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언론은 “중국의 첫 국내 제조 항공모함이 13일(현지시간) 시운항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이 분쟁 수역에서 자국의 권리를 강요하고 있는 가운데 야심 찬 중국 해군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중국 국영방송인 CCTV에 따르면 ‘001A형’으로만 알려진 이 항공모함은 중국 북동부에 있는 항구에서 오전 약 6시 45분(22시 45분 GMT)에 출항했다. CCTV가 공개한 장면에서는 몇 척의 소형 군함을 동반한 항모가 바다를 향해 떠나는 모습이 등장했다. 국영 언론은 “항모의 엔진, 추진 및 항해 시스템이 해상에서 시험 운항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항모가 진수된 후로부터 1년 만에 진행됐다. 2020년에 취역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항모는 중국이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자국의 권리를 주장하고 대만의 독자적인 움직임을 막고자 하는 와중에 중국의 해군력을 강화할 두 번째 항모가 된다. 중국의 유일한 운영 항모인 랴오닝(Liaoning)호는 우크라이나에서 구매한 소련 항모를 개조한 것이다. 랴오닝호는 2012년 취역했다. 랴오닝호와 새 항모는 핵 추진함은 아니지만 모두 약 40기의 함재기를 탑재하고 ‘스키
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지방선거 출마 의원 사직서 처리 여부와 관련해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관련 문제를 처리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공식페이지를 통해 "의원직 사직처리 문제는 이미 표명한 사퇴 의사를 법률적 절차로 확인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만약 국회가 열리지 않는 비회기 기간이라면 국회의장 결재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매우 간명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 제 200조 6항은 사직한 국회의원에 대해 국회의 궐원통보가 없어도 해당 의원들이 지방선거 후보자로 등록하는 시점에 그 통보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정 의장은 이에 대해 "결국 시간이 지나면 사퇴의사가 유효하게 되는 것이므로 특검이나 추경 등 여야 합의를 우선으로 하는 사안과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또 오늘까지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의원 사직서 처리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과 공무담임권을 제약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4개 지역구에 국회의원이 부재하게 된다면 이는 대의민주주의 기본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사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평택’을 만들겠다며 선거전에 돌입한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는 13일 오후 3시 평택시 중앙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변재일 의원, 원혜영 의원, 등 10여명의 현직 의원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고, 이부영 (전)열린우리당 의장, 시·도의원 후보 및 당원과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정장선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6.13 지방선거 평택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정장선 후보는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 경선에서 50.83%의 지지를 얻어 공천이 확정되었다. 정장선 시장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그동안 저는 수도권 규제에 묶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평택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께 직접 말씀드려 평택지원특별법과 18조 지원사업을 확정 시켰고, 430만평 산업단지를 받게 되었으며, 이외에도 고속철도 유치, 삼성 입주 등을 통해 평택의 운명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정장선 시장 후보는 “이렇듯이 열심히 평택을 위해 일해 왔지만, 일부에서는 과거에 한 일이 없다면서 ‘잃어버린 20년’이라고 왜곡하고 있다”면서 ”저는 3선의
재선의 진선미 의원이 사상 첫 여성 여당 원내수석으로 임명되어 국회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0일 진 의원을 새로운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하였다. 원내수석부대표는 대야협상을 실질적으로 이끌기 때문에, 여당 원내수석은 국회 모든 사안의 관문으로 평가된다. 국회운영의 유연하면서 강단 있는 의정활동을 보여 온 진선미 의원이 꼬여있는 국회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선미 의원은 전라북도 순창 출신으로,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후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갑)에서 당선되었다. 정계 입문 전에는 호주제 폐지 소송을 승소로 이끄는 등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국회 입문 후 6년 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일해 오며 안전, 인권, 국정원개혁 등의 과제를 이끌었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후보 대변인, 2017년 대선 유세부본부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기여했다. 자유한국당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와는 행정안전위원회를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인연이 있다. 진선미 의원이 원내수석으로 임명되면서 진 의원이 주력해 온 사법개혁, 안전, 과거사 과제
청와대는 일정과 장소가 확정된 6.12 북미 정상회담이 남북미 3자 정상회담으로 조속히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회담 장소가 싱가포르로 결정된 것에 대해 “북한과 미국이 입장을 정한 것이니 존중한다”며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고 나서 그 다음에 그 자리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같은 장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연이어갈 수 있다고 관측했던 청와대의 아쉬움이 담긴 대목으로 풀이된다. 다만 판문점이 회담 장소로 꾸준히 거론된 만큼 향후 기대되는 남북미 정상회담은 판문점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남북미 정상회담 장소로서 판문점 대안이 유효한가에 대한 질문에 “그럴 수 있다”며 “남북미 정상회담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한 "6월 12일쯤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는 정의용 안보실장이 일주일 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러 갔을 때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다음달 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통일부는 2016년 4월 중국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12명의 집단탈북이 ‘기획된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집단 탈북 종업원 문제와 관련해 입국 경위, 자유의사 등에 대한 지배인과 일부 종업원의 새로운 주장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통일부가 탈북민 정착 지원과 관련한 주무부서로서 필요한 경우 정착상황 등에 대해 파악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몇 차례 (여종업원들) 면담을 시도했는데 당사자들이 면담을 원치 않아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단탈북 종업원 관련해서는 국정원에서 결정하고 통일부에 알려주는 그런 상황이었다”면서 “그동안 관계기관에서 통보해주는 내용을 토대로 판단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종업원들이 북으로 송환을 원하면 돌려보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방송과 관련해 여러 가지 내용이 있고 그런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통일부는 2016년 4월 당시, 중국 북한식당 여종업원 12명과 지배인 1명이 집단탈북하자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열어 관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 8일 만에 심장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5시간 만에 다시 농성장으로 복귀했다. 김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오던 중 갑자기 호흡 곤란을 호소해 근처에 대기하고 있던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119에 전화를 걸었고 김 원내대표는 이후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동했다. 의료진은 단식 중단 및 입원을 강력 권고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피검사 등 간단한 검사만 진행하고 링커 수액 조차도 맞지 않았다. 또 단식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응급실로 실려간 지 5시간만에 국회 농성장으로 복귀했다. 앞서 이날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임기가 종료되고 다음날인 11일에는 민주당 경선을 통해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 과정을 거치는 등 곧바로 협상 재개가 어려워 단식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 예상된 바 있다. 또 지난 9일에는 의료진이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고 알려와 단식을 재개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한국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제1야당 원내대표가 권력형 댓글 조작과 은폐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위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진 것에 대해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세계사적인 대전환을 맞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서 주요국 정상차원의 소통과 신뢰 형성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및 항구적이고 공고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40여 일 만의 재방중이 이례적이라는 평가엔 대해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라면서 “북한도 나름대로 지금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진지하고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적대시 정책과 안전 위협 제거를 비핵화 조건으로 거론한 것에 대해선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중국 다롄(大連)을 전격 방문해 시 주석과 만났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연회, 해변 산책 등 5차례 함께 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 정세 흐름과 발전추이에 대한 평가와 견해, 정치·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냉전구도를 해체하고 세계 평화를 이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제7차 3국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일본과 중국 양국이 평화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하며 남북대화를 성원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여정에서 중일 두 나라의 지지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다시 한 번 뜻을 모으고 지혜를 나눠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한중일 3국 정상은 4‧27 판문점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하는 내용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특별성명에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하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3국이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3국 정상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협력, 감염병‧만성질환 등 보건 협력과 고령화 정책 협력, LNG협력, ICT협
식량 원조용 쌀 출항식이 전북 군산항 5부두에서 개최돼, 우리 쌀 5만 톤이 분쟁과 재해 그리고 기아로 고통 받는 중동(시리아, 예멘)과 아프리카(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460억 원에 해당하는 국산 쌀 5만 톤을 기아로 고통 받는 5개국에 지원할 계획이다. 쌀 해외 무상원조의 길을 최초로 제시했던 민주평화당 황주홍(농해수위,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국제사회로부터 식량을 원조 받던 나라에서, 식량을 원조하는 나라가 되었다”며 “우리 쌀 5만 톤이 기아로 고통 받는 나라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식량 원조용 쌀 출항식은 우리나라가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한 이후, 우리 쌀이 식량 원조용 쌀로서 원조국에 최초로 전달되는 것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그동안 황주홍 의원은 쌀값 폭락의 원인은 생산과잉과 재고 급증에 있다며, 2015년부터 해외원조 및 생산량 조절 시스템 등 종합적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특히 황주홍 의원은 정부가 알지 못하고 있던 FAC 가입 및 해외 무상원조를 19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제안했고, 20대 국회에서도 해외 무상공여가 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어머니에 대해 각별할 수 밖에 없는 사랑을 고백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제 어머님은 고된 밭일에 약장사까지 하면서 힘겨운 삶의 무게를 견디며 일곱남매를 키웠다”며 "공장 프레스 사고로 비틀어져 버린 제 왼팔을 보고, 마당에 물통을 엎어놓고 공부하던 저를 보고, 그렇게 말없이 흘린 어머니의 눈물, 저는 다 기억조차 할 수 없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해드린 것이 없는 것 같다. 다 갚기는커녕 헤아릴 수조차 없는 것이 부모님 은혜, 부모님 사랑이다”고 먹먹한 마음을 풀어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어머니를 회상하면서 노후대비에 걱정이 심한 경기도 어르신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 재명 예비후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노년기는 걱정과 고통으로 다가온다. OECD가입국 중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1위”라며 "이제 가족에게만 맡겨놓을 수 없다. 국가와 지방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건강과 친구와 일자리를 선물로 드리겠다”며 경기도 어르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명캠프 제공>주요 공약은 ▲민간사업장 고용지원 확대 및 노노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틀 뒤면 다가올 취임 1주년을 맞아 “초심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지 한 달을 넘겼는데도 국회에서는 심의 한 번 하고 있지 않다”며 국회가 하루빨리 책임 있게 논의해 주길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어버이날을 맞이해 치매안심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 내실화 등 ‘효도하는 정부’가 될 것을 약속하며 어버이 세대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중증치매 환자의 본인 부담률이 최대 60%에서 10%로 낮아졌고 치매 안심센터가 전국 256곳에 신설‧운영되고 있다”며 “9월부터는 기초연금을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해 500만 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보게 하고 올 7월부터는 임플란트 본인 부담률도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환경개선비용 부담법 일부개정법률’ 등 법률안 2건,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13건, 일반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