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사(사진 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상위법령의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안산시 도시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등 상위법령의 개정에 따른 정비(3건)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개선(7건) ▲조례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 보완(13건) 등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실효성이 부족한 규정을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 개정안 가운데 상위법령 개정에 따라 정비하는 사항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개발행위허가 대상(동물 및 식물 관련 시설 등) 확대 ▲자연녹지지역 내 일부 농업 관련 시설(농수산물 가공 및 처리시설 등) 건축 시 건폐율 완화 규정 신설 등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완화에 대한 계획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대부도 지역 등 표고가 높은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이 기존 해발 40m 미만에서 50m 미만까지로 하향 조정되고, 녹지지역에서 개발행위를 허가하는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 면적 기준을 기존 500~1,000㎡ 이상에서 3,000㎡ 이상(지목 임야 시 2,000㎡)인 경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협의회」 정기회의 개최(사진 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23일 안산시 대부도에서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 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시화호 수면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와 관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협력 기구다. 경기도는 주민과 지역사회의 충분한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회를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역주민 대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관계 행정기관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정례적인 회의 운영과 실질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시화호 수상태양광 관련 주요 경과를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 규정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운영의 기본 방향을 정립했다.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협의회」 정기회의 개최(사진 경기도) 경기도는 이번 협의회 출범에 앞서 시화호 수상태양광 논의가 지역사회와의 신뢰 속에서 진행될 수
지원유세 나선 한동훈(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25일 "한쪽으로 이재명의 무능함을 폭로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친윤(친윤석열) 구태를 청산할 것이란 다짐을 국민께 보여드리면 우리가 이긴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에서 김문수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먼저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사악해서 위험한 것이 아니라, 무능해서 위험하다"며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호텔 예약금을 10만원 냈다가 취소해도 돈이 돌며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이른바 '호텔경제학' 주장을 비판했다. 그는 "커피 원가가 120원이면 워런 버핏도, 이재용도 한국에서 커피집 할 것"이라며 "그런 생각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두고 보실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이라고 이야기해서 나라 망쳐놓은 것을, 이재명은 이제 '노주성'(노쇼주도성장)으로 나라를 망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은 김어준 같은 사람을 대법관으로 만든다고 해서 제가 '김어준 대법관법처럼 ×같은 법은 만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며 "이재
캐스팅보트' 충남 유세 나선 이재명 후보(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선을 9일 앞둔 25일 전통적인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을 찾아 중도층 표심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선거 운동 개시 후 영남과 호남에 이어 전날까지 수도권 표밭을 훑어온 이 후보는 선거 운동 일정이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접어들자 중원 공략에도 공을 들이려는 모양새다. 그간 전국 단위 선거, 특히 대선에서 충청 표심은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3년 전인 지난 20대 대선에서 충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이 후보는 대전에선 3.11%포인트(p), 충북에선 5.55%p 차로 패했고 충남에선 6.12%p 차이로 윤 전 대통령에 밀렸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대전과 충남·북에서 모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두 자릿수 득표율 차이로 눌렀다. 18대 대선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충청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처럼 역대 대선에서 충청의 선택을 받은 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양상이 대체로 나타나고 있고, 최근 보수 결집 양상이 더해지며 이 후보로선 대선 승리를 위해 스윙보터인 중원 표심 확보가 중
붉은발말똥게(사진 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시화호 최상류 안산갈대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붉은발말똥게의 대규모 서식지를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붉은발말똥게는 갑각길이 약 28mm, 너비 33mm 내외로, 사각형의 갑각과 볼록한 등면, 흙갈색 털이 덮인 걷는다리, 붉은빛을 띠는 갑각 앞부분과 집게다리가 특징이다. 주로 한강 하구와 시흥갯골, 서·남해 일부지역과 제주도 등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서식지 발견은 안산환경재단이 지난 2년간 수행한 정밀 생물모니터링의 성과다. 최근 내시경 조사기를 활용한 현장 관찰과 서울대학교 연구팀과의 공동조사를 거쳐 안산갈대습지 입구부터 장전보 구간까지 약 600m에 붉은발말똥게와 말똥게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붉은발말똥게의 경우 최대 500여 개체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붉은발말똥게가 시화호 유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수도권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시는 시화호 최상류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동화천과 인접해 염분이 낮은 진흙 지형과 넓은 갈대 군락이 형성돼 있어 붉은발말똥게의 먹이활동과 은신에 적합한 최적의
지난 2월 26일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골목에서 경찰관이 5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쓰러지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피습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지역 경찰의 지휘부에 대한 불만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12 신고 시스템은 가장 가까운 파출소·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고, 그 윗선인 경찰서가 현장 대응을 지휘하는 구조다. 전체 경찰의 10명 중 4명가량이 파출소와 지구대에서 근무한다. 2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22일 경기 파주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3명이 범인의 흉기에 찔려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한 경찰 관계자가 언론에 "출동 지령에 안전장구 착용 지시가 있었으나, 출동 경찰들은 착용하지 않았다"며, 마치 책임을 떠넘기듯 언급한 게 불씨를 댕긴 것이다.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 등에선 "권한은 지휘부에 있고, 책임은 현장에만 있느냐"는 취지의 현장 경찰들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살려달라는 신고에 방검복을 다 챙겨 갈 수 있나", "어느 세월에 방검복 찍찍이를 붙이냐.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의 글과 댓글이 수십건 올라왔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도 "경찰청이 피습
경기도청사(사진 경기도) 경기도는 수도권기상청과 함께 여름철 위험기상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재용 직통전화(Hot-Line)’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후위기로 인해 위험기상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전달체계보다 더 빠르고 정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직통전화는 수도권기상청과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 간 1:1 전용회선으로 지난 22일 설치됐으며, 돌발적인 국지성 집중호우 등 예상치 못한 위험기상이 발생했을 때 양 기관이 즉시 소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한다. 수도권기상청은 돌발적인 위험기상 발생 시 직통전화를 통해 경기도에 긴급 상황을 알리고, 경기도는 대규모 피해가 예상될 경우 즉시 기상예보관 자문을 요청해 신속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상청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재난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세하는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사진 연합뉴스) 6·3 대선 다자 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6.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7.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직전 조사(20∼21일)보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각각 1.5%포인트(p), 1%p씩 하락했고, 이준석 후보는 1%p 올랐다. 가상 양자 대결 시에는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43.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 이재명 48.9%, 이준석 37.0%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지지율은 격차는 7.2%p였고,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11.9%였다. 두 경우 모두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 어떤 사업인가요? - 마을마다 아동 돌봄에 참여하는 공동체에게 경기도가 기회 소득을 드린대요! ★ 누가 받나요? - 5인 이상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공동체에서 실시하는 만 12세 이하 아동돌봄에 참여하는 경 기도민(공동체별 7인 이내) - 소득 요건과 무관 (단, 10평 이상 돌봄 공간 확보, 보험의무 가입) - 제외대상 : 범죄경력자(성, 아동학대), 돌봄 대가 중복수혜자 ★ 얼마나 지원받나요? - 월 15시간 이상 활동 시 1인당 10만원 지급 - 월 30시간 이상 활동 시 1인당 20만원 지급 ★ 신청 방법은? - 매월 1일~10일 18시까지 - 경기민원24에서 온라인 신청만 가능 (http://gg24.gg.go.kr) ※ 예산소진 시 조기마감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https://gg24.gg.go.kr/svcreqst/select...
작년 7월 장마 기간 물에 잠긴 원주천 둔치(사진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하공간 침수에 대비해 과거 인명피해 발생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중점 관리가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정부는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에 대해 공무원 2명, 경찰 1명, 민간 조력자 1명으로 구성된 담당자를 사전에 지정하고, 배수펌프와 진입차단시설 등 안전시설 점검을 완료하기로 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위험시에는 즉시 지하차도의 진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은 물막이판과 같은 침수방지시설을 배치한다. 주택관리자에게는 침수 시 차량 접근금지 안내 등 행동 요령을 홍보한다. 반지하주택에 대해선 기상특보에 따른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 독거노인이나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지닌 1인 가구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대피도우미를 일대일로 지정하고 위험 시 신속히 대피하도록 지원한다. 이 본부장은 "본격적인 우기 전이라도 소나기성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공간 침수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여름철 위험 기상에 대비한
숨진 교사 빈소에 놓인 조화(사진 연합뉴스) 지난 22일 새벽 제주 모 중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교사 A씨의 유족은 고인이 최근 학생 가족의 지속적인 민원을 받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23일 증언했다.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제대로 등교하지 않는 등 일탈행위를 해 온 학생 1명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생 가족으로부터 계속 항의를 받았다고 유족은 전했다. A씨 빈소가 마련된 제주시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A씨 아내는 "학생이 'A 교사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다'고 말하자 이 학생 가족은 교사인 남편이 하는 말은 믿지 않고,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해 '아동 학대'라는 취지의 민원을 계속해 제기했다"고 말했다. 실제 유족이 보여준 A씨 휴대전화 통화 목록에는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학생 가족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많게는 십여차례 전화한 기록이 남아있었다. 이 학생 가족은 최근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A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언어폭력을 저질렀다'는 민원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유족은 숨진 A씨는 "학생이 졸업하지 못하게 될까 봐 항의성 민원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가족에 등교
미국, 주한미군 감축 검토(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서로가 가진 동맹에 대한 가치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논의할 주제"라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과 우리 국방부가 그런 논의가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한미동맹의 관점에서 대북 억제력, 동북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위해 주한미군이 차지하는 역할이 명확하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의 생각이 다르지 않고, 한미 간 견해차도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