동네 후배가 자신의 눈 앞에서 동거녀를 폭행하자 화가 나 목졸라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부(재판장 이재덕 부장판사)는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김모(63)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살인미수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피고인이 특수상해죄로 처벌받고도 그 누범기간에 또다시 생명침해라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면서도 "범행 직후 자수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지난 2014년 공주교도소에서 출소한 김씨는 창원시에 위치한 이모(당시 58)씨의 옆집으로 이사와자주 어울려 지내던 중 지난해 12월 7일 오후 12시 50분경 이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그가 자신의 동거녀를 폭행하자 화가 나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그는 이씨의 전 동거녀였던 지금의 동거녀로부터 이씨가 평소 그녀를 자주 폭행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던 바 있어이에감정이 좋지 않던 중 사건 하루 전 그녀가 또다시 폭행당했다는 얘기를 듣자 격분한 상태에서 자신의 눈 앞에서 직접적으로 폭행이 이뤄지는 모습을
사업자금을 지원해 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공범과 함께 친부를 찾아가 무참히 살해하고 도피하면서 노부부마저 살해하고 금품을 강취한 30대 '살인마'가재판에 회부됐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이용 지청장)은 1일 자신의 친부와 노부부 등 3명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손모(31)씨와 신모(3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손씨는아버지가 사업 자금을 지원해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공범 신씨와 함께지난해 12월 28일 서천군 장항읍에서 혼자 사는 친부 손모(당시 66)씨를 찾아가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하고 친부손씨의 카드를 훔쳐 도주한 후 귀금속을 구입해 다시 처분하는 방법으로 100여만원을 나눠 가진 혐의(존속살해 등)를 받고 있다. 손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신씨와 헤어진 뒤 추가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5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어느 빌라에침입해이모(81·여)씨부부를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추가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부산에서 추가 범행을 계획했던사실도 드러났다"면서 "단기간에 존속을 비롯한 다수 인명을 살상한 범죄로 피의자에 대한철저한 공소유지와 함께 법이 정한 최고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활고로 인해 경제사정이 어려워지자 금품을 빼앗기 위해 고시텔 옆방에 살던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흉기를 휘둘러 옆방에 살던 이웃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46)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5년으로 감형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원심에서 명령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은 유지했다. 재판부는 "단지 돈을 마련하기 위해 피해자를 살해한 피고인의 범행 동기에 비난 가능성이 높고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면서 "범행 직후 자수한 점과 생활고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어오다 범행에 이르게 된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판시했다. 생활고를 겪던 김씨는 지난해 7월 11일 오후 7시 35분께 의정부시의 한 고시텔 2층에서 옆방에 거주하며 늘 술에 취해 있는 이웃(당시 52)이 돈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 이웃을흉기로 10회 찔러 살해하고2만 3000원을 빼앗은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5년이 선고됐다.
편의점주 가족과 싸운 뒤 홧김에 불을 지르고주인을 사망하게 한 범죄사실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더욱 무거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편의점에 불을 질러 주인을 숨지게 한 혐의(현존건조물방화치사)로 구속 기소된 김모(46)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서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 사망에 이르렀고 유가족이 엄벌을 요구하는 사정 등을 감안하면 피고인이 범행 직후 자수한 사정과 범행을 뉘우치는 점을 고려해도 원심의 형은 너무 가볍다"고 판시했다. 편의점 단골손님이었던 김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동구 성내동 한 편의점 주인 최모(50대)씨의 부인과 다툰 뒤 편의점 카운터에 휘발유를 뿌리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러 카운터에 있던 최씨를 사망하게 한 혐의(현존건조물방화치사)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3년이 선고됐다. 그는 "피해자의 부인이 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결별한 내연녀를 자녀가 보는 앞에서 흉기로 수십 차례 무참히 찔러 살해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재희 부장판사)는 내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차모(3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내연관계에 있다가 헤어진 피해자를 찾아가 어린 아들이 보는 앞에서 미리 준비한 회칼로 약 20여 회나 난자하여 살해한 것으로 수법이 잔인하고 결과가 중대하며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의 아들은 평생 감내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 속에서 살게 되었고 피고인은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과 벌금형으로 처벌받은 외에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차씨는 지난해 4월 13일 오전 8시 54분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돼 교제하다 결별한 내연녀가 살고 있는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아들(당시 5)과 함께 승용차에 운전석에 앉아있던 내연녀(36)의 등과 복부 및흉부 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21
'새벽까지 술을 마시면서 떠든다'는 꾸중을 듣고 가게 주인을 살해한 20대 아르바이트생들이 상고심에서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자신들이 근무하는 가전제품 가게 업주를 살해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이모(21)씨와 또다른 이모(21)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각 징역 25년과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판시한 바에 전혀 부당한 사정이 없다"면서 "피고인들의 양형 또한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초등학교 동창인 이들은지난 2017년10월 24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중고 가전제품 가게 숙소에서 업주(당시 52)를 살해한 뒤 현금 6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5년과 20년을 선고받았다. 업주에게 최저임금에 훨씬 미달하는 주급을 받으면서 불만을 품었던 이들은 이날 새벽 숙소 거실에서 술을 마시다가 업주로부터 "그만 마시고 자라"는 말을 듣자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둔기로 머리를 때리고 전기줄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숙소 옆방에 있던 나모(40)씨는 소란을 듣고 나왔다가 '같이 도망
영웅 이순신과 인간 이순신 우리는 이순신을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임진왜란은 영웅 이순신이 승리한 전쟁이 된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은 어떨까? 역사적 사실은 당연히 이순신은 그저 인간이다. 난중일기를 보면 배 한 쪽 구석 등에서 웅크리고 있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두려워서 그랬다. 원균을 험담하는 얘기도 엄청 많다. 원균 외에 선조와 류성룡 빼고 권율 등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얘기도 나온다. 수군통제사로서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얘기를 일기에 토로하며 풀었다.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그런 것이다. 1597년 4월 백의종군 이후 죽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 이순신이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임진왜란은 어떻게 승리한 것인가? 객관적으로 보면 이순신이 있어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이순신의 전공을 인정하지만 이순신이 제해권을 장악해서 일본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것도 아니었고 일본군이 물러간 것도 이순신 때문이 아니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어서 물러간 것이다. 만약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지 않았다면 적어도 한반도 남쪽은 계속 일본이 점령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순신은 1597년 봄 한달여간 투옥 전과 후가 천양지차처럼 다른데도
♧ 봄에 핀 매화 의 3가지 덕의 의미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탐매(探梅)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회의자(會意字)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는 새 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 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매화는 속기(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나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격조(格調) 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시달리면서도 한번 먹은 곧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을 품은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화를 4군자 중의 으뜸으로 여기며 창가에 심어 놓고 바라보며 마치 벗을 대하듯 좋아하고 시문(詩文)을 지어 찬양하고,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매화에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엄동설한을 이겨 낸 인고의 덕이 제1덕이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
(미소) 감동실화 ❤️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죠. 그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 의사" 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 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 앞에서 구두를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구두 닦을 일이 없으면서도 괜히 와서 구두를 닦고 필요없이 돈을 더 많이 주고 내 손을 만지면서 ‘할아버지, 춥지 않습니까? 식사는 하셨어요? 할아버지! 외로우시면 하나님 믿으세요.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소개해 주고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정사
■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한 10개 국가는 ? ■빈국으로 전락한 10개국 ● 10위 : 앙골라 앙골라는 제 2차대전 이전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였으나 2차대전이후에는 커피, 다이아먼드, 철광석 등을 수출하고 1960년 이후에는 원유까지도 수출하는 등 한때 부국이었다. 그러나 1975~1991년까지 사회주의 정책으로 주요 자산들을 국유화하고 여기에 1975~2002년까지 무려 27년간 내전 발생으로 경제는 폭망하였다. ※참고 앙골라내전은 앙골라가 1975년 11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즉시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미국ㆍ소련 등 강대국이 개입한 국제전이며, 공산주의 단체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과 반공을 위시한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 (UNITA) 사이의 권력 투쟁이었다. 오늘날 앙골라는 인민해방운동이 집권하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다. 이는 좌우 극한적 이념갈등으로 인해 느슨한 내전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고 본다. ●9위 : 그리스 그리스는 제2차대전에 이어 1946~1949년까지 내전을 겪었으나 1950년대 국민GDP는 세계 28위였으며, 1973년 경제성장도 7.7%에 이르는 등 한때 유럽경제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1981년이후 포퓰리즘
⚽️ 축구 영웅이 메시와 여교사 요아나 폭스의 편지된⚽️ 철강 노동자였던 아버지와 파트타임 청소부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동네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훌륭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소년은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150 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달러 (한화 약 13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소년의 아버지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매일 밤,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고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소년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 주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