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당국은 23일 메르스 확진자가 3명 늘어나 총 175명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전날과 같은 27명으로 집계됐다. 퇴원자는 4명이 늘어 총 54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들 중 173번 환자(여, 70)는 지난 5일 76번 환자와 같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의 요양보호사이다. 이로써 76번 환자로부터 4차 감염된 사람은 9명으로 늘었다. 174번 환자(남, 75)는 6월 4일과 8, 9일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했던 환자이고 175번 환자(남, 74)는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4번 환자에 노출된 118번 환자의 가족이다. 현재 174번 환자와 175번 환자에 대한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규 퇴원자 중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남, 35)도 퇴원 명단에 포함됐다. 1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만 직접 79명에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평택굿모닝병원에서 3명을 감염시켰고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사람이 전파시킨 4차 감염까지 합치면 15명(삼성서울병원 5명 포함)이 더 추가된다. 아울러 68번 환자(남, 57)와 116번 환자(여, 56)도 21~22일 사이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경북 포항지역 각급 학교를 중심으로 안전과 관련한 실천을 생활화하고 이를 주위로 확산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전지킴이운동본부(본부장 최 진)는 최근 포항교육지원청과 함께 메르스 사태, 가뭄 등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체 의식을 통해 안전을 지키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최근 안전 실천과 가뭄 극복을 위한 절전절수 등을 생활화 하자는 포스터 5천장을 만들어 포항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248곳에 나눠줬다. 248곳에 2천884개 학급마다 모두 붙여 학생들이 안전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산교육을 하는 것이 목표다. 포스터에는 수돗물, 전기 등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또 안전생활을 지키면 메르스도 예방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도 새삼 일깨워 주는 내용도 들어있다. 학생과 교사들에게 절전절수와 안전실천을 알리고 나아가 가정마다 안내문을 보내면 결과적으로 포항시민 전체가 생활안전에 공감대를 갖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진 본부장은 메르스와 같이 재난이나 사건사고는 예고없이 닥쳐 공동체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먼저 나 자신부터 한가지씩 실천하고 생활화해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가스안전 국민행복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2015 가스안전주간' 22일~26일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가스 안전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2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비롯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총 37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P가스 안전관리시스템 개선 경진대회, 정밀안전진단 기술세미나 및 매설배관 해외전문가 초빙 세미나, 가스안전 국제세미나, 가스안전관리 통합 포럼, 온라인 퀴즈대회, 시민단체 연계 행락철 안전 캠페인 등을 벌인다. 특히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제2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는 가스 산업인 등 500여명이 참여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결의를 다지며, 가스 안전 유공자를 포상한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안전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이번 가스안전주간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가스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SK텔레콤등 3사 이통통신사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개시 이후 매년 5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했다. 이는 이전 기술인 3세대(3G) 서비스를 위해 무선망에 투자한 금액보다 1.5배 이상 많은 규모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이통 3사의 기업설명회(IR) 자료를 토대로 연간 무선망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통사들이 3G 서비스에 주력한 2006~2010년 5년간 연평균 무선망 투자액은 3조3264억원이었다. LTE 서비스를 시작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연평균 투자액은 5조1503억원. 무선망 투자액은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2012년 6조159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올해는 총 6조5000억여원의 설비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통3사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밝힌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SK텔레콤 2조원, KT 2조7000억원, LG유플러스 1조7000억원이다. 일각에서는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사들의 기초 체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오는 2018년 5G 시범 서비스,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매출이 계속 감소하면서
오늘의 미세먼지(PM 2.5) 농도는 4㎍/㎥으로 `양호`, 포름알데히드(HCHO) 농도는 0.37ppm으로 `보통`에 해당합니다.(6월 22일 정오, 서울 강남구,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 `헬스에어 노바` 기준) ★알아두면 좋은 미세먼지 관련 상식 헬스에어 노바(Health Air nova)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에서 PM 2.5(미세먼지 농도)는 30 이하(양호), 30 이상 80 이하(보통), 80이상 150 이하(나쁨), 150 이상(위험)으로 나뉘고, HCHO(포름알데히드 농도)는 0~0.1ppm(양호), 0.1~2ppm(보통) 2~20ppm(나쁨), 20ppm 이상(위험)으로 나뉩니다. 또 CO2(이산화탄소 농도)는 0~400ppm(양호), 400~1000ppm(보통), 1000~1500ppm(나쁨), 1500ppm 이상(위험)으로 나뉘어 표기됩니다. 헬스에어 노바 측정기는 위에 언급한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농도를 종합해 액정 아래쪽 바(bar)의 색깔로 위험도를 표시합니다. 안전할 때는 녹색, 보통일 때는 노랑, 나쁨일 때는 빨강, 위험일 때는 빨간 빛이 점멸합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오염도를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
메르스초동 대응에 실패한 정부와 기관, 소통의 부재, 시민의식 부족. 지난해 4월 온 국민을 절망으로 몰고 간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MERS)는 거울처럼 닮아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와 달리 메르스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공포는 더욱 크다.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169명의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격리자도 4035명이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들에겐 안타깝고 잔인한 말이지만 세월호는 실종자를 다 인양하지 못한 것과 별개로 사건 자체는 이미 끝난 일이라며 더는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는 생각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설 교수는 그러나 메르스는 지금 바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자 자기 문제라며, 세월호가 연민이 가는 남의 문제라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스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른다는 점도 공포다. 전국민이 함께 울고, 가슴 아파했던 세월호 참사 역시 인재로 인한 안전사고라는 측면에서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사건 자체만 놓고 보면 세월호 선박 탑승자와 가족이 직접적인 피해자였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세월호 참사는 선박이라는 주어진 공간 내에서 피해를 입었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 간판을 일제히 정비한다고 22일 밝혔다. 종로구는 보행 불편으로 민원이 많은 20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도렴빌딩(새문안로5길 37)과 삼공빌딩(종로5길 13)에 설치된 불법광고물 75개를 정비했다. 이들 2곳은 통행과 휴식을 위해 마련된 건물 공개공지와 녹지대,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광고물로 보행자가 다치거나 차량 진출입시 접촉사고가 많았다. 종로구는 7차례 간담회를 거쳐 건물주와 상가세입자의 반발을 설득해 건물주는 간판 철거비용을, 상가세입자는 간판 신규 설치비용을 부담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집중관리병원 중 11곳에 대해 격리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오전 브리핑에서 집중관리병원인 중 일부에서 격리기간이 완료되는 시점에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집중관리병원인 건국대병원에서는 방사선사로 근무하는 168번(36) 환자가 76번(77여) 환자를 엑스레이 촬영했다가 전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관리병원에 대해서는 격리해제기간이 돌아와도 의심자에 대해서는 핵산증폭법(PCR)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증상자 여부나 격리해제의 적절성 등을 즉각대응팀이 평가해서 격리 해제 및 격리 연장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하지 오늘 날씨 절기상 '하지'인 22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는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로, 보통 이맘때 모내기가 끝나고 장마가 시작된다. 이날 일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흐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아침에 그리고 다시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남북도 내륙, 전북동부 내륙, 경상남북도 내륙에서 530mm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일부 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다시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서해안과 동해안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오늘과 내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주요지점의 기온은 서울이 19.4도, 인천 19.0도, 강릉 16.3도, 대전 20.2도, 광주 18.4도, 대구 20.0도 등이
한국에 진출한 종합마케트인 이케아는 스웨덴의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 전문점인 이케아 한국의 소파와 수납장 평균 가격이 미국독일일본보다 152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이케아의 한국미국독일일본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소파와 수납장 126개 가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평균가격은 52만2천717원으로 이들 3개국보다 14.819.5% 높았다. 미국의 평균가격이 45만5천344원으로 한국 다음이었고, 독일이 45만3천737원, 일본이 43만7천5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일본가격이 가장 낮은 것은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저 정책 때문으로 분석된다. 4개국에서 모두 팔리는 제품만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환율은 15일 현재로 계산됐다. 무려 79.4%인 100개 제품의 한국 가격이 미국독일일본보다 모두 비쌌다. 우리나라와 특정 국가간 가격차이가 가장 크게 난 제품은 소파 '쇠데르함 코너섹션, 이세팔 라이트 터쿼이즈'(폭 99㎝, 깊이 99㎝, 시트 폭 63㎝)였다. 한국 판매가격은 47만원으로 미국의 22만3천460원보다 2.1배 비쌌다. 이 제품의 독일 판매가격은 37만6천620원
고속도로에서 뒤따르던 승용차량의 전조등이 너무 밝다는 이유로 해당 차량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차랼유리창을 부순 40대 대학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조모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ㄱ씨 차량에 지름 8㎜짜리 쇠구슬 한 발을 발사, 뒷유리창을 부숴 약 80만원의 재산피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새총을 쏘고 나서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뒤따르던 k씨의 차량 전조등이 너무 밝아 눈이 부시다는 이유로 k씨 뒤로 차를 몰아 쇠구슬을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지난해 3월경 나무를 이용해 끝이 갈라진 막대 형태의 새총을 직접 제작했으며, 양쪽 갈래에 고무줄을 걸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의 차량과 집 등에서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쇠구슬 1,000여 발을 압수했다. 경기도 소재 모 대학교에서 강사로 있는 조씨는 경찰에서 새총을 직접 만들기는 했지만 다른 차량이나 사람 등을 향해 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서울 경찰청이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로비에서 헌혈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헌혈인구가 줄어 혈액부족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헌혈에는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지휘부 300여명이 동참했다. 경찰은 본청을 시작으로 각 지방청별로 지역 실정에 맞춰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적인 헌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신명 청장은 메르스로 인한 국민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헌혈봉사를 계획했다며 이번 헌혈이 범사회적 동참과 메르스 극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르스 환자가 3명 늘어 모두 172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 더 나와 총 27명이 됐다. 치사율은 15.69%다. 메르스가 완치된 환자는 7명 추가됐다. 의심 환자로 분류돼 당국이 관찰 중인 격리자 수는 4000명 이하로 줄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오전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 확진자 수는 3명 늘어 총 172명이 됐다. 신규 환자인 170번(77) 환자는 지난 6일 이른바 '슈퍼전파자'인 76번(75여사망) 환자와 건국대학교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바이러스를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76번 환자는 지난달 27~28일 14번(35) 환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접촉한 3차 감염자다. 삼성서울병원을 나온 후 서울의 한 노인요양병원을 거쳐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6월 56일)과 건국대병원 응급실(6일)에도 들린 뒤에야 격리돼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사흘 뒤인 10일 숨졌다. 다발성 골수종을 앓고 있었다. 171번(60여)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172번(61여) 환자는 16번(40) 환자가 머물렀던 대전 대청병원에서 근무한 간병인으로 확인됐다. 치료 중인 환자는
20일 오전 0시14분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한 공장 산업폐기물 보관장에서 불이나 보관장에 쌓여있던 200톤가량의 각종 산업폐기물들이 불길에 휩싸였다. 군산소방서는 대응 1단계 비상령을 즉각 내리고 군산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산권역 전 소방대원을 비롯해 소방차 20여대와 각종 중장비를 동원했으나 쌓여있는 폐기물의 양이 너무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 군산 화재로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진=SBS 뉴스 캡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군산 화재는 창고 면적 480제곱미터를 태우고 소방추산 2700만원의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 안에 있던 폐기물들이 썩으면서 발열을 일으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신라호텔 이부진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141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방문한 제주신라호텔이 무기한 영업을 중단을 선언한 이후다. 이부진은 호텔신라 대표이사로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18일 오후부터 전격적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예약을 받지 않기로 하는 등 사실상 자진 폐쇄에 들어간 것이다. 이는 13일 확진된 환자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주신라호텔에 머물렀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의 외래에서 정기 검진을 받을 때 동행했다. 응급실 화장실을 이용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이 사실을 18일 통보받았다. 통보 받은 날 오후 자진폐쇄를 결정한 것이다. 제주신라호텔은 기존 투숙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숙박료를 전액 환불하고 항공료까지 보상했다. 네티즌들은 전염 가능성 없다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폐쇄를 했다며 단기 손실은 있겠지만, 미래를 보는 결정이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리더십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메르스가 첫 확산될 때에 보건당국이 이렇게 속전속결로 대처했다면 이런 참사도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리더십이란 정보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