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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설 연휴 첫날 승용차 돌진·화재 사고 잇따라…곳곳서 산불도

부산서 음주운전 차량 공원 돌진, 군산 원룸 화재로 2명 부상

음주운전으로 공원으로 돌진한 승용차(사진 연합뉴스 제공)

 

엿새간의 설 연휴 첫날인 25일 전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부산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이 공원으로 돌진했으며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발생했다
 

◇ 만취운전자가 몰던 승용차 공원으로 돌진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도로에서 A(2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화단을 넘어 공원으로 돌진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 군산 원룸 화재로 2명 부상…인천 야적장 화재로 주민 대피


이날 오전 2시 35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의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원룸에 있던 2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각각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불은 3층 규모 원룸 1층 1가구 20㎡와 가재도구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천의 한 인테리어 점포 야적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택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오후 1시 29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야적장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으로 옮겨붙어 주민들이 밖으로 피신했다.


소방 당국은 32분 만인 오후 2시 1분께 진화를 마쳤고 다행히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 남양주시의 한 가구공장 창고에서도 오전 10시 41분께부터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15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소방서 8∼14곳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창고 내에 원단 등이 많이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6시간만에 불을 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도 오전 1시 43분께 불이 나 9천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647㎡ 규모의 창고 절반(320㎡)과 산소절단기, 폐기물 등을 태웠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3명과 장비 38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산불도 잇따랐다.
오전 11시 57분께 대구시 동구 백안동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6대, 차량 33대, 인력 96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오전 11시 41분께는 경기 화성시 마도면 백곡리 야산 정상 인근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나무 등 산림 3만3천㎡가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4대를 동원해 오후 2시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잔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불이 나자 "화성시 마도면 백곡리 산27 인근 산불로 연기가 많이 나니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는 안내 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강원 횡성군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충남 공주에서도 산불이 났으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전남 장성군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헬기 5대와 진화 차량 8대, 인력 61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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