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자녀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3일 오전 4시46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33)씨와 아내 B(37)씨, 생후 수개월로 추정되는 자녀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A씨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집 안에서 B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 아파트 건물 앞에서는 A씨와 자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범행 직전 부친에게 "내가 잘못한 게 있다. 고맙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자녀를 껴안고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일가족 3명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북 의성군에서 비바크(Biwak,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야영 등 노숙하는 행위)를 하던 50대 남성이 멧돼지로 오인을 받아 엽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북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8시께 사곡면과 옥산면 경계 지점 한 공원 인근에서 흰 비닐을 덮고 바닥에 누워있던 A(59)씨가 유해 조수 전문 엽사 B(61)씨의 총에 맞았다. 멧돼지를 잡던 중이던 B씨는 적외선 카메라에 A씨가 가로로 길게 떠 짐승으로 오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알을 발사한 직후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자 B씨는 '멧돼지를 놓쳤다'고 생각하고 다른 장소로 옮긴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씨 사망 신고는 나흘 뒤인 28일 오후 5시께 일반 시민에 의해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경기도 파주 출신으로, 자전거를 타고 비바크하며 전국을 다니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부검 결과 A씨 시신에서 총알을 발견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B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B씨의 수렵 자격증과 총기 등을 회수한 뒤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총을 쏘고도 멧돼지가 도망간 걸로 알았지, 피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중학생과 성관계한 혐의로 기소된 제주지역 한 공기업 직원이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는 27일 오후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제주도 산하 모 공기업 직원 A(39)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B양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먼저 요구해 지난해 10월 28일 제주지역 한 무인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다. A씨 측은 이날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A씨 측이 합의를 위한 재판 속행을 요청함에 따라 5월 중 두 번째 공판을 열기로 했다.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인 50대 남성이 신변을 비관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아들을 돌보며 함께 사는 90대 노모도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났다. 27일 오전 1시 5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영구임대아파트 한 세대의 거실에서 9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집 안 화장실에서는 A씨의 아들인 50대 후반 B씨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와 아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의식을 회복했으나 아들은 숨졌다. 집 안에서는 B씨가 다른 가족에게 남긴 편지가 있었다. B씨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아왔는데 신변 비관을 편지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초수급대상자인 B씨는 영구임대아파트 입주 자격을 포함한 복지 지원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고 있었다. 어머니 A씨는 가까운 곳에 거주지가 따로 있었다. 아들을 돌보기 위해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B씨가 발견된 화장실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남아있었다. 경찰은 B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화장실 문틈으로 일산화탄소가 새어 나오면서 노모도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별을 통보한 옛 연인에게 흉기와 속옷 사진을 보내며 스토킹한 6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김예영 판사는 최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협박·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모(6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신씨는 지난해 9월 연인이었던 A(50)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연말까지 3개월간 '사랑해', '정신 차려라' 등 A씨가 원하지 않는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내 공포감과 불안감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신씨는 그러면서 칼과 권총 등 흉기와 잔인한 모습이 담긴 사진, A씨의 겉옷과 속옷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충북 음성군의 한 미용실 주인을, 12월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식당 주인을 폭행한 혐의도 함께 재판받았다. 김 판사는 "헤어진 연인에게 심한 욕설과 해악을 고지하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 극심한 공포감에 시달리게 했다"며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거나 피해를 회복하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성매매로 유인한 40대 남성을 마구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10대 6명(구속 3명)을 20일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채팅앱으로 알게 된 피해자에게 접근, 성매매를 미끼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로 오도록 한 뒤 주먹과 발로 집단 폭행하고 수건으로 목을 졸라 기절시킨 혐의를 받는다. 또 성매매 사실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5천100만원을 이체하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10대 청소년의 범행에 대해 교화와 선도에 노력하고 있으나 그 한계를 벗어나는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금은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께 북구 연경동 한 금은방 입구 유리문과 진열대를 망치로 깬 후 4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미리 준비한 렌터카를 타고 근처 논길을 통해 도주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지난 15일 A씨를 부산 기장군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훔쳐 간 금품 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파악하고 처분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청 공무원들의 성희롱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에 빠졌다. 18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팀장급(6급) 공무원 A씨가 최근 직원들과 회식 후 부하 여직원 B씨의 신체 일부에 부적절한 접촉을 하는 등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나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여직원 B씨의 신고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에서는 A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현재 휴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직원들과 회식을 마치고 방향이 같은 여직원 B씨와 함께 대리운전을 시켜 집 부근에 도착 후 차안에서 부적절한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국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는 오는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진주시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시장은 공무원 성희롱 사건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2차 가해 조사와 피해자 보호 대책을 즉시 마련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 2월에도 간부 공무원(5급) C씨가 술에 취해 여직원을 성희롱했다. 진주시 성희롱고충심사위원회는 C씨의 행동을 성희롱으로 판정하고 징계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박 기동 대표이사> ▷ 휴먼에러의 정의 · 유형 휴먼에러(Human error)란 인적 오류 즉 사람의 실수를 의미합니다. 부적절하거나 원하지 않는 인간의 결정 또는 행위를 의미하는데 허용 범위를 벗어난 일련의 불안전한 행동으로(不安全 行動), 오인(誤認), 착각(錯覺), 부주의(不注意), 태만(怠慢), 지레짐작(斟酌)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까지 휴먼에러에 의한 대형 재난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국내 최근 6년간 대형 사고 일람표> ◦2022.10.29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압사 사건 159명 사망, 부상 196명 ◦2020.4.29 경기도 이천시 남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 사망 38명, 부상 10명 ◦2018.1.26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응급실 화재 사고, 사망 47명, 부상 112명 ◦2017.12.21 충북 제천시 노블휘트니스 주차장 화재 사고, 사망 29명, 부상 40명 이러한 휴먼에러는 안전교육이나 작업환경의 개선, 안전장치 보급 등을 통해 사전 예방해야 합니다. 휴먼에러의 배후 4요소로는 1. MAN 인간 요인: 과오, 망각, 무의식 등 2. MAC
버스정류장에서 하교하던 여중생들을 상대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노출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중생들이 보는 가운데 하의를 내리고 신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외근을 마치고 경찰서로 복귀하던 성남중원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들은 버스정류장에서 A씨의 행동을 목격하고 곧바로 검거했다. 확인 결과 지적장애 3급인 A씨는 안양동안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충남 예산경찰서에 강제추행 혐의로 각각 지명수배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A씨의 신병을 안양동안서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때마침 현장을 지나던 경찰관들이 A씨를 즉각 제지했다"며 "재빨리 검거해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행패 부리던 친오빠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15분께 중랑구 중화2동 자택에서 만취해 어머니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하는 친오빠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경찰은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으로부터 공동대응을 요청받고 현장에 출동해 오후 8시9분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친오빠는 복부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4일 오전 7시 34분께 인천시 서구 중봉지하차도에서 A(54)씨가 몰던 25t 화물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화물차 엔진룸 등이 탔으나, A씨는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여파로 경서삼거리에서 북항 방향 편도 2차로 도로와 반대편 2차로 도로 중 1차로의 통행이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서구는 안전 문자를 통해 화재 발생 소식을 알리며 "도로가 혼잡해 정체가 심하니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력 84명과 펌프차 등 장비 32대를 투입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물차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형 견인차가 도착해 현장 조치하고 있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乞人(걸인)은 무엇이고 娼女(창녀)는 무엇이고 天使(천사)는 무엇인가? 30여 년을 길에서 구걸하며 살아온 걸인 총각은 어린 시절 집에서 내쫓긴 先天性(선천성) 뇌성마비 환자이다. 그는 정확히 듣고 생각하기는 해도 그것을 남에게 전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걸(求乞) 이외에는 어떤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다. 번화가 길목에 앉아서 하루 구걸한 돈이 4-5만 원은 되지만 그의 허기진 배는 채울 길이 없다. 음식점 문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쫓겨나기 때문이다. 구걸이 아니라 당당한 손님으로 돈을 내겠다고 해도 모든 식당들은 그에게 음식을 팔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온 몸이 떨리고 뒤틀려 수저로 음식을 먹어도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 흘리는 밥이 더 많아 주위를 지저분하게 만들어 영업에 지장을 준다는 것이다. 이토록 문전박대를 당해 서럽고 배고픈 그는 예수님의 奇蹟(기적)을 念願(염원)하면서 성경 한 권을 다 외우기도 했다. 그는 30년 간 성당 주변을 떠나본 적이 없는 진실한 신앙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두터운 신앙심도 육체의 허기를 채워주지는 못했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장가드는 일이란 상상조차 못할 일이었다. 자신을 향해 문을 꼭꼭 닫은 이 地上(지상)
일본여자는 팬티를 입지 않는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통일(天下統 一)을 하는 과정에서 오랜 전쟁으로 남자들이 너무 많이 전장(戰場)에서 죽자 왕명(王命)으로 모든 여자들에게 외출할 때 등에 담요 같은 걸 항상 매고 아랫도리 속옷은 절대 입지말고 다니다가 어디에서 건 남자를 만나면 그 자리에서 언제든지 애기를 만들게 했다고 한다. 이것이 일본 여인들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의 유래이며, 오늘날에도 기모노를 입을 땐 팬티를 입지 않는 풍습(風習)이 전해지고 있다. 그 덕분에 운이 좋아 전장에서 살아남은 남자들은 아무 여자하고도 하고싶은 마음만 있으면 어디서든 깃발을 꽂는 행운(幸運)을 얻었다. 그 결과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애가 수두룩히 태어났는데, 이름을 지을 때 애를 만든 장소(場所)를 가지고 작명하였다. 그것이 족보가 되어 일본인들의 성(姓)씨가 되었다 한다. 그래서 세계에서 성씨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이다. 한국은 약 300성씨이나 일본은 10만개의 성씨가 넘는다 한다. 1 木下(기노시타) - 나무 밑에서~~~ 2 山本(야마모토) - 산 속에서 만난 남자의 씨. 3 竹田(다케다) - 대나무 밭에서 작업을 한 아이. 4 大竹(오타케) - 큰 대나무 밑에
눈마중 들겨울달 11월을 부르는 이름이 여럿 있다. ‘눈 마중달’이 있다. 첫눈을 반갑게 맞는 달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겨울이 시작되는 달이라는 ‘들겨울달’이라는 정겨운 이름도 있다. 미국 인디언들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로 부른다. 겨울이 시작되면서 나뭇잎 등 가을의 서사가 사라져 가지만 그래도 아직 여운처럼 흔적이 남아 있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또 내년이면 어김없이 돌아온다는 희망도 담겨 있다. 영어로는 November다. 라틴어 ‘novem’은 9를 뜻한다. November는 자연히 9월이다. 실제 그랬다. 하지만 BC 45년 카이사르가 10달이던 1년을 12달로 만들 때 1, 2월을 끼워 넣으면서 두 달이 밀리는 바람에 11월이 됐다.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나태주 시인은 11월을 애써 보듬는다.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지만 버릴 수도 없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들겨울달이어서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 계곡에는 곧 살얼음이 잡힌다. 단풍은 철 만난 듯 내면에 품고 있던 붉은 색을 한껏 자랑한다. 어떻게 저 아름다움을 긴 시간 숨기고 살았나 싶다. 이번 주가 절정이란다. 울긋불긋 차려입은 단풍객들이
<<인요한(John Alderman Linton) 박사의 강연 >> 삼대가 선교를 했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우리 조상들은 한국을 많이 도왔지만 저는 거꾸로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에요. 저에게 도움을 주신 분이 여기 앉아 계십니다. 5·16혁명과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하나님께 제일 감사하고,대한민국을 잘살게 한 박정희 대통령에게 철이 들고 난 후에야 감사함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전라도에서 그 당시에는 김대중 선생을 많이 좋아했기 때문에 좀 난센스 같지만 제가 노대통령 취임 5일 만에 이북전문가로 비밀리에 만났습니다. 이제는 얘기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확인시켜드리는 일입니다. 확인시켜드리는 노무현대통령이 '무슨 말을 해야 이북에 대해서 이해를 하실까?’ 엄청 고민을 하고 노대통령께 말씀드렸습니다. "이북의 상황은 집안에 정신박약아를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상황이 골치 아픕니다. 그러니까 10년, 20년 갈 수 있는 아주 단단한 정책을 펴셔야 합니다. 가슴이 뜨거운 정책을 펴시면 안 됩니다. 냉정한 이성으로 정책을 펴십시오. " 이렇게 제가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제 얘기를 딱 10분 듣
■부자 나라 스위스 국민의 의식과 대한민국의 의식 구조 비교 스위스는 1인당 국민 소득이 9만 달러로 전 세계 순위 4위의 부자 나라다. 그런데 이 스위스 국민들은 2016년 6월 5일 전 국민에게 매달 2,500 스위스 프랑(약 300만원) 가량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안을 국민투표에서 77%의 반대로 부결시켰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직업과 수입에 상관없이 무조건 기본소득을 제공해 스위스를 지상 최고의 ‘복지 천국’으로 만들 제도로 기대를 모아왔지만, 증세와 나라 재정 부족 등 기타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국민들의 걱정과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서와 거리가 멀어 놀랍다. 스위스를 여행하다 보면 스위스 중부 알프스 기슭에 위치한 '루체른'이라는 도시가 나온다. 이 도시 시내를 관통하여 로이스 강이 흐르고, 도시 가운데에는 빙하가 녹아 흘러내려 만들어진 푸르른 호수가 있다. 그 호수를 지그시 아래로 내려다보는 언덕 바위벽에 '빈사(瀕死)의 사자상(獅子像)'이 조각되어 있다. 이 사자의 모습은 1792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루이 16세의 왕궁을 끝까지 지키며 혁명군과 싸
9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우선 매우 유감스럽게 여긴다. 이 대표를 둘러싼 크고 작은 숱한 의혹으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바 있다. 현재 재판 중에 있거나, 또는 검찰 조사도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법원의 석연치 않은 구속적부심 심사마저 이 대표의 죄를 인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파렴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여러 범죄로 국회로 부터 가결된 범죄 협의자의 죄의식이 마비된 듯싶어 치미는 분노 주체하기 어렵다. 이는 거대 야당 대표가 법질서를 유린하는 사악한 책동에 다름 아니다. 마치 강도죄로 재판 중인 범죄자가 법무부장관을 향해 만나달라고 떼쓰며 매달리는 것과 하등 다르지 않다. 더욱이 지금 시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만나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할 수도 있다. 검찰 수사에 대한 무언의 압력으로 인식될 수 있으며, 법원 판단에도 자칫 영향을 끼칠 우려 또한 간과할 수 없다. 특히 국민들은 사소한 잘못을 범해도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고있다. 그러한 국민의 법 감정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될 수 있을 때 사회 정