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차내 금품을 훔친 일당 2명이 구속됐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차량 내부에서 현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붙잡힌 20대 A씨, 30대 B씨가 최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월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남 고성, 거제, 사천 등을 돌며 총 21회에 걸쳐 현금 950만원과 노트북, 가방 등 모두 2천450만원(경찰 추산)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대부분 차량이 문을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접히는 점에 착안,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동네 지인 사이로 각각 동종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훔친 돈은 생활비 등으로 대부분 탕진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혐의를 시인했다"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 등을 내세워 십수 년째 사기 행각을 벌여 다수의 처벌을 받은 60대가 또 사기를 벌여 추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7단독 전일호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황모(68) 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공범 3명에게도 징역 6~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황씨는 2013년 공범 등을 동원해 광주의 모 대학 총장과의 친분이 있다며 자녀 교직원 채용을 알선해주겠다며 부모로부터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오래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황씨는 정관계 인맥을 과시하며 사기행각을 벌였다. 주로 공기업·대기업·대학교 등 취업, 공사 현장 식당·마사회 주차장 운영 등을 알선해 주겠다며 공범을 시켜 다수의 피해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기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씨는 2009년부터 전국에서 비슷한 다수의 사기 범행으로 7차례나 징역형을 선고받아 현재도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전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취업 청탁을 빌미로 소개비를 받는 등 죄질이 좋지 않으나,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8일 경찰에 출석해 전 연인 전청조(27)씨와 사기 혐의 관련 대질 조사를 받았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남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3시간가량 조사했다. 지난 6일 경찰에 처음 출석해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지 이틀 만이다. 이날 경찰 조사에서는 이미 구속된 전씨와의 첫 대질 신문도 이뤄졌다. 대질 조사에서는 남씨가 전씨 범행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나아가 범행을 공모했는지가 주된 쟁점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조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시작해 오후 8시께 끝났으나 이후 남씨와 전씨가 피의자 신문 조서 내용이 자신의 진술대로 적혔는지를 확인하는 데 3시간가량 더 걸렸다. 남씨는 이날 오후 11시15분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 송파경찰서 현관을 나와 "대질 조사에서 어떤 말을 나눴느냐", "억울한 점 있으면 말해달라"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남씨는 경찰에 접수된 전씨 상대 여러 고소 건 가운데 1건에서 전씨의 공범으로 함께 고소당했다. 고소인은 남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펜싱 아카데미 수강생 학부모로, 이날 대질 조사에도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씨는 경찰 조사를 앞
제주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몰고 다니다 붙잡힌 촉법소년이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결국 소년분류심사원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 절도와 무면허 운전을 한 제주지역 모 중학교 2학년생 A군을 소년분류심사원에 인치했다고 8일 밝혔다. 소년분류심사원은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이 재판에 앞서 위탁되는 시설이다. A군은 또래 1명과 지난 9월 30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주택가에 주차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훔쳐 8시간이나 몰고 다니던 중 순찰차가 추격하자 시속 100㎞로 달아나다 철제 펜스를 들이받고 붙잡혔다. A군은 이튿날인 지난달 1일 오후 또다시 제주시 외도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털려고 시도하다 적발됐다. 그는 중학교 2학년이지만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13세로 확인됐다.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아동·청소년인 촉법소년에 해당해 경찰 조사 후 부모에게 인계돼 왔다. 하지만 A군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난 4일 제주시 노형동 한 상가 주차장에 키가 꽂힌 채 주차돼 있던 아반떼 승용차를 또다시 훔쳐 몰고 다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7일 제주시 한 PC방에 있던 A군을 붙잡았으며, A군이
지난 3일 오후 5시 24분께 경남 거제시 장평동 디큐브 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싼타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통영 방면으로 주행하던 40대 A씨가 우회전하려고 대기 중인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오토바이와 60대 보행자를 치었다. 이 사고로 보행자 B씨가 머리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와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운전하다가 잠깐 정신을 잃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밤 12시 10분께 진주시 하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20대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폭행을 말리려던 50대 손님 C씨도 여러 차례 폭행하고, 가게에 비치돼 있던 의자를 사용해 가격하기도 했다. A씨 범행으로 B씨는 염좌와 인대 손상, 귀 부위를 다치고, C씨는 어깨와 이마, 코 부위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범행 당시 B씨에게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 부상 정도가 심해 아직 완벽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며 "피해자들이 회복되면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현희-전청조 사건'을 둘러싸고 고소, 고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씨가 펜싱 국가대표였던 남씨를 통해 대한펜싱협회에 거액의 후원 의사를 전했다가 거부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남씨는 지난 1월 '30억원을 기부할 기업인'이라고 전씨를 펜싱협회 고위 관계자에게 소개하면서 후원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싱협회 측에 따르면 이들은 자금 출처는 확인하지 말라는 조건을 붙였다. 이에 협회 실무진이 익명으로는 돈을 받을 수 없다고 후원금 계좌번호 안내를 거부하면서 제안받은 후원 계획도 더는 진척되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30억원을 줄 테니 출처를 확인하지 말라는 식이었는데, 우리는 누가 어떤 이유로 돈을 줬는지 다 확인돼야 한다. 300억원이라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후원자라는 전씨와 실무진 간 만남도 실제로 이뤄진 바 없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더불어 지난 7월에는 전씨가 출입 권한이 없는 또 다른 대회장 구역을 드나들다가 협회에 주의를 받기도 했다. 당시에도 남씨는 전씨를 자신의 '투자자'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진다. 협회는 전씨가 펜싱계에 거액을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남씨가 차기 협회
택시 기사 등에게 요금을 잘못 입금했다고 속인 뒤 현금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돈을 가로챈 고등학생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송치 했다고 1일 밝혔다. A군은 올해 8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택시 기사와 숙박업소 업주 등에게 실제 요금보다 더 많은 돈을 입금한 척 속여 현금을 돌려 받는 방식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현재 파악된 피해자는 40여명이며, 피해 금액은 2천900여만원이다 그는 주로 고령층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데, 인터넷 뱅킹 입금자명에 '200만원' 등이라고 적은 뒤 입금 내용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편취한 금액 중 일부는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 군복을 입고 모형 총기를 든 채 거리를 누빈 20대 남성 A씨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군인이 아닌데도 마포구 홍대축제거리에서 군복과 군 배낭, 모형 총기를 들고 다닌 혐의(군복단속법 위반)를 받는다. 현행법상 군과 관련이 없는 민간인이 군복이나 군용장구를 사용하거나 휴대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서 즉결심판을 신청했다. 즉결심판은 경미한 범죄(20만원 이하 벌금 등)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는 약식재판으로 전과가 남지 않는다. 경찰은 A씨 외에도 군복을 착용하거나 모형 총포 등을 휴대한 시민 7명을 적발해 계도 조치했다. 경찰청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핼러윈 전후로 온라인상에서 경찰 복장을 판매하는 행위를 모니터링하는 등 경찰 복장의 판매·착용 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성추행을 한 걸로도 모자라 항의하는 피해자 친척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외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김승주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국적 미등록 외국인 A씨는 지난 7월 청주의 한 식당에서 지인과 식사 중 지인의 신체를 만져 추행했다. 저녁 자리를 파한 뒤 지인과 사촌 관계인 B씨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에 대해 항의하자 A씨는 B씨를 불러내 미리 준비한 흉기로 복부를 찔러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다친 복부는 주요 장기들이 모여 있어 이를 찌를 경우 장기 손상이나 출혈로 사망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범행도구 등에 비춰 볼 때 죄질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부산경찰청은 25일 이륜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14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유형은 안전모 미착용 등에 따른 통고 처분 78건, 안전기준위반 56건, 불법튜닝 8건이며 음주운전, 무면허, 번호판 미부착, 벌금 수배자가 각 1건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부산진구 서면 교차로 일대에 인력 70여명과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등을 투입해 단속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 특성상 교통사고 시 일반 차량보다 중대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으므로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설 등 구설에 휘말렸던 전청조 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 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그는 최근 남 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 씨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 씨와 전 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전 씨에게 사기 전과가 있다는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6살 아동으로부터 뺨을 맞자, 화가 나서 보복성으로 똑같이 뺨을 때려 다치게 한 체육관 관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 한윤옥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관원인 6살 남자아이 뺨을 1차례 강하게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아동은 얼굴에 멍이 들고 입술이 찢어졌다. A씨는 수업 중 해당 아동으로부터 얼떨결에 뺨을 맞게 되자 "어른을 때렸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 너도 똑같이 한 대 맞아야 한다"며 이처럼 범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지도를 따르지 않던 아동으로부터 수업 중 뺨을 맞는 이례적인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오랜 기간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아동학대 전력이 없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한밤중 모르는 여성을 업어 자신의 차에 태운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이날 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앉아있던 20대 여성을 자신의 차량에 태운 혐의(추행 목적 약취)를 받는다. 마침 A씨의 행동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한 구청 관제센터 직원들이 서초경찰서 상황실에 알렸고 경찰이 출동해 10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해당 여성과 모르는 사이로 조사됐다. A씨는 집에 데려다주려고 차에 태운 것이고 추행할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친구를 둔기와 주먹 등으로 폭행한 30대가 현행범 체포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안산시 상록구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주먹과 철제 공구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휴대전화를 보던 중 B씨가 전 남자친구와 연락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집 안에 있던 철제 공구로 B씨의 종아리 부위를, 주먹으로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린 뒤 흉기를 가져와 "죽이겠다"고 위협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인근 다세대주택을 집마다 수색, 집 안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눈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
□ 서울시 교육감 보권선거를 앞두고 권한과 후보자들에 대한 분석... 오늘날 전세계적인 물결의 'K-Culture'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위상의 바탕에는 여러 요인이 있으나 그중 으뜸이 교육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그이면의 국가사회 갈등의 분열과 병패로 무너진 국민들의 도덕성을 이야기 할 때도 우리는 교육의 문제라고도 한다. 그만큼 우리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있는 것이다. 그 교육의 중심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시 도의 교육행정의 수장으로 교육감이 있다. 그중한곳 서울의 교육감보궐선거가 10월16일(수)에 있다. 우리는 여기에서 교육에 관한 깊은 성찰이있어야하고 그 리더는 어떤 인물이어야 할까 심사숙고해 소중한 내 한표에 국가사회의 미래가 달려있음을 명심하고 반드시 투표를 해야 한다.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요 대한민국 국가 사회의 미래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학생들에게는 지식의 습득은 물론 올바른 인성의 바탕에 국가관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교사들의 추락된 교권을 회복하고, 학부모에게 자녀 교육에 관한 근심걱정을 덜어주는 역활을 해야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했음에도 공교육의 실상은 선진국에 걸맞지 않는게 현실이다
빌게이츠의 목마른 자에게 물을 줘라!(일화) 빌 게이츠가 부유하지 않던 시절 뉴욕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신문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고 싶어 신문을 집었는데 현금이 없었다. 그는 신문을 상인에게 돌려주며 '지금 제게 현금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 상인은 '그냥 가져가세요.' 라고 말했다. 빌게이츠는 감사하며 신문을 가져갔다. 우연하게도 3개월 후에 같은 공항에서 신문을 살 잔돈이 없어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미안해 하며 신문을 도로 놓자 상인은 또 신문을 공짜로 주었다. 그는 미안해서 가져갈 수 없다고 했다. 그 상인은 '신문은 뉴스를 읽을 필요가 있는 이에게 소중한 겁니다. 그냥 가져가세요.' 하며 신문을 건네 주었다. 그 후 19년이 지났고, 빌게이츠는 유명한 갑부가 됐다. 갑자기 신문을 팔던 상인이 생각나 수소문 끝에 간신히 그 신문 장수를 찾았다. 그에게 물었다. '저를 아십니까?' '네, 알아요. 당신은 빌 게이츠가 아니세요?' 그에게 다시 물었다. '혹시 기억하세요? 저에게 신문을 공짜로 주셨던 사실을!' '네, 기억합니다.' '당신은 내게 신문을 두 번 공짜로 주었습니다. 그때 주신 도움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러자 그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