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 및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 스태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촬영은 중단된 상태다. 김수로의 소속사 SM C&C 측은 1일 "김수로는 드라마 촬영에 앞서 지난 11월 26일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27일, 28일 촬영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29일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김수로는 백신 접종 완료자로 금주 부스터샷 접종을 앞두고 있었으며, 현재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뒤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김수로의 스태프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오늘부터 우리는' 측은 촬영에 참여한 전원이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배우 임수향, 성훈, 홍은희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아 안도했다. 그런데 스태프들 중엔 무려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촬영은 전체 스톱이 된 상태. 그야말로 출연진 및 제작진의 안전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예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며 비상 상황이다. 블랙핑크 리사에 이어 배우 정우성, 고경표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연예계에 긴장감이
원주소방서(서장 김용한)는 겨울철 증가하는 차량화재에 대비하여 차량용 소화기 비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차량화재는 연평균 4,972건이 발생했으며 도내에서도 연평균 230여건이 발생하고 있다. 전국에서 하루에 13건 정도의 차량화재가 발생한 것인데 이 중 승용차인 5인승 차량이 47.1%를 차지한다. 그러나 현행법상 차량용 소화기는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자동차만 1단위(0.7kg) 소화기 1개를 비치해야 한다. 5인승 차량에 대한 규정은 없다. 원주소방서는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홍보하고자 원주시차량등록사업소와 협업하여 신규발급되는 차량등록증에 차량용소화기 비치를 권고하는 홍보물을 부착키로 하였다. 차량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 발생하며 고속도로나 외진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진압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된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평소에 숙지하여 비상시에도 능숙하게 사용할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양시 사고 현장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안양의 한 도로포장 공사장에서 포장 작업에 쓰이는 중장비 기계인 바닥 다짐용 롤러에 근로자 3명이 깔려 숨졌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안양시 안양동 안양여고 인근 도로에서 전기통신관로 매설 작업에 투입된 A(62) 씨 등 60대 남성 근로자 3명이 롤러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사고는 전기통신관로 매설을 마친 뒤 파낸 흙을 다시 덮고 아스콘 포장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롤러 운전자 B(62) 씨가 아스콘 포장을 위해 롤러를 주행하던 중 주변에 있던 안전 고깔(라바콘)이 바퀴에 끼었고 이를 빼내기 위해 롤러를 멈추고 내리려는 과정에서 갑자기 롤러가 작동하면서 앞에 있던 근로자들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 씨 등은 아스콘 포장 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롤러 앞에서 아스콘을 정리하는 등의 일을 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라바콘을 빼기 위해 기어를 정지에 놓고 내리려는데 옷이 기어봉에 걸렸고 그러면서 기어가 주행에 놓여 롤러가 갑자기 앞으로 나갔고 나는 중심을 잃고 롤러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를 업무
(한국안전방송) 위급상황시 비상벨만 누르면 자동 신고되고 실시간 위치 정보까지 확인되는 시스템이 이르면 내년에 상용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0일 1인 가구나 점포 등 범죄,사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위급상황 때 버튼을 누르면 경찰에 바로 신고되는 '비콘 비상벨 긴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비콘(Beacon)은 근거리에 있는 스마트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무선 통신장치다. '비콘 비상벨 긴급 신고시스템'은 비콘 단말기에 이름, 주소, 핸드폰번호 등 사용자 개인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위급 상황 때 비상벨 버튼만 누르면 메쉬 네트워크(Mesh Network) 방식으로 연결된 무선주파수(RF) 망, 와이파이(WiFi) 망 또는 핸드폰을 통해 자동으로 신고가 가능하며, 고정형과 휴대용 2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고정형은 집안 또는 점포 내 상시 비치해 버튼을 누르는 즉시, 사전에 등록된 위치정보(주소)가 통신 중계기를 통해 신고되는 방식이다. 휴대용은 외출 때 휴대할 수 있도록 소형으로 제작됐으며,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App)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해 버튼을 누르면 앱에서 자동으로 휴대폰의 위치정보와
전국의 식당 등을 돌며 음식에서 나온 이물질 때문에 치아가 깨졌다는 거짓말로 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이런 혐의(공갈 등)를 받는 A(35)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께 충북 혁신도시의 한 식당에서 포장해온 음식을 먹다가 이물질이 나와 치아가 깨졌다고 거짓말하며 이를 인터넷 카페 등에 올릴 것처럼 업주를 협박해 치료비 명목의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로부터 이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가 100명 이상에, 피해액은 5천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혐의로 복역한 A씨는 지난 5월 출소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는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건물 안에서 점거 농성 중인 경기교육공무직본부 조합원들 [경기교육공무직본부 제공]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경기교육공무직본부) 소속 간부와 유치원방과후전담사 등 12명은 30일 정오께부터 지역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실 앞 복도를 점거한 채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 측은 도 교육청이 유치원방과후전담사의 기본급 지급 기준을 현행 '2유형'에서 '1유형'으로 전환해 지역 간 차별을 철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 문제와 관련해 이 교육감에게 여러 차례 면담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해 농성하게 됐다"며 "교육감을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건물 밖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성 과정에서 노조와 이들을 제지하려는 도 교육청 직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노조 조합원 1명과 도 교육청 직원 2명이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정 교육감은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 도 교육청은 노조의 점거 농성이 쟁의 활동에 해당한다고 보고 경찰 등 물리력을 동원하기보다 이들과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새벽1시에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A(38)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관악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 허락 없이 공동주택 현관 안으로 들어가 주거침입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변 보호 대상으로 등록됐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6시께 부산 북구 덕천동 금정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이 4시간 만에 진화됐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500명 이상 인원과 차량 35대 등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불은 임야 0.4㏊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400만원 재산 피해를 내고 29일 오후 10시께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진화 작업에 투입된 인원들은 불이 5부 능선에서 시작한 데다 제대로 된 진입로가 없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5일부터 닷새째 이어진 건조주의보 속에도 다행히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고 신속하게 진화 작업이 이뤄져 인근 아파트 등 주택가로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불이 발생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하로 떨어진 심야에 4살 딸을 인적 드문 도로에 내다 버린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고양시 한 이면도로에서 C(4)양을 차량 밖으로 내리게 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승용차를 타고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경기 고양시 덕양구까지 30㎞ 이상 거리를 이동해 C양을 인적이 드문 도로에 내리게 한 뒤 자리를 떠났다. C양이 내버려진 지역의 당일 최저 기온은 영하 1도로 추정됐다. 경찰은 혼자 울고 있는 C양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C양이 메고 있던 어린이집 가방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해 친부에게 아이를 인계했다. 경찰은 C양이 유기되기 전 행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친모인 A씨와 B씨가 함께 있었던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서 이튿날 오후 6시께 이들을 각각 체포했다. 특히 A씨 등은 C양을 유기한 뒤 곧바로 인근 모텔로 이동해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B씨와 2개월 정도 알고 지냈으나 범행 당일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