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한 난방비로 연일 계속되는 혹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경기도가 200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가구 난방비 등을 지원하는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생에 떨어진 폭탄, 남 탓하기 바쁜 정부다. 국민들이 시베리아 한파에 전전긍긍할 동안 정부는 대체 뭘 하고 있었는가”라며 “남 탓하지 않고 도민의 삶만 바라보겠다.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건강과 생존을 위협받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방비보다 더 큰 물가 폭탄이 오고, 한파보다 더 매서운 경기침체가 닥쳐오고 있다. 난방비 폭탄이 떨어져도 전 정부 탓만 하는 윤석열 정부가 큰 걱정”이라며 “경기도는 난방 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노숙자에게 난방비를 집중 지원하겠다”면서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을 전했다. 이번 대책 내용은 ▲노인가구 ▲장애인가구 ▲노숙인 시설 ▲한파쉼터(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에 대한 난방비 지원이다. 지원대책에는 예비비와 재해구호기금 등을 활용한 도비 전액 200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기존 월 5만 원의 난방비 지원대책을 확대해 기초생활수급 65세
26일 경기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5cm 이상의 눈이 내린 데 이어 29일까지 한파가 지속 확대된다는 기상 전망이 나온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설·한파에 따른 위험지역 제설, 취약계층 관리 강화 등을 특별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공문을 통해 도청과 시·군 재난부서 등에 이런 내용을 담은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퇴근길 교통 혼잡 및 도로결빙에 대비한 제설작업 신속 추진, 결빙 취약구간 점검, 순찰을 비롯한 예방활동 강화 ▲고속도로, 수도권 경계·접속도로 제설작업 우선실시 및 경계 지자체 간 협업 ▲기온 하강에 따른 도로 살얼음 발생 대비를 위한 자동차 전용도로(터널 출입구 등) 사고 유의 및 대중교통 이용 홍보 ▲제설 인력 피로도 관리 ▲제설제 재고량 관리를 위한 시·군 상호 간 자원관리 ▲수도관·계량기 동파 대피, 독거노인을 비롯한 한파 취약계층 관리 등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오후 도내 대설 예비특보 발효 등에 따라 행정1부지사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긴급회의를 연 데 이어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하고 있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
경기도는 26일 북부청사에서 서울시, 인천시, 강원도 비상기획관 등 ‘접경지역 4개 시․도 비상기획관 회의’를 열고 비상사태 발생 시 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26일 북 무인기 5대의 수도권 영공 침범 사실이 지자체에 전달하지 않아 민방위 경보발령과 주민대피가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4개 시·도 비상기획관들은 이날 국내외 불안정한 안보 상황에서 비상사태·재난 발생 시 효과적 대응을 위해 인접 기관과의 유기적 소통과 기관 간 협력·대응이 필수라는 데 공감하며, 협력체계를 더 강화해야 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비상사태 발생 시 ▲정보상황 공유체계 개선방안과 ▲상황실 운영체계 향상 방안, ▲관계기관 간의 연락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현 실태와 기관별 개선 및 우수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접경지역 비상대비 협의회는 경기도 제안으로 접경지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022년 5월에 구성된 협의체”라며 “계속해서 협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해 도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현재 4개 시도 간 네트워크 구축과 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
화마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다자녀 가족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관계기관의 발 빠른 대처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크리스마스인 지난달 25일 오후 4시 20분경 평택시 A씨의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화재 당시 집에 있던 A씨의 아내와 5살 큰아들부터 생후 4개월 막내까지 5명의 아이들은 밖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그러나 A씨 부부와 5남매 등 일곱 식구가 오순도순 살던 집은 두 개의 침실과 거실, 주방 등 150㎡를 한순간에 모두 태우고 3,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A씨 부부는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지인의 집에 임시거주하기에 이르렀고, 화재조사에 나선 소방은 이들의 딱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5남매 가족의 주거시설 복구를 지원하기로 하고 먼저 화재 피해 주민에게 도움을 줄 만한 기업을 물색했고 에쓰오일(S-Oil)이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다. 평택소방서도 평택시와 재해구호협회에 도움을 요청한 결과 평택시는 폐기물 처리와 생활지원비 지원을,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는 구호금 지원과 더불어 불이 난 집에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경기도가 도내 친환경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올해 7개 시·군 생산자단체 19곳에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를 조성한다. 친환경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는 민선8기 경기도의 농업분야 핵심 공약으로 친환경유기농업의 급격한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발굴한 사업이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 미래세대 건강,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회복 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은 용인·화성·평택·김포·양주·포천·연천 등 7개 시군 19개 친환경 벼 생산자단체로, 사업량은 771ha다. 이 가운데 기존에는 친환경 벼를 생산하지 않았지만, 신규로 생산하게 된 면적이 102ha다. 도는 35억 원을 투입해 19개 단체에 ▲친환경 벼 종자, 육묘, 개량 물꼬 등 전통적 작부 체계 계승 ▲유박, 바이오차, 친환경제제 등 농업부산물 재순환·재활용 ▲친환경 상토, 왕우렁이, 토양미생물, 논두렁 제초 등 토양 양분 및 환경관리 ▲논 둠벙 조성, 수생생물(물방개·메기·새우 등) 구입 등 생물다양성 회복 ▲친환경 재배 소득 보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시·군 생산자단체별로 둠벙(임시로 용수를 가두어 두는 물 저장고
경기도가 3월까지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 징후 데이터를 포착해 ‘위기 도민·가구’를 집중 발굴해 긴급복지 등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기초지자체와 연계하는 ‘위기 도민·가구 기획발굴’은 연간 총 6회 실시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건보료 체납, 금융연체, 통신비 체납 등 총 39종의 위기 징후 데이터를 회차별로 점검해 복지 위기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가구를 발굴하는 내용이다. 1~3월 1차 ‘위기 도민·가구 기획발굴’은 39종의 위기 징후 데이터 중 건강보험료 체납, 금융 연체에 놓인 위기 도민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위기 도민 대상자 사전 선별 작업을 한 후 현장 방문 및 자료 확인을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면 긴급복지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과 더불어 민간자원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2차부터 6차 기획발굴 대상·시기는 시군 담당자 현장 의견 수렴과 모의 자료 추출 등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 진행한다. 도는 지난해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중장년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기획발굴을 실시해 1만 5천251명의 위기 가능 대상자를 발굴하고 방문 상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지원 1천121건과 민간 지
경기도가 장애인이 편안하고 행복한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올해 장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도입, 장애인 누림통장 가입 대상자 확대, 최중증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실태조사 등을 추진한다. 24일 경기도가 밝힌 올해 주요 장애인복지 정책에 따르면 도는 먼저 장애인 기회소득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 유도를 위해 기회소득을 지급, 장애인의 건강 증진·사회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2023년 예산은 10억 원 편성됐으며, 도내 장애인 2천 명에게 월 5만 원 수준의 기회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및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제활동에 나선 장애인을 위한 기회수당으로는 직업 훈련장애인에게 월 16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 지원’이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장애인 공공일자리 및 유형별, 권리중심 맞춤형 일자리 등을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누림통장’ 가입 대상자는 만 19세에서 만 19~21세로 확대한다. ‘장애인 누림통장’은
경기도가 중국의 갑작스러운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고자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계약 등 중국 현지 출장이 필요한 긴급한 업무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화상 연결해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이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도내 기업의 목소리를 들은 뒤 도 차원의 기업지원 방안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도내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수출계약 등 긴급한 중국 현지 업무를 발굴하고, 중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상황종료시까지 수출비상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출비상대응팀은 현지 동향 파악, 바이어 미팅, 전시회 참가 대행 등 수출기업의 긴급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조치에 대한 수출기업․수출지원 유관기관․중국 현지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전망과 지방정부 차원의 돌파구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전국 수출기업의 33%(전국 1위)를 차지하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물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를 위해 시설개선이나 운영자금 지원 목적으로 최대 5억 원까지 1% 저금리로 융자하는 ‘2023년도 식품위생업소 융자 지원 사업 신청서’를 접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을 많은 업소에 더 많은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액을 20억 원 증액한 120억 원을 융자사업에 투입한다. 식품위생업소 융자사업은 도 식품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생산시설 현대화 및 교체 ▲식품접객업소의 노후 시설 개선 ▲ 식품접객업소 운영자금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설개선을 원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1억 원까지 금리 1%,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도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운영자를 대상으로 인건비와 시설·관리에 필요한 임대료 등 고정지출에 활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긴급 운영자금’을 최대 2천만 원까지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 융자사업과 동일한 초저·고정금리로 한시 지원한다.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 신청은 가까운 농협은행(지역단위농협 제외)에
경기도가 지난 15일 정부가 밝힌 지역화폐 국비 배분기준이 부당하다며 이에 대한 기준 변경과 지원 확대를 19일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했다. 김동연 지사가 지난 18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역화폐 예산은 공정하게 배분돼야 한다’고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 예산이 3천525억 원으로 지난해 7,050억 원 대비 50% 줄어든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올해 인구감소지역, 일반 자치단체,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 등 3개 유형으로 지역화폐 국비 지원율을 차등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럴 경우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인 경기도와 성남·화성시, 서울시만 국비 지원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다른 인구감소지역 80개 시‧군에는 할인율을 10%로 유지하고 이 중 절반을 국비 지원하지만, 도내에는 가평·연천군뿐이다. 할인율을 7% 이상 수준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고 할인율 2%만큼을 국비로 지원하는 일반 자치단체는 수원시 등 경기도의 경우 27개 시·군이다. 이에 대해 도는 인구감소 여부에 편중되고 인구·소상공인 비중을 고려하지 않은 배분 기준으로 경기침체 어려움을 겪는 경기지역 소상공인이 역차별받게 됐
직급별, 직무별, 세대별로 다양한 경기도 소방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소방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발표하며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9일 용인 소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2023 기회의 경기도소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과장팀, MZ팀, 구급팀, 구조팀, 진압팀, 여성팀 등 직급별, 직무별, 세대별로 총 17개 팀(팀별 6명 참여)이 참여해 ▲소방 과거와 현재, 미래를 묻다 ▲소방 이대로 좋은가? 란 주제로 집중 토론한 뒤 자유형식을 통해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구급대원으로 구성된 ‘또 출동이야’ 팀은 구급대별로 한달 평균 4~5건의 이송 관련 민원이 발생 된다며 구급대원들의 애환을 털어놨다. 이들은 민원 대응에 구급팀만이 아닌 모든 부서가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구급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여성팀원들로 구성된 ‘불도녀’ 팀은 업무에서 여성 소방공무원이 받는 성차별을 해소하는데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성 소방공무원도 화재진압도 남성 못지않게 잘 할 수 있다며 화재 등 각종 현장에서 많은 차별하지 말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경기도민 10명 중 4명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가계 가처분소득이 감소했으며, 전체 88%는 물가상승 지속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농식품 가격 인상과 가계의 농식품 구매력 감소로 농식품 소비 부담이 심화할 전망인 만큼 농식품 소비자와 생산자에 대한 동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경기연구원은 2022년 11월 29일~12월 2일 경기도민 965명을 대상으로 농식품 물가상승에 대한 인식조사 내용을 담은 ‘농식품 물가상승으로 인한 장바구니 경제의 딜레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응답자의 43.4%가 가계 가처분소득(소득 중 소비·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부분)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 소득 1천만~3천만 원 미만(50.4%), 연 소득 1천만 원 미만(49.2%) 등 낮은 소득 구간일수록 심했다. 절반 이상인 57.0%는 식료품비(외식포함) 소비지출액 증가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91.5%와 92.4%는 각각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소비자가격 상승을 체감하고, 응답자의 74.0%가 외식 물가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수입물가 급등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