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위한 챗GPT 활용법 다섯 가지♥ 질문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숫자 활용해 정확한 단어로 가능한 한국어 아닌 영어로 요즘 교수들 모임에서 새로운 풍속이 생겼다.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를 말하고자 한다면 먼저 1만원을 내고 발언하라는 것, 여기서도 ‘챗’, 저기서도 ‘챗’ 소리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당장 논문과 리포트 작성에서 엄청난 변화와 영향이 확인된다. 광고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 특히 광고 문안을 쓰는 카피라이터나 웹디자이너들은 직업의 미래에 대해 잔뜩 긴장하는 반면, 챗GPT 생태계가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숨 가쁘게 돌아가는 스타트업도 적지 않다. 미디어 전문가이자 서울대 융합대학원장을 역임한 강남준 전 서울대 교수는 신기술이 가져올 직업의 변화, 윤리의 문제와 함께 ‘챗 지피티 디바이드’ 현상을 예상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활용 능력에 따른 디지털 정보 격차(Digital Divide)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것이 불과 얼마 전인데, 챗GPT의 활용 능력에 따른 격차는 이보다 훨씬 더 심할 것 같다는 분석이었다. 위기일까 기회일까? 자유 직업인으로 일하는 경우에는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다. 능숙하고
《기도하는 손》 인간의 삶에 어디 양지만 있으랴. 서럽게 살던 젊은 시절에는 소망의 기도를 많이 하고, 먹고 살 만할 때는 감사의 기도를 많이 하고, 인생의 황혼에 서서는 참회의 기도를 많이 한다. 그 가운데에도 인생에는 소망의 기도를 드릴 날이 그치지 않는다. 이 세상에는 그런 소망마저도 없는 사람이 많다. 믿음 생활을 하든 하지 않든 성화(聖畵) ‘기도하는 손’은 큰 감동을 준다. 그 가운데 헝가리 세공업자의 아들로 태어나 독일에 이민 가서 활동한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기도하는 손’(Betende Hande)이 특히 유명하다. 교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그림은 성모 마리아의 승천을 바라보는 사도들의 손을 그린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지만, 그림의 모티프에 대해 여러 일화가 있다. 뒤러에게는 평생 고락을 함께한 친구 '프란츠 나이슈타인'이 있었다. 두 사람은 모두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가난해서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제비뽑기로 나이슈타인이 먼저 돈을 벌어 뒤러의 학비를 대고, 뒤러의 공부가 끝나면 뒤러가 번 돈으로 나이슈타인이 그림 공부를 하기로 약속했다. 친구가 보내준 학비로 공부한 뒤러는 천재성을 인정받아 황실 화가가 될 정도로 성공했다. 뒤러가 빚
학부모는 1937년 최초 일제가 학교에서 아이를 '볼모'로 한 부모들을 동원하기 위해 만든 용어이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 부모들은 학교의 지침에 따라야 했는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학부모라는 말이 탄생하였다. 학부모는 원래 '학부모자모'였다. 민주화 이후에도 학부모라는 명칭은 그대로 남았다.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인간교육실현학부모회가 곧 그것이다. 사실 "학"이라는 명칭을 떼어내어도 통하는 문장을 곧이 부모가 아닌 학부모라 해야 했을까. 나아가 참교육을 위한 부모시민회라고 했으면 도 좋았을법 한데... 다른 나라에서는 그냥 학부모가 아닌 부모이다. 예를 들어 사친회는 Parent-Teacher's association이다. 부모-교사회이지 교사-부모회도 아니다. 그러니 제대로 된 번역은 친사회이다. 굳이 친사회를 사친회라 번역해야 직성이 풀리는 낮은 시민의식이 엿보인다. 최근 교사의 죽음으로 인하여 일부 교육청 소속 부모들이 교권존중 결의를 하였다. 언제 되서야 우리 아이들의 시민으로서 권리부터 존중하라는 부모 시민들의 집단적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글 : 이인규 아룸다운학교운동본부 이사장
국가관료체제가 사람 죽인다~!! 오은영 박사는 여전히 옳다!! 학생 자살과 교사 자살을 가지고 정치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학생이 자살하면 학교폭력과 학생인권 이슈로 달아오르고 교사가 자살하면 교권옹호 이수로 달아오릅니다. 여기에 좌우 정치권력이 지배권력의 확장이나 영역지키기에 골몰합니다. SNS에서는 적절한 정책 토론 대신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하는 정치적 선동이 날라다닙니다. 얼마나 더 많이 죽어야 우리 정치가 정신을 차릴까요? 결론부터 내리자면 학생인권을 강조하였기 때문에 교권이 추락한 것도 아니고 교권을 강조하였기 때문에 학생인권이 추락한 것도 아닙니다. 오직 우리 사회가 지나칠 정도로 시민권 대신 국가적 지배를 강조하였으며, 이 속에서 학생과 교사들의 삶이 극도로 억압되거나 왜곡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최근 사태를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어떻게 중심을 지켜야 하는지 평소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1. 교육은 모든 국민의 기본권입니다. 그러나 공교육과 개별 교육, 그리고 집단 학습권과 개별 인권 사이에서 갈등은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이러한 갈등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교권의 의미부터 바로 정립하여야 합니다. 교권은 집단 학습권
계란 후라이 우리 엄마의 눈은 한쪽 뿐~ 내가 6살인 시절에는 그저 아무렇지 않게 어머니를 사랑했다. 나는 사격 올림픽 3관왕인 권진호이다. 내가 이런 큰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버지는 내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사고로 돌아가셨다. 뺑소니 사건이었지만 결국 범인을 잡지 못하였다. 그리고 어머니는 나를 낳고 열심히 일을 하셨다. 내가 집에서 티비를 볼 때 어머니는 나물을 팔러 시내로 나가시곤 하셨다. 내가 중학생이 되던 날 어머니는 내 입학식에 오셨다. 나는 정말 부끄러웠다. 한쪽 눈 없는 장애인이 내 어머니라는걸 나는 너무 창피해 얼굴을 옷 속에 파묻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나를 알아본 듯 나에게 오셔서 "진호야!"하며 나의 이름을 크게 부르셨다. 입학하는 애들의 눈은 우리 어머니에게 시선이 몰렸다. 나는 창피해 도망 나왔다. 나는 7시까지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집에 들어갔다. 어머니는 또 나물을 다듬고 계셨다. "그래! 우리 아들 왔어? 벌써 중학생이네~ 우리 멋쟁이 아들~!" 나는 순간 욕이 나왔다. "썅~ 중학생? 놀고있네, 나 엄마 때문에 왕따되게 생겼어! 왜 오고 난리야~ 존나 쪽팔리게~ 다음 부터는 오지마! 알았어?" 마음
♡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대문에 옛날, 박상길이라는 상놈이 푸줏간을 열었는데, 박상길을 아는 양반 두 사람이 시장에 들렀다가 이 푸줏간으로 들어왔다. 첫 번째 양반 한 사람이 주문했다. “야, 상길아! 고기 한 근만 다오.” “예, 여기 있습니다.” 박상길은 양반이 주문한 고기 한 근을 베어 내놓았다. 두 번째 양반도 고기를 주문하려는데 박상길의 나이가 꽤 든 것 같은지라 말을 좀 다듬었다. “박 서방, 나도 고기 한 근 주시게.”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대답한 박상길은 처음보다 훨씬 많은 양의 고기를 썰어 두 번째 양반 앞에 내놓는 것이었다. 먼저보다 두 배는 족히 되어 보였다. 그러자 첫 번째 양반이 역정을 내며 말했다. “아니 이놈아! 같은 고기 한 근을 주문했는데, 어째서 이렇게 차이가 크게 난단 말이냐!” “예, 그거야 앞 엣 고기는 상길이가 잘랐고, 뒤 엣 고기는 박 서방이 잘라서 그렇답니다.“ 박상길이 이렇게 천연덕스럽게 말하니 앞의 양반은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다. 상길이와 박 서방은 이렇게 다른 사람이다. 아니, 말 한마디에 따라 서비스의 질이 이렇게 다른 것이다. 사람을 신분이나 나이는 물론 계급이나 생김새로 구분해서 대하
♥소나기驟雨(취우)/ 盧兢(노긍)♥ 風扉自閉燕雛驚(풍비자폐연추경) 사립문에 바람 불어 절로(쾅) 닫기자 제비 새끼 놀라는데 急雨斜來谷口平(급우사래곡구평) 소낙비 빗겨 오자 골 어귀가 평평해지네 散入靑荷三萬柄(산입청하삼만병) 푸른 연잎 삼만 자루에 흩어져 쏟아지니 嗷嘈盡作鐵軍聲(오조진작철군성) 떠들썩 온통 씨끄러움이 갑옷 군대의 소리라네 扉(비) : 사립문. 燕雛(연추) : 새끼 제비. 柄(병) : 자루, 연꽃의 줄기. 嗷嘈(오조) : 시끄럽게 떠드는 모양. * 盧兢(노긍, 1738~1790); 조선후기 『화사』를 저술한 학자. 본관은 교하(交河). 초자는 신중(愼仲), 자는 여림(如林), 호는 한원(漢源). 아버지는 진사 노명흠(盧命欽)이다. 시가 재미있다. 그러면서 묘사가 뛰어나다. 먹장구름이 몰려오면서 바람도 세차게 분다. 사립문이 쾅 소리를 내며 스스로 닫힌다. 그 소리에 처마 밑 새끼 제비들이 놀라 짹짹거린다. 그러다 소낙비가 비스듬하게 들이치기 시작한다. 어미를 기다리던 새끼 제비들은 겁이 나 잔뜩 움츠러든다. 좀 있다 소나기는 골 어귀 연꽃 밭으로 옮겨간다. 삼만 개 푸른 연잎 위로 비를 내리붓는다. 그러자 갑옷 입은 군사들이 일
[사진 : 정재룡 전 국회 수석전문위원] 어제 한동훈 장관은 인구 회복은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급감에 대비하여 정주권이 있고 가족을 초청할 수 있는 숙련 인력 비자 E-7-4를 대폭 확대하여 "E-7-4 비자 발급 외국인이 문재인 정부 말기 때 1000명이었는데, 3만5000명으로 35배 늘리겠다"고 했다. 이것이 연간 발급 인원인지 아니면 총 발급 인원인지 명확하지 않은데, 외국인의 급격한 증가가 우리 사회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염려는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 사회도 그동안 결혼 이민 가정이 증가하여 다민족 국가로 향하고 있지만, 순수 이민 급증은 전혀 다른 차원으로 가는 것인데, 애써 그걸 외면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지난 5월부터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이제는 이민 시대>라는 기획 기사를 싣고 있다. 나는 원칙적으로 이민 유치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급격한 이민 증가는 사회 혼란을 야기하고 우리 민족의 자멸로 가는 것이라는 점을 여려 차례 지적했다. 우리는 사생활 분야에서 무려 20여년간 쇄국정책을 취하여 현재의 인구 급감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봉착했다. 나는 한 장관을 포함하여 위정자들에게 묻
♥품격과 품위있는 삶, 품위 높이는 태도 10가지♥ 품위를 갖춘다는 건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닌 행동을 변화시켜야 하는, 내면의 노력을 요하는 일이다. ‘품위’란 말을 들으면 고급 레스토랑에 앉아 우아하게 식사하는 모습이나 비싼 디자이너 옷을 입고 꼿꼿한 자세로 걸어가는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품위를 갖춘다는 건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닌 행동을 변화시켜야 하는, 내면의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정말 품위를 갖춘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지키는 원칙들이 있다. 품위 있는 사람들이 지닌 삶에 대한 태도를 호주 대인관계 및 정신건강 전문 출판 미디어 ‘핵스피릿(hack spirit)’이 소개한 내용을 통해 알아본다. 1.도덕적으로 정직하다. 사람의 행동과 태도는 주변 사람과 자신에게 가장 큰 사회적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믿는 것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품위 있는 사람들은 백만 명이 보든, 보는 사람이 없든 언제나 도덕적으로 정직하게 살아간다. 품위가 있다는 건 스스로 정한 기준과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에 따라 살아가는 것,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평가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조차 그 기준을 지키며 사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2.친절하
진정한 마라톤인 루터먼을 아시나요 결승선이 눈앞에 있어요 2017년 12월 10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BMW 댈러스 마라톤 대회에서의 일입니다. 여성부 1위로 달리고 있던 뉴욕 정신과 의사인 첸들러 셀프가 결승선을 고작 183m를 남기고 비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리가 완전히 풀린 첸들러 셀프는 더는 뛰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던 2위 주자에게는 다시없는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2위 주자인 17세 고교생 아리아나 루터먼은 첸들러 셀프를 부축하고 함께 뛰기 시작했습니다. 의식을 잃을 것 같은 첸들러 셀프에게 아리아나 루터먼은 ‘당신은 할 수 있어요. 결승선이 바로 저기 눈앞에 있어요.’ 라고 끊임없이 응원하며 함께 달렸습니다. 그리고 결승선 앞에서 그녀의 등을 밀어주어 우승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미국 시민들의 시선은 1등이 아니라 2위로 들어온 아리아나 루터먼에게 더 큰 환호와 찬사가 돌아갔습니다. 17살밖에 안된 여고생의 행동이 놀랍지 않나요! 잘난사람보다 따뜻한 사람이 좋은세상 멋진 사람보다 편한사람이 좋은 세상 가진것이 많은 사람보다 나눌 줄 아는 사람이 좋은세상 어떻습니까? 우리 그런 사람, 그런 세
초등학생에도 국가장학금을 주십시요!! 한국장학재단은 생애단계에서 유독 초등학생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합니다. 과거 초등학교만이 무상교육이었던 시절의 고정관념으로 인하여 이상한 교육복지 사각지대을 만들고 있습니다. 205년에 중학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2019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하고 있는 상황인데 변화를 모르는 한 조직이 초등학생들에게 국가장학금 혜택을 지금까지 배제하고 있답니다. 국가장학금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현재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심지어는 성인학습자에게도 장학금을 지급되고 있는데, 차별적으로 초등학생은 배제하고 있답니다. 혹시 민간장학재단들이 초등학생들을 배제하는 것을 보셨어요? 안 그렇지 않습니까? 초등학교 단계는 학생들이 기초 학력을 쌓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소득층 학생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습 자료를 구입하거나 개별적이고 보충적인 학습을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만큼 교육 격차가 어릴 때부터 누적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초등학교 장학금 지급을 통해 초기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당장 제도를 바꿔주어야 저출산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것 이다.
1991년 지방자치법 제정 이후 꾸준히 발전해왔지만, 우리나라 지방자치 구조는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중요 인사권은 중앙정부가 행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 참여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결정에 있어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별자치도가 늘어나고 있고 특례 규정이 늘어나고 있는 마당에 각 시도가 중앙정부에 일일이 신청을 하고 허가를 받을 것이 아니라 아예 모든 시도에 특구와 특례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란쯔게마인데(Landsgemeinde)’라고 하는 스위스의 ‘주민총회’ 장면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지적 수준은 이들 스위스인들보다 훨씬 높습니다. 생활권에서는 아예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 혁명 입법이 필요합니다. 이제 선거철이 다가옵니다. 선거 책사들은 최근 지방자치제가 확대되는 글로벌 추세를 참고하여 혁명적인 지방자치 시대 입법을 공약으로 내걸어 주십시요, 일본: 2014년 12월, "마을‧사람‧일 창생 비전 및 종합전략"을 수립하고, 5년간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빈곤율, 중위소득 기준 및 저소득 인접지역 대상으로 총 8,764개 특구를 지정하고, 특구 내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