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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경기소방, 다음 달 8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대상 안전조사 등 설 맞이 화재예방대책 추진

다음달 8일까지 역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대상 화재안전조사 실시
- 아파트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일제 현장확인 및 관계자 안전교육
- 최근 5년간 경기지역 설 연휴에 화재 526건 발생…부주의 최다 원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설을 앞두고 역과 터미널 등 인파가 몰리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음 달 8일까지 설 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먼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과 비상구 폐쇄‧차단,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여부 확인 등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추진한다. 

 


 

전통시장에는 노후 전기배선 사용 등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상인들의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독려한다. 아파트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도 일제 현장확인을 실시하고 도내 7,172개 모든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관계자 안전교육도 한다. 이와 함께 요양원과 요양병원,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에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물류창고와 허브터미널 등 택배 집하시설에 화재위험요인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외국인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취급 시 집중 안전관리 당부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경기지역에서 설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는 526건으로 36명의 인명피해(사망 10명‧부상 26명)와 67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장소별로 보면 주거시설이 151건(28.7%)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82건(15.6%), 자동차 51건(9.7%), 생활시설 40건(7.65%) 등이 뒤를 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59건(49.2%)으로 전체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147건(27.9%), 기계적 요인 59건(11.2%), 원인미상 29건(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 35개 전 소방서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라며 “화재안전조사 결과 불량사항은 설 명절 전까지 시정보완을 완료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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